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친구들과 함께한 제천여행
옥순봉 출렁다리를 둘러본 후
늦가을 억새가 남아있는
옥순봉 생태공원을 찾았다
ㅣ 옥순봉 생태공원
옥순봉생태공원은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옥순봉 생태공원은 지난 2010년대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원이었다
억새를 보고 찾았는데
옥순정 활터가 방문객을 반겼다
활터로 가는 길 입구 화단에는
어린 측백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두 친구는 나무다리를 건넜고..
주여니와 나는 돌다리를 건넜다
옥순정 활터는 전통 활쏘기 체험장으로
1박 2일 촬영 명소였다
전통 활쏘기 체험비용은
10발 : 3,000원
20발 : 5,000원
과녁 정중앙 명중 시 선물증정
뜬금없이 활터 옆 장자에 놓여있는
토정 이지함 선생에 대한 안내판
이곳은 국궁 체험장으로
1박 2일 복불복 촬영을 했던 것 같은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지키는 사람도 없었다
사람들이 북적였던
옥순봉 출렁다리와 달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우리뿐이었고
국궁터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활터 옆에는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널뛰기와 전통그네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보았다
전통놀이를 즐긴 후 억새를 찾아
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우리가 향한 곳은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습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생태공원
억새길을 걷고 있는 친구들을 불러 세우고 찰칵~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어
빛을 머금고 있는 은빛물결을 담을 수 없었지만..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억새가 남아있음에 감사~^^
생태공원은 억새로 둘러싸여 있어
하늘공원 억새길을 걷는 느낌이었다
흙길과 데크길을 걸으며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주여니 폰을 세워놓고
단체사진도 담았다
습지 위에 조성되어 있는
데크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늦가을이라 습지 생물은 볼 수 없었지만
하늘거리는 억새 물결이
아쉬움을 대신했다
앞서가는 두 친구..
내 뒤를 따르며 나를 담고 있던 주여니
인적 없는 생태공원에
토정 이지함 선생 안내문만큼이나
뜬금없었던 라이언 조형물
그걸 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즐긴 우리들..ㅋㅋ
그렇게 걷으면서 우리가 지나온 코스가
'소원이 이루어지길' 산책코스였다
억새길로 이루어진 습지원만
산책하듯 한 바퀴 둘러보고
옥순봉 생태공원을 벗어났다
측백나무숲은 패스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는 데다
측백나무들도 아직 어려 보여
측백숲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옥순봉생태공원은 푸른 자연과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측백숲으로 체험장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체험부스들이 모두 닫혀 있는 상태였다
우리는 생태공원을 돌며
늦가을 억새를 즐기고 나왔는데
옥순봉 출렁다리와 달리
넓게 조성되어 있는 생태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ㅣ 옥순봉 생태공원 위치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수산리 25-1
▶ 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주차: 무료주차
▶ 문의전화 : 043-641-6731
사진 - 주연.아이리스
2023. 11. 10 - 제천 옥순봉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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