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님의 발자취 서린 구례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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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이순신 장군님의 발자취 서린 구례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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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부부식당에서

다슬기 수제비를 먹고 나와

차를 주차 시켜놓은 곳으로 향하다가

커다란 보호수를 발견했다

보호수인 왕버들나무가 있는곳이

국가등록문화재 제120호인

구례 읍사무소라는걸 알게 되었고

이순신 장군님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ㅣ국가등록문화재 제120호 구례읍사무소

 

 구례읍사무소는

이순신 장군님이 백의종군 시

구례에 머물며 조선수군 재건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던

옛 구례 현청이 있던 자리였다

 

빨간 벽돌 건물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에 지은 건물로 J자형 현관이랑

입구 좌우의 별 모양 창문

정면에 불거져 나온

삼각지붕 아래 격자형 채광창 등

다양한 외관이 당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고 한다

 

구례읍사무소 건물 화단에

버섯모양으로 분재한 토종동백나무가 있었다

 

제주도에서 본 분홍동백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빨간 동백꽃

 

이곳이 옛 관아 터였음을 증거 한다는

수령 500년 된 보호수 왕버들나무

 

왕버들나무가 이곳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을

지켜보았다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뭉클해졌다

 

왕버들나무 키가 너무 커서

앞에 있는 명협정에 올랐는데

이 정자가 알고 보니 대단한 정자였다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승전 전략을 고심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던 공간이었다

 

명협정에 올라 내려다본

왕버들나무 풍경이다

 

명협정은 구례군 조선수군

재건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구례현청(현 구례읍사무로) 자리에

2014년 복원하였다고 한다

 

구례읍사무소와

보호수 왕버들나무를 담고 있을 때

차를 타고 나타난 신랑이

 큰 나무 한그루 또 있다고 알려주었다

 

가서 보니 수령 350년 된 보호수 팽나무였다

 

보호수 팽나무 담으러 왔다가

구례읍성 서문터를 보게 되었고..

 

이순신 장군님의 백의종군로

표지석도 보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남도이순신길

백의종군로 03코스에 속해있었다

 

구례는 195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오래 머문 곳이었다

 

정말 우연히 보호수 한그루에

관심을 가진 덕분에

문화재인 구례읍사무소와

생각지도 못했던

 이순신 장군님의 발자취도 엿보게 되었다

 

ㅣ 구례읍사무소 위치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성산길 12

▶ 문의전화 : 061-780-8204

▶ 운영시간 : 09:00 - 18:00

 

사진 - 아이리스

2024. 03. 12 - 구례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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