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목원동 로데오거리 옥단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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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목포여행

목포여행 목원동 로데오거리 옥단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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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루모아영코 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목포여행 마지막날

입암산 벚꽃과 갓바위를 구경하고

무안 879 카페에서 이국적인 야외풍경과

바닷가 풍경을 담은 후

다시 목포로 와서 목원동 로데오거리를 걸었다

 

ㅣ 목원동 로데오거리 옥단이길

 

cosmos언니가 렌터카를 반납할 동안

우리는 둘째 언니와 함께

목원동 중심 상가 거리를 걸었는데

이곳이 로데오거리였다

 

로데오광장에서 만난 못난이 조형물

여그여~목원동

언능 한컷 찍어부러~ㅎㅎㅎ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

뚱뚱한 모습에 찢어진 눈

낮은 곳에 곱슬머리 등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는 조형물은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남학생과 여학생은

김판삼 조각가의 작품으로

곧미남과 곧미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부제는 첫사랑..

부제를 알고 나서 다시 보니

센 척하는 츤데레 남학생과

수줍어하는 여학생의 얼굴에

첫사랑의 설레임이 살포시 묻어있었다

 

목포 찐 맛집이라는 씨엘비베이커리

 

목포에도 낭만샌드가 있는 게 반가워 찰칵~

 

목포에서 유명한 코롬방 1949

언니들이 우리들 간식으로 사들고 온

크림빵을 구입한 곳이었다

 

방송출연을 많이 한

황박사 목포쫀디기

 

일본 신사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올라가 보았다

 

1897년 목포가 개항된 이후

가장 먼저 목포에 진출한 일본 불교사원인

동본원사의 목포 별원으로 건립된 곳이었다

 

광복 후 정광사의 관리를 받다가

1957년부터 중앙교회 건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2007년 등록문화재 제340호로 등록되었고

현재 예향 목포시민을 위한

오거리문화센터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곳은 1987년 당신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목포시지부가

6월 항쟁을 준비하고 투쟁하였던

역사적 장소이기도했다

 

오거리문화센터를 담는 바람에

우리가 걷던 골목이 목포 물장수

옥단이 길의 일부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옥단이는 목포 원도심의 골목을 누비며

물장수로 살았던 실존인물이었다

옥달이길 표지가 세워져 있는

오거리문화센터를 기점으로

개항 이후 왼쪽은 일본인 거류지

오른쪽이 조선인 거류지로 나뉘었다고 한다

 

오거리문화센터를 담고 찾은 곳은

연둣빛 인테리어로 로데오 거리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무화과빵 허니무화

 

이곳이 언니들이 간식으로 사들고 온

무화과빵을 구입한 곳이었고

6시 내 고향에도 출연한 곳이었다

 

무화과빵집에서 잠시 머물며

무화과빵을 구입한 후

목포역을 향해 걷다가 발견한

목포근대민속박물관

 

목포로데오거리 마지막 코스는

한국인이 설립하고 운영한 민족은행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이다

지금은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목포역과 유달산, 남교시장을

기반으로 발달한 목원동은

목포 근대문화의 1번지이자

목포의 심장 같은 지역으로

옥단이 길이 조성되어 있다

 

옥단이 길은 목포역에서 시작하여

차 없는 거리로 이어지며

한 바퀴 뱅 돌아 순환하는 코스이다

 

옥단이길을 걷다 보면

1987년 개항 이후 조선인들이 이룩한

근대도시 목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옥단이길 풀코스를 걸어봐도 좋을 듯싶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03. 31 - 목원동 로데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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