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숙소 하동 큰마을 펜션단지 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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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경주 불국사숙소 하동 큰마을 펜션단지 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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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한 2박 3일 경주여행

둘째 날 불국사와 보문단지 숙소로 예약한

 하동 큰마을 펜션단지를 찾았다

 

ㅣ 경주 하동 큰마을 펜션단지

경주여행 둘째날 계획은

경주 보문단지 벚꽃이었기에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길목에 위치한

하동 큰마을 펜션단지에 있는

메리골드펜션을 예약했다

 

경주 하동 큰 마을 입구다

 

큰마을 입구 도로변이 벚꽃길이었지만 

대릉원 담장길 벚꽃처럼

 여기도 벚꽃은 봉오리 상태였다

 

서여니가 예약한 메리골드는

정원이 있는 이쁜 펜션이었다

 

귀여운 냥이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장님이 길냥이들을 보호하고 계셔서

이곳을 선택했다고 한다

 

메리골드 바로 앞에 있는 펜션은

애견펜션 라라랜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나라 갔았다

 

메리골드에 짐을 풀고

망고빙수 먹으러 가는 길에

펜션마을을 둘러보았다

 

펜션 화단에서 발견한 자두나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이제 막 피기 시작하고 있었다

언듯 보기엔 청매화꽃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이 뭉쳐서 피는 모습이 신기했다

 

매화꽃은 간신히 한두 송이만 남아 

매화꽃의 엔딩을 알리고 있었다

 

황리단길에서 내리던 비가

그치기는 했지만 하늘이 흐려

또 언제 내릴지 몰라 우산을 챙겼는데..

 

마을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평일이라 손님들이 빠져나가서인지

마을은 조용하고 고즈넉했다

 

하천 근처에 살구나무 꽃이 보였다

이때만 해도 꽃이 귀했던 시기라

꽃만 보면 반가움에 달려갔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었는데

키가 너무 커서 꽃 사진을

가까이에서 찍기는 어려웠다

 

아쉬운데로 주황 지붕 펜션을 배경으로 찰칵~

 

눈에 띄었던 주황지붕펜션은

리우네 키즈풀 펜션이었다

 

여기도 살구나무가 있네~하고 다가갔지만

 

역시나 나무키가 너무 커서 꽃을 담기가 어려웠다

 

살구나무가 있는 이곳은 프라하 펜션이었다

 

엘가든 찾아가는길에 연분홍꽃나무를 발견했다

 

심쿵할 정도로 살며시

봄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마을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단 서여니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은 후...

 

꽃을 확인했는데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벚꽃 같았다

 

다른 곳은 한송이도 피지 않은 벚꽃이

여기만 이렇게 피었다고..?

멀리서 보고 매화인 줄 알았기에

긴가민가 지금도 헷갈린다

 

우리가 갈 엘가든이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들어가는 길을 찾지 못해 되돌아 나왔다

두 길치가 움직이면 이런 일은 다반사다.ㅠ.ㅠ

 

엄마가 꽃사진을 찍는 동안

먼저 건너가서 기다리고 있는 서여니

 

이제 기다리는 건 익숙할 것이다..^^

 

폐가 평상을 차지하고 있는 치즈냥이

집 떠난 집사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라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머무는 것이길 바라본다

 

 도로반사경 볼록거울에서 찍은 투샷~

 

거울 셀카존에서 사진 찍자고 하면

싫다고 하는 지지배가

웬일로 먼저 찍자며 쭈그리고 앉는다

 

쭈그리고 앉으니까 힘들어~라고 하자

 

위에 있는 볼록거울에서

다시 포즈를 취해준다

 

이 거울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서울에서는 만나기 힘든 동백이라

봉오리지만 반가워서 찰칵~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마을 하천에

우리가 찾는 엘가든 이정표가 있었다

 

하천을 건너기 쉬울 것 같아 올랐는데

막상 건너려고 하니

 뚫려있는 공간폭이 은근 넓었다

 

하천을 건너가는 길이 빠를 것 같았지만

위험부담이 있어 포기했다

 

이렇게 사진 찍어도 괜찮은데~

오른 김에 사진을 찍었다

 

서여니도 언제 이런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어보겠냐며 이쁜 짓을 한다

 

결국 빠른 길은 포기하고 

빙돌아가는 길을 선택한 덕분에

펜션 사장님이 알려주신

CU편의점도 찾을 수 있었다

 

카페 엘가든 망고빙수

가격은 서울의 반값인데

망고 양은 훨씬 많고 맛도 좋아 해피해피~^^

 

CU편의점에서 고양이에게 줄 간식과

우엉김밥과 같이 먹을 컵라면을 구입했다

 

아스팔트를 뚫고 나오는

질경이의 강인한 생명력에 감탄..

 

우리가 묵을 메리골드펜션에 도착했다

전경을 담고 있는 서여니

 

메리골드펜션에서 하룻밤 묵고

퇴실하는 다음날..

 

하동 큰 마을에 들어갈 때

택시를 타고 가서 보질 못했는데

퇴실하면서 보니 엘가든은

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하동 큰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벚꽃이 피었다면 더 이뻤을 텐데..

 

하동 큰 마을 도로변이 벚꽃길이라

벚꽃이 필 무렵이면 뚜벅이로 걸어도

행복할 것 같았다

 

경주 하동 큰 마을은

펜션 및 숙박시설로 이루어진 마을로

불국사와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펜션 단지 곳곳에 봄꽃들이 피어

마을 풍경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었다

 

뚜벅이였던 우리는 힘들었지만

마을초입 도로변에 카페와 식당들이 있어

펜션단지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을 것 같았다

 

또다시 경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하동 큰 마을 펜션단지를 이용할 생각이다

 

ㅣ 경주 하동 큰마을 위치

 

 

▶ 경북 경주 하동

 

●  버스 이용 시

경주 시외(고속) 터미널에서

10번, 11번, 700번 버스를 타고

하동 큰 마을 정류장에서 하차

 

● 기차 이용 시

신경주역에서 700번 버스를 타고

하동큰마을정류장(CU편의점앞)에서 하차

 

사진 - 아이리스

2024. 03. 24 - 경주 하동 큰마을 펜션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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