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딸과 함께한 4박 5일 후쿠오카 자유여행
일본여행 후쿠오카 자유여행 4박 5일 코스
해외여행과 인연이 없던 제가드뎌 딸과 함께 10월 5일~9일까지4박 5일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말이 4박 5일이지 첫날과 마지막날을제외하면 3일 둘러본 것 같아요 ㅣ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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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저녁엔 후쿠오카 야경명소인
나카스강 야경을 구경했다
ㅣ 후쿠오카 나카스강 야경
캐널시티에서 도시락 같은
이치란라멘을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 찾은 곳이 나카스강이다
나카스강은 서울의 한강처럼
후쿠오카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강으로
나카스강 야경은 후쿠오카 여행
필수코스라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강폭은 생각보다 좁았지만
우리처럼 야경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나카스강은 술집과 클럽이 몰려 있는
후쿠오카 최고의 유흥가라고 하는데
명성에 비해 화려한 느낌을 덜했다
우리가 처음 섰던 다리보다
조명이 화려한 건너편 다리로 가기 위해
강변을 걷다 보니
포장마차가 몰려있는 거리가 나타났다
이 포장마차들은
일본식 포장마차 야타이로
나카스강 야경을 감상하며
술 한잔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고 한다
그러나 포장마차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나..
가격이 사악한 편이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불빛이 화사한 다리 밑으로
나카스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었다
나카스강 야경이 특별히 볼만한 게 없어서
유람선에 집중하게 되었다
유람선 지나가는 속도가 얼마나 느린지
한국사람이 저기에 탔다면
속 터질 거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ㅎㅎㅎ
나카스강 야경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조명이 화려한 다리위에 섰다
이 다리는 나카스와 텐진을 연결하는
후쿠하쿠 만남의 다리 였다
후쿠하쿠 만남의 다리는
차량통제가 금지되어 있어
요렇게 생긴 파라솔 아래에서
퍼포먼스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아직도 다리와 다리사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람선 발견..ㅎㅎ
후쿠오카 글자 포토존이 있는 걸 보니
이 다리가 나카스강 메인 다리인 것 같았다
메인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겨야지~
하고 서연이를 앉혔다
느리게 가는 유람선을 배경을 찰칵~
후쿠오카 여행에서
나카스강 야경은 꼭 봐야 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를 했었는데
보는 순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나카스강 야경을 극찬 했던 사람들은
한강 야경을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일 게야~
그 사람들 눈에는 나카스강 야경이
최고로 보였을 게야~하며 웃었다
젊음의 거리를 연상케 할 만큼
젊은이들로 붐볐던
후쿠하쿠 만남의 다리에서도 한참을 웃었다
느리게 가는 유람선을 시작으로
이건 소음이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못하는 노래를 자신 있게 부르며
1인 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
1인 공연보다 더 듣기 힘들 정도로
음치인 외국인 공연팀까지
자유로운 영원들 덕분에
별 볼 일 없다 생각했던
나카스강 야경구경이 즐거워졌다
나카스강 야경은 산책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서
나카스강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동화되어 즐겨야 제맛이지 싶다
ㅣ후쿠오카 나카스강 위치
▶5-chōme-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4. 10. 08 - 후쿠오카 나카스강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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