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여행 1편-보라색 아이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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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목포여행

신안 퍼플섬 여행 1편-보라색 아이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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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루모아영코 전국구 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목포 여행

벚꽃여행이었지만 벚꽃이 피지 않아

여행 첫날 메인 코스를 보라섬으로 변경했다

퍼플섬 가는 길에

압해도 헤밍웨이에서 점심을 먹고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에 도착해

기동삼거리 동백파마머리 벽화를 담고

팔금도를 거쳐 보라색 성지인

퍼플섬 안좌도에 도착했다

 

ㅣ 신안 퍼플섬 안좌도에서 반월도 가는 길

 

퍼플섬은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으로

섬 전체가 온통 보라색인

섬 3개를 여행할 수 있는 코스이다

 

안좌도에 도착하자

카페건물, 기념품가게, 의자

눈만 돌리면 보이는 것 모두

내가 좋아하는 보라보라~

보라 나라에 온 것 같아 신이 났다..ㅎㅎ

 

안좌도에는 퍼플교 매표소가 두 군데 있는데

우리는 반월도 방향으로 향했다

퍼플섬 매표소로 가는 길에

세워져 있는 구멍 뚫린 보라색 조형물은

유엔세계관광기구 선정

최우수 관광마을 수상패를

30배 확대하여 설치한 수상패였다

 

아직 퍼플교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초입부터 발목을 붙들었던 조형물에는

보라색 다리와 보라색 섬이

있기까지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었다

 

보라섬 안좌도에

 NOWON조형물이 있지..? 했는데

서울 노원구와 전남 신안군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안좌도를 노원구의 명예섬으로 선포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이었다

 

갈길은 먼데 입구에서

시간을 끌고 있는 우리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 큰언니..ㅎㅎ

 

보라 분위기에 취한 마음을 가다듬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건너편에 반월도 관문인 매표소와

복합 문화 창고 퍼플박스가 보인다

 

안좌도는 신안군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갯벌공원인

신안갯벌 도립공원에 속한 곳이었다

 

바람과 맞서며

매표소를 향해 걸어가는 언니와 친구들

 

매표소 가기 전에 퍼플박스 앞에 위치한

퍼플용이 우리를 붙들었다

여의주를 만지면 좋은 일이 생긴다니

여의주 쓰담쓰담~

 

용의 해인데 용을 그냥 지나치면 안되쥐~^^

 

목포에 처음 여행온 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두 언니들..^^

 

지나가시는 분께 부탁해

언니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여의주 욕심에 여의주 옆에 서서

또다시 쓰담쓰담하는 아이리스~

좋은 일만 생겨 복 터지는 해가 되기를..^^

 

밝은 기운을 전파하는 작은언니

인물 사진을 잘 찍는 만큼

포즈도 잘 취해 주신다..

 

은근 츤데레 귀여운 큰언니와

유쾌한 작은언니 투샷

 

매표를 하고 반월도로 가는

보라색 해상보행교인 문브리지 위에 섰다

정신없이 보라색 체크를 하다 보니

매표소 사진을 찍지 못했다..ㅎㅎ

퍼플아일랜드 입장료 : 성인 5,000원

신안군민, 65세 이상 : 무료

보라색 옷, 가방, 신발, 모자, 우산을

착용하면 무료입장이다

(양말, 스카프, 안경, 악세서리는

2인 이상 착용 시 무료)

우리는 1명만 입장료를 지불했다

 

두 언니들은 군민이라 무료입장

cosmos언니는 보라색 재킷

모카는 연보라색 스타벅스 가방

영원이는 cosmos언니의 보라색 스카프

아이리스는 보라색 손뜨개 가방을 착용해

6명이 무료 입장했다 

퍼플섬에서 보라색 아이템은 필수다

 

우리가 걷고 있는 퍼플교는

안좌면 단도와 반월도는 잇는 문브릿지로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두 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된 다리였다

 

할머니의 소망을 접한 신안군은

2007년 안좌면 두리선착장과 박지도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목조교를 놓았다

 

안좌도에서 배를 타고 드나들던 섬에

2007년 처음 다리가 생겼고

그 뒤 박지도에 많이 나는 도라지꽃

꿀풀꽃, 콜라비가 보라색이라는 점에 착안해

두섬을 퍼플섬으로 만들기로 하였다

섬마을 지붕을 보라색으로 예쁘게 칠하고

다리를 보라색으로 단장했다

퍼플교라는 이쁜 이름도 얻었고

우리가 걷고 있는 부잔교

문브릿지까지 개통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주민들의 노력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 여행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다리가 되었지만

다리를 걷는 동안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피해 갈 수 없었다

 

순간 미스코리아 사자머리가 된

이 사진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ㅎㅎㅎ

 

여행 간다고 펌을 했는데

평소 안 하던 앞머리 펌까지 해서

생머리 친구들에 비해 

더 바람에 취약한 상태가 되었던 것 같다

 

큰언니가 찍어준 단체사진

 

작은언니가 찍어준 단체사진

머리카락이 얼굴반을 가려준 덕분에 

작아 보이는 얼굴...ㅎㅎ

 

심각한 표정으로 사진 찍고 있는 두 언니들

우리 앞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면

절로 폰이 올라간다..^^

 

문브릿지를 걷다 보니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하는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있었다

 

따로 또 같이 자유자재 포즈~

 

웃는 모습이 닮은 꼴 세 자매도 찰칵~

여기 사정을 잘 아는 두언니들은

바람도 이겨내는 끈 달린  커플 모자를 썼다..^^

 

평지처럼 걷던 반월도 방향 문브릿지

하이라이트 구간인 반월 선착장이다

 

딱 보고 포토존인걸 알아본 친구들은

우선 멈춤이다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모카를 시작으로 한 명씩

보라 마을로 뒤로하고 다리 난간에 섰다

 

코러스

 

영원

 

cosmos언니

 

바람이 나를  좋아하나뵤..?

처음에는 내 앞머리 어쩔~? 했지만

 

바람 니가 이겼다~ 니 맘대로 해라~

포기 상태가 되었다..ㅎㅎ

 

여기는 반월도

당신의 근심걱정을 이곳에 두고 가세요~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네..^^

 

안좌도 매표소에서 시작해

문브릿지(380m)를 걸어

반월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신안군은 유인도와 무인도를 합쳐서

1000개가 넘는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으나

퍼플섬으로 단장한 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마을 구경은 하지 않고

퍼플교만 걸었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중간에 사진을 찍다 보니 분량이 많아져

구간별로 포스팅하기로 했다

 

다음은 반월도 구간이다

 

ㅣ 퍼플 아일랜드 주차장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소곡두리길 257-35

▶ 문의 및 안내 : 061-240-8357

▶ 이용시간 :  00:00 - 24:00/연중 무휴

▶ 입장료 : 일반 개인 5,000원

※ 보라색 의복 착용시 무료입장

( 상의, 하의, 신발, 우산, 모자)

 

사진 - 다람쥐.안이채.cosmos.모카.영원.아이리스

2024. 03. 29 - 신안 퍼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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