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용궁사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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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부산여행

부산 해동용궁사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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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한 4박 5일  부산여행 첫날

대구에 출장 가 있던 신랑이

우리를 찾아 부산으로 내려와

함께 기장 해동용궁사를 방문했다

 

ㅣ 부산 바닷가 사찰 해동용궁사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바닷가 갯바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사찰로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의 삼대 관음 성지의 한 곳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해동용궁사 찾아가는 길

연휴라 방문차량이 많아

주차장까지 거북이걸음으로 움직여야 했다

 

해동용궁사 주차비는 유료

주차 면적이 넓었지만 방문객이 많아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는데

다행히 나가는 차 한 대가 있어

빠르게 주차를 시킬 수 있었다

기분 좋게 주차장을 나가는

아빠와 딸을 불러 세우고 찰칵~

 

주차장을 빠져나오자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펼쳐져 있어

그냥 갈수가 없었다

우리는 간식으로 송정동 핫도그를 사먹었다

 

핫도그를 먹고 해동용궁사를 향해 출발~

해동용궁사로 들어가는 곳도

이곳이 관광지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먹거리와 기념품샵들이 길게 형성되어 있었다

 

인파를 헤치고 먹거리 가게들을 지나자

해동용궁사 입구가 나타났다

 

해동용궁사 입구에 들어서자

사람몸에 동물얼굴을 하고 있는

십이지신상이 길게 늘어서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본인의 띠 신상 앞에서 인증샷은 기본~

 

범띠상에 동전이 올려져 있는 걸 본

서연이도 동전을 올리고 소원을 빌었다

 

12 지신상을 지나면

한국에서 하나뿐인

교통안전기원탑을 만나게 된다

 

사찰 입구에

교통안전기원탑이 뜬금없지만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일주문으로 들어서기 전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

표지석을 담았다

 

교통안전기원탑 뒤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인 일주문이다

 

기둥에 용조각이 화려하게 수놓아진

일주문으로 들어갔다

 

일주문을 통과하자

돌담 사이에 코와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득남불이 있었다

아들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배가 맨들맨들~ㅎㅎㅎ

 

득남불을 지나자 석굴이 나타났다

 

석굴에서 인증샷~

 

석굴을 벗어나자 대나무가 우거진

108 장수계단이 나타났다

 

108 계단을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번뇌가 소멸되고

깨달음을 얻는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곳으로

여기서부터 좁은 길을 줄 서서 들어가야 했다

 

108 계단 중간쯤에 이르자

해동용궁사가 눈에 들어왔다

 

해동용궁사는 1970년대에 창건된

신생 사찰이지만 해동용궁사측은

고려 우왕 2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108계단의 끝은 용문석교지만

우리는 바닷가로 가기 위해

해변산책로 방향으로 내려가다

노란 소원지로 이루어진 통로를 지났다

 

사진 찍느라 뒤늦게 가보니

서연이가 소원지를 적고 있었다

소원지 1장 5,000원으로

적혀있는 번호로 계좌이체를 하면 된다

 

서연이가 소원지를 적는 동안

마치 용궁처럼 갯바위 위에 세워져 있는

해동용궁사 풍경이 아름다워 찰칵~

 

아빠가 펜을 들었다

소원지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 같았다

 

서연이가 소원지에 적은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 하트가 아빠 작품인 듯..ㅎㅎㅎ

 

소원지를 달고 인증샷~^^

 

소원지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갔다

 

갯바위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 풍경이다

해동용궁사를 처음 방문했을 때

공사 중으로 여기저기 철골 구조물들이

엮여 있는 걸 보고 갔었기에

아름답게 변한 사찰 모습이 반가웠다

 

대웅전 앞에도 사람들이 많고

전각 뒤에 있는 해수관음상 주변도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돌탑을 누가 쌓았는지

깎아놓은 것처럼 정갈하게도 쌓았다

 

해동용궁사를 배경으로

인증숏을 찍을 수 있는 바위다

우리도 줄 서서 기다렸다가 바위 위에 섰다

 

예전과 달리 철조망이 쳐져 있어

바닷가로 내려가지는 못하고

철조망에 서서 개인샷을 담았다

 

2013년에 찍은 해동용궁사 바닷가 모습

예전 사진과 비교해 보니

용문석교도 더 아름답게 바뀌었다

 

바닷가에서 해동용궁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올라왔는데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았다

 

해동용궁사로 향하는

용문석교위 인파도 장난이 아니었다

 

용문석교위에 올라선 후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알게 되었다

용문석교 아래 행운의 동전 점이 있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던 것이다

 

우리도 동전 던지기를 하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

적혀있는 만복문(萬福門) 아래 섰다

운 좋게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는 틈이 생겨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만복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와

마당에 서자 대웅전이 보였다

 

용트림을 하고 있는 듯한  하늘을 담고

신랑이 어디 있나 찾아보니..

 

기와에 소원을 적는 기와불사를 하고 있었다

 

신랑이 기와에 소원을 적고 있는 동안

연등아래 섰는데 생각보다 장엄한 느낌이 없었다

 

연등을 담고 나오면서 발견한 용조각 작품

 

빨간 여의주를 손에 들고

하늘로 승천하고 있는 용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소원을 적은 기와를 내려놓았다

기와에 적혀 있는 모든 소원들 모두

다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와불사를 끝낸 후

부처님께 인사드린다며

대웅보전(대웅전)으로 올라가는 신랑

대웅전은 도량 상단 제일 중심이 되는 건물로

1970년 정암스님이 중창한 이후

지난 2007년 재신축한 건물이라고 한다

 

신랑은 매트를 꺼내 자리를 잡고

부처님께 인사를 드린 후

제자리에 예쁘게 정리하고 나왔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대웅전 바로 정면에 있는 3층 석탑이

진신사리탑이다

진신사리탑 아래 용의 머리 형상을 한

용두암을 시작으로

사찰 곳곳에 있는 전각과 조각상등을 이으면

꿈틀거리는 용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한다

 

대웅전에서 기도를 드린 후

해동용궁사를 벗어났다

 

부산 여행 첫날 목적지는

원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였는데

신랑이 부산에 온다 해서

서연이가 가보고 싶다는 해동용궁사로

목적지를 변경하게 된 것이다

 

바다를 품고 있는 해동용궁사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당당하게 이름을 내 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 데다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관음성지로 유명한 곳이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그동안 다녔던 고풍스러운

전통사찰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뚜벅이였던 우리에게

하루를 선물한 신랑 덕분에

해동용궁사를 다시 가볼 수 있었고

서연이가 좋았다고 해서 더 좋았다

 

요즘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

기장 해동용궁사를 둘러보면서

소원빌기를 하려면 동전 준비는 필수다

 

ㅣ 부산 해동용궁사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 문의 전화 : 051-722-7744

▶운영시간 : 매일 04:30 - 19:20

▶ 해동용궁사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기본 30분 2,000원

매 10분마다 500원/ 1일 주차 20,000원

 

사진 - 서연빠.아이리스

2024. 06. 06 - 기장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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