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고 함께한 2박 3일 경주 벚꽃여행
우리가 방문했던 3월 23일은
벚꽃이 없어 벚꽃 대신 목련을 즐겼다
경주 목련 명소인 첨성대에서
첨성대에 늘어진 목련과 야경을 담았다
ㅣ경주 첨성대 목련과 야경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첨성대는
동양 최대의 천문대로
경주의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경주 여행 첫날
낮에 대릉원을 둘러보고
밤에 야경을 담기 위해 첨성대가 있는
세계유산 경주 역사 유적지구를 찾았다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조형물
경주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말안장가리개 등에 문양으로
사용된 비달벌레를 형상화해
전기자동차를 제작하여
경주 동부사적지 일대를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첨성대를 향해 걸어가던 중
발견한 연분홍 꽃나무
순간 벚꽃인 줄 알았는데 벚꽃은 아니었다
첨성대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첨성대랑 함께 담는 건 포기했다
연분홍꽃을 포기하고
첨성대에 가까이 다가가던 중
첨성대 앞 화단에서 하얗게 핀
목련을 발견했다
첨성대 목련이 유명한 줄 모르고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찾아냈다는
자부심에 혼자서 들떠 있었다..ㅎㅎㅎ
그러나 아쉽게도
첨성대와 목련이 거리가 있어
사람들을 피해 담기는 어려웠다
목련나무에 한눈을 팔다 보니
서연이랑 길이 어긋났다
목련 주변에 계신 분께 부탁해
나 홀로 인증사진을 찍었다
엄마가 있는 곳을 찾아낸 서여니.ㅎㅎ
목련나무 앞에서 첨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첨성대에 조명이 켜지기를 기다렸다
갑자기 첨성대가 붉게 물들었다
조명이 켜진 것이다
사진을 찍은 시간을 보니
6시 39분이다
완전히 어둠이 내려앉은 상태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없는 상태라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때만 해도 사람들이 많지 않은 상태라
첨성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서로 사진 찍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선을 지키면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 뒤에서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
단체 사진을 찍어주고
품앗이로 서여니와 투샷도 담았다
고맙게도 여러 포즈를 모두 잘 담아주셨다
동영상까지 찍어주신 고마운 분에게 감사..^^
첨성대에 조명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우리 자리는 뒷사람들에게 양보하고
첨성대 야경을 담았다
목련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서여니를 세우고 찰칵~
첨성대에 조명이 켜지고
20분 정도 머물다 첨성대를 벗어났다
우리가 경주를 방문했던
3월 23일은 벚꽃이 없어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가
일주일 뒤로 미뤄진 상태였고
우리는 벚꽃 대신 활짝 핀 목련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경주까지 왔는데
첨성대는 보고 가야지~
첨성대 야경을 담으러 갔다가
첨성대위로 늘어진 목련을 발견하고
웬 떡이냐~하고 정신없이 담았는데
알고 보니 첨성대 목련이
대릉원 목련 다음으로 유명한 녀석이었다
첨성대 일대에 흐드러지게 핀 목련과
조명빛을 받아 붉게 변한
첨성대 야경을 함께 담아보았는데
역시 야경은 어렵다
ㅣ 경주 첨성대 위치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 첨성대 관람시간 : 09:00 - 22:00
동절기 21:00, 연중무휴
▶ 첨성대 입장료 : 무료
▶ 첨성대 주차정보 : 천마총 노상주차장,
교촌한옥마을 주변 노상주차장
쪽샘임시주차장(무료)
사진 - 아이리스.서여니
2024. 03. 23 - 경주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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