석촌호수 뷰 잠실 호캉스 꿈같았던 My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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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석촌호수.송파

석촌호수 뷰 잠실 호캉스 꿈같았던 My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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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1월 13일 내 생일날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아이들이 엄마 생일선물로

호텔을 예약해 놓아

친구들과의 약속도 취소하고

1박 2일을 서여니에게 맡겼다

 

ㅣ송리단길 맛집 벨라스가든 석촌호수점

 

아이들이 예약해 놓은 호텔은

잠실에 있었고 체크인 시간이 3시였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송리단길 브런치 맛집 벨라스가든이다

 

서여니는 베스트 메뉴를 먹어야 한다며

아보카도트리오(26,000원)

꽃게로제파스타(24,000원)를 선택했고

음료는 자몽에이드(6,800원)

청포도에이드(6,800원)를 주문했다

 

아보카도, 과카몰리 베이스에

세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3색 오픈 샌드위치인 아보카도 트리오는

맛도 모양도 독특해 베스트 메뉴 인정~

 

국내산 꽃게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꾸덕하면서 진하고 깊은 맛이 났다

톡톡 씹히는 날치알이 맛을 더해주는

꽃게 로제파스타는 엄지 척~

 

이곳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가도 좋을 것 같았다

 

l 송리단길 카페 다반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한 곳은 카페 다반이다

여기는 송리단길 갈 때마다

매번 자리가 없어 되돌아 나왔는데

이날은 다행히 자리가 있어 

바로 들어가서 앉을 수 있었다

 

방직기구가 진열되어 있는

특별한 실내 인테리어도 좋았지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다

 

과하게 달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좋았던

바닐라 라떼(6,000원)

색감도 이쁘고 맛도 독특했던

콤부차 베리(6,500원)

바삭하고 고소한 코코넛 쌀튀일(4,000원)

사장님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아

앉을 자리만 있다면

무조건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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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석촌호수 뷰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아이들이 엄마 생일 선물로 예약해 놓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석촌호수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인증샷~

(서여니가 입은 점퍼는 내꺼

내가 입은 점퍼는 서여니꺼..^^)

 

우리가 묵은 곳은 24층

2인 기준 싱글베드 2개가 놓여있는

원룸형 일반객실로..

 

석촌호수와 롯데타워가 보이는 곳이었다

 

5성급 호텔 처음 와본 사람처럼

와~깨끗하고 뷰도 좋네~

여기저기 둘러보며 인증샷~

 

석촌호수 뷰

 

롯데월드타워 일몰은 덤~

 

아이들이 준비한 생일케이크에

방울이가 있었다

엄마 케이크 절대 열어보면 안 돼~하더니

이런 비장의 무기가 숨어 있을 줄이야

순간 눈물이 핑~

엄마를 들었다 놨다 하는 딸이다

 

수영복을 착용한 후 실내화를 신고

26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을 찾았다

수영장에 옷을 입고 입장할 수는 있어도

풀 이용 시 수영복, 수영모 착용은 필수다

캡 모자 준비해 간 우리는

수영장 데스크에서 수영모를 대여했다

 

작년에 쿠팡에서 구입해 놓고

입지 못했던 래시가드 개시~

물 무서워하고 수영 못하는 엄마를 위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헌신한 서여니 덕분에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저녁은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수영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팠다

호캉스인 만큼 저녁도 호텔에서 먹으려고

레스토랑을 둘러보았지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었다

호텔 바로 앞에 방이동 먹자골목이 있어

떡볶이를 먹기 위해 호텔을 벗어났다

 

ㅣ 방이동 먹자골목 공룡떡볶이

 

떡볶이를 먹기위해 방문한

방이동 먹자골목 공룡떡볶이

 

떡볶이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먹음직스러운 분식을 보자 생각이 바뀌어

 떡튀순어묵 세트메뉴(18,000원)주문했다

달달한 국물 떡볶이에 쫄깃한 순대

바삭한 튀김과 시원한 어묵까지

오랜만에 먹어본 옛날 분식 느낌

가볍게 먹으려다 배부르게 먹었다..ㅎㅎㅎ

 

............................................

 

케이크에 촛불 켜고 와인 마시며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커튼부터 열었는데 하늘이 메롱이다

 

ㅣ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쟈뎅 디베르

 

프렌치 모닝(크로와상&커피 2잔)이

패키지에 포함된 거라며

12,000원짜리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는 서여니 등살에

소피텔 앰버서터 서울 6층에 위치한 

쟈뎅 디베르(JADIN D'HIVER)를 찾았다

 

프런치 모닝 구성인 향긋한 커피

부드럽고 담백한 에쉬레 크로와상에

달달한 유자&사과 크로와상(8,500원)를

주문해서 먹었다

 

크루오상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앞으로 다른 크로와상은 먹지 못할 것 같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아 패스하려고 했는데

내려와서 먹기를 잘했네~^^

 

엄마랑 쉬려고 호캉스를 준비 했는데

피곤해도 너무 피곤하다는 서여니

 

들락거리면서 이것저것 사러 다니고

수영장에서 엄마랑 놀아주며

엄마 뒤치다꺼리 하느라 힘들었을거다..ㅎㅎ

 

서여나~엄마도 더 이상은 무리다

이 짐 들고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 것 같오

점심 먹으러 갈 기력도 없다

걍 집에 가자~ㅋㅋㅋ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

집에 가는 버스가 있어 버스 타고 집으로~

 

아이들 덕분에 그 어느 해보다

 행복하고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현금 다발과 함께

필요한 거 사라며

백화점 상품권을 몇장 던져 주고 출장 간 신랑

 

우리 딸 생일 축해~

늘 그렇듯 글자 하나 빼먹었지만

축하메시지를 보내준 울 엄마..^^

 

언니~뭐 갖고 싶어..? 라며

제일 먼저 필요한 거 물어보고

쿠폰 선물로 보내준 여동생

 

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라며

달달한 스타벅스 프른용 밀크 티와

푸른용 케이크 쿠폰 보내준 올케

 

좋아하는 것 함께 나누고 싶다며

내게 보낸 복실복실 부드럽고

따뜻한 목도리를 보내준 언니

 

인생에 서로 비슷한 취미로 생각으로

걸어가는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소중함을 느낀다는 

감동의 메시지와 함께 보낸 친구의 선물

 

행복한 시간 보내라며

생일축하 메시지 실시간으로 보내준

나의 소중한 친구들~

 

나보다 더 나를 생각해 주고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01. 13 - My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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