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서산동 시화골목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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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목포여행

목포여행 서산동 시화골목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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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목포여행 둘째 날

오전에 방문한 곳은 영화 1987과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로 알려진

서산동 보리마당&시화골목이다

 

ㅣ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골목

 

목포 서산동 시화마을은

주민들의 글과 그림으로 조성된 곳이다

보리마당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마을 경관이 아름다운 이곳은

영화 1987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시화마을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1987 촬영지 연희네 슈퍼에서

인증샷을 찍고 위로 올라가면서

보리마당로까지 가는 방법과..

보리마당로에 있는

5군데의 골목길 중 한 곳을 선택해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바보마당 가는 길로 들어갔다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 영화 1987 연희네 슈퍼

꿈루모아영코 친구들과 함께 한2박 3일 목포여행 둘째 날유달산 공원에서 이순신 장군님을 만나고 찾은 곳은 바다를 품은 보리마당서산동 바보마당이다 ㅣ 목포 가볼만한곳 서산동 보리마당 

perfume700.tistory.com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 1편은

바보마당 가는 길로 들어와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 슈퍼까지

걸어 내려오면서 기록한 내용이고

이번 포스팅은 연희네 슈퍼에서부터 시작해

두 번째 시화골목으로 걸어 올라가

보리마당로 끝에 위치한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까지의 내용이다

 

서산동 보리마당&시화골목의

제일 핫한 곳은 장소는

영화 1987에서 연희집으로 등장한

연희네 슈퍼가 아닐까 싶다

 

우리도 연희네 슈퍼와

그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연희네 의상실에서 사진을 찍고

 보리마당로를 향해 위로 올라갔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가

토종 동백이 한창이던 때라

목포 어디서든 동백꽃을 볼 수 있었다

이후에 더 많은 동백을 보게 될 줄 모르고

이렇게 화분에 담긴 동백도 좋아 정신없이 담았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출연한

바보사진관이 시화골목의 시작이었다

 

바보사진관이 마을 지도상으로는

보리마당 이꽃미술관 옆이었는데

이곳으로 이전한 것 같았다

 

이제 본격적인 서산동 시화골목 관람이다

 

시화골목은 첫째, 둘째, 셋째

세 군데로 나누어져 수직으로 이어진다

 

1번 첫째 골목의 시작인 프롬 서산 커피집

 

둘째 골목과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로 올라가는

셋째 골목은

코로스와 함께 잠시 둘러보기만 했다

 

우리가 선택한 골목은

황토색으로 칠해진 둘째 골목

 

온금동에서 - 양승희

시화 속에 있는 조금새끼에 대해

작은언니가 설명해 주었다

이곳 서산동은 어촌마을로

뱃사람들은 바다물이 조금밖에 없는

조금 때만 들어와 쉴 수 있었는데

이때 태어난 아이들을 조금새끼라

불렀다고 한다

이렇듯 생일이 같은 아이들이 많았고

같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부모들이 풍랑을 만나 사고를 당해

같은 날 떠나는 경우가 많아

제삿날이 같은 집들이 많았다고 한다

 

조금새끼 - 김선태

작은언니가 설명해 준 내용들이

이 시에 모두 담겨 있었다

조금 물때에 생겨

한날한시에 태어난 아이들은

훗날 아비의 업을 이어 풍랑과 싸우다

다시 한꺼번에 바다에 묻힌다니..

지금도 이 달동네는 생일도 함께 쇠고

제사도 함께 지내는 집이 많다고 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한 삶을 살다가는

조금새끼에 대한글을 읽고 나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겨울, 아리랑 고개 - 고규석

 

보리마당 - 정영숙

 

다순구미 추억 - 김영천

다순구미 뜻은..?

따뜻(다순)하고, 후미(구미) 진 동네

 

서산동 아이들 - 김화숙

 

수선화 - 이순희

 

보리마당에서 - 조기호

 

보리마당 서산동네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그림과 이야기로 표현하여

전시해 놓은 공간도 있었다

 

이 좁은 골목길에서

연탄을 나르셨다는 양지심 어르신의 글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없던

힘들고 고된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리우신 것 같았다

 

막둥이 아들이 일 다해줘서

편히 살아도 혼자 사는 아들을

걱정하시는 황성섭 어르신의 글

 

고향에 돌아와 색소폰 연주하며

살고 계신다는

장재원 어르신의 글

남은 여생도 즐겁게 지내실 것 같다

 

아따, 여그다 낙서를 하지 마랑께~

사투리가 정겹다

 

다순구미 - 손수진

조금새끼 - 김재석

 

다순구미 연가 - 박미경

 

서산동 보리마당 술집 - 박미경

다순구미 - 박관서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삶이 묻어나는 시화골목인

둘째 골목을 올라 정상에 서니

목포 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바다를 품은 보리마당

둘째 골목 초입에 설치되어 있는

목포영웅 롱리브 더 킹

영화 촬영지 안내판

 

서산동 시화골목 지도

 

시화골목 안내판 뒤로

보리가 심어져 있어 담았는데

이곳이 보리마당로 정자였다

 

정자 뒤로 데크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나왔던

필더 리듬 오브코리아 포토존이다

역광이라 난 서지 않았는데

한 사람씩 서서 포즈를 취해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보리마당로 끝에 있는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다

 

진헤어와 행복꽃집

 

진헤어 미용실에는 관람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 건물들은 기존에 있던 건물이 아니라

드라마를 위해 설치한 세트장이었다

 

드라마 촬영 후  철수하지 않고

관광객들을 위해 남겨둔 것 같았다

 

도도솔솔라라솔에 등장했던 피아노

 

실내에 여러 포토존이 있었지만

앉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아 사진만 찍었다

 

목포 서산동 시화골목은

목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가와 마을 주민들이 

골목 사이사이 시화와 벽화를 그려

 지금의 모습을 완성했다고 한다

 

비록 지금은 빈집들이 많았지만

1970년~80년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골목길의 감성은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목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골목 강추다

 

ㅣ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골목 위치

 

 

▶ 전남 목포시 서산동 31-21

 

사진 -모카.코러스.아이리스

2024. 03. 30 -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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