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축제 반곡마을 산수유 꽃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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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구례 산수유축제 반곡마을 산수유 꽃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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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함께한 2박 3일 봄꽃여행

첫날은 광양 매화마을에서

고결한 매화를 즐겼구요

둘째 날 오전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 홍매화를 담고

산수유 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례 산수유 마을로 향했어요

 

ㅣ구례 산수유마을 반곡마을

 

산들산들 봄바람에

마음까지 살랑이는 날

지리산 자락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반곡마을을 찾았습니다

 

구례 산수유 마을도 3월 축제 기간

(24. 03. 09 ~03. 17)이라

방문객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반곡마을 입구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반곡마을 입구에 홍준경 시인님의

시화 벽화가 있어서 담았어요

 

홍준경 시인님은 구례를 대표하는

산수유 시인님이셨어요

 

포토존이 있어 앉았는데..

포토존 뒤에 아이스박스와 테이블..ㅠ.ㅠ

 

포토존이 놓여 있는 위치가 별로인데다

무신경하게 놓아둔

아이스박스도 눈에 거슬렸지만

품앗이로 커플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졸졸졸 흐르는 물줄기 위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 노란 풍경이 이뻐 찰칵~

 

자기야~여기 서봐봐~한 후

꽃돌이로 만들고 이렇게 담아줘~ㅎㅎㅎ

 

무조건 찍으라고~하지 않고

샘플을 찍어 보여주니

더 이쁘게 잘 담아주네요..^^

 

산수유꽃이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워낙 꽃송이가 많다 보니

몽골몽골 만개한 느낌이 들었어요

 

산수유 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데크로드에 올랐는데

알고보니 서시천과 어우러진

산수유길 대표 산책 코스였어요

 

산책하듯 걸으면서 산수유를 즐기다

산수유가 양쪽으로 늘어진 장소를 발견하고

바위 위에 앉았어요

 

서로 마주 보기..^^

 

정자 전망대도 있었는데

또 그냥 지나치고 말았네요

 

서시천 너럭바위 위에

삼각대를 펼친 사진작가님들이 

폭포를 이루고 있는 물줄기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고 계셨어요

 

저도 너럭바위에서 계곡물줄기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고 싶었지만

감히 낑겨들 용기가 없어 패스했네요

 

서시천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데크 위에서 서시천을 담았는데..

 

산수유가 덜 피어 뭔가 2% 부족한 아쉬움..

 

서시천 풍경을 담는 사이 또 앞서가는 신랑

 

데크 양옆을 지키고 있는 산수유는

제 키를 훌쩍 넘는 크기라

걷는 뒷모습만 담아도 이쁘더라구요

 

징검다리 방향으로 향하는 데크로드

 

서시천 징검다리 풍경을 담은 후

저 위에 서 있을 테니까

이렇게 담아줘~하고

신랑한테 카메라를 넘겼어요

 

사람들이 건너고 있어 찍기 힘들었을 텐데

인내심을 가지고 잘 담았더라구요..^^

 

징검다리 위에서 폰으로 담은 풍경이에요

 

신랑이 서 있는 데크로드 풍경이에요

산수유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열심히 제 모습을 담고 있을 신랑..ㅎㅎ

 

징검다리 위에 서면 사람들이 건너고

내려오면 아무도 건너는 사람이 없고..

그래도 징검다리 위에 걸린 산수유는 이쁘다

 

이쁘다 소리가 소리가 절로 나왔던

노란 세상에 포옥 빠져버렸습니다

 

징검다리 사진 찍을 때

사진 찍는 걸 보면서도 사람들이

비켜주지 않는다며 삐진 신랑

표정좀 풀어라~했더니

마지못해 웃더라구요.ㅎㅎ

 

반곡마을도 포토존이 따로 없었어요

그냥 찍기만 해도 한 폭의 그림이 되더라구요

 

이제 인물사진은 그만 찍고

느긋하게 트레킹을 즐기기로 했어요

 

우리는 계속 위로 걸었는데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여유롭게 걸은것 같아요

 

폭포다~하고 찍었는데..

폭포는 아니었어요.ㅎㅎㅎ

 

물줄기에 늘어진 매화도 담고..

 

노란 산수유에 포옥 안긴 풍경도 담으면서

앞으로 전진~

 

한참을 걷다 보니 데크로드가 끊겼어요

대나무숲을 지나 산수유 밭에 선 신랑

 

그렇게 산수유 밭을 나와

산수유 꽃담길 트레킹을 마무리 지었어요

 

산수유 고장 안내판을 보니

구례 산수유 마을은

 반곡마을, 대응마을

상위마을, 하위 마을, 월계마을 등

여러 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우리가 둘러본 곳은 반곡마을이었어요

 

반곡마을을 떠나 산수유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며 갔는데

그 자리에 북카페가 있었어요

북카페 전망대로 향했는데

카페 이용자만 이용이 가능한 건지

전망대로 들어가는 문이 막혀 있었어요

 

북카페 전망대는 포기하고

아래로 혼자 내려가면서 한컷 담았는데

먹구름이 몰려오는게 보이네요

이날도 비 엄청 맞으면서 뛴건 안비밀..ㅠ.ㅠ

 

북카페 전망대가 있는 곳이

산수유길 3코스 풍경길 입구였더라구요

 

산수유길 1코스 풍경길 초입에서

마을 풍경을 담고

구례 산수유마을 봄나들이를 마무리 지었어요

 

산수유 마을을 내려와

먹거리 장터를 구경하다

티스토리에 동영상을 올리시는

동그라미 공연단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가움에 찰칵~^^

 

산수유 마을은 올해가 2번째인데

벌써 10년이 넘었더라구요

그때는 축제 기간이 아니라

차 타고 마을까지 들어갈 수 있었지만

비가 많이 내려 사진만 몇 컷 찍었었거든요

 

 이날도 정작 마을구경은 하지 않고

서시천 따라 조성되어 있는

데크로드만 걷다 왔지만

마음 가득 노란 향기 그득 담고 왔어요..^^

 

ㅣ 산수유 마을  반곡마을 위치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대평리

▶ 문의전화 : 061-783-1039

 

사진 - 아이리스.서연빠

2024. 03. 12 - 구례 산수유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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