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 청결한 로띠 아저씨

 

딸과 함께한 다낭 자유여행 3일차 코스는

다낭 남쪽에 위치한 호이안이다

 

다낭여행 3일차 코스-호이안(라플라주.다한스파.올드타운)

먼저 호이안 안방비치에 위치한

해산물 식당 라플라주에서 가리비를 먹고

다한스파에서 전신마사지를 받은 후

호이안 올드타운에 도착해

안호이섬과 호이안 구시가지를 둘러보았다

 

ㅣ 호이안 야시장 바나나로띠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가 호이안 야시장이다

호이안 야시장이 열리는 곳은

호이안 구시가지 건너편에 위치한

안호이섬 응후엔 호앙거리

 

우리가 해가 질 무렵 구시가지에서

응후엔 호앙거리로 다시 건너온 이유는

로띠 아저씨를 찾아서~

 

호이안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6시 부터지만 거리는 활기를 띠고 있었다

 

야시장이 열리는 거리 입구에 

알록달록 대나무등이 매달려 있는

상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등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돈 내고 사진을 찍는 유료 포토존이었다

 

아이스크림 롤도 야시장에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데 빈 매대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신선한 열대 과일과

생과일주스를 판매하는 매대도 인기였다

 

서여니가 찾는 로띠 아저씨를 발견했다

 

로띠 아저씨 앞에는 벌써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드뎌 우리 차례~

한글이 적혀 있는 메뉴판을 보고

누텔라 바나나케이크를 주문했다

 

기다리면서 로띠 만드는 모습을 구경했다

 

먼저 넓은 팬에 묽은 반죽을 얇게 펼친 후..

 

그 위에 바나나를 올리고

 반죽을 뒤집개로 접어 바나나를 감싸주었다

 

바나나를 감싼 후

팬 위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로띠를 꺼내

종이 위에 올린 후 루델라를 골고루 발라주었다

 

먹기 좋게 자른 바나나팬케이크를

 일회용 용기에 담아

대나무 꼬치와 함께 건네주셨다

 

밀가루 음식이 이렇게 쫄깃할 수가~

묽은 반죽이라 겉이 바삭하지는 않았고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달달해 입이 즐거웠다

 

바나나로띠가 맛은 있었지만

너무 달아서 1인 1 로띠는 못할 듯싶었다..ㅎㅎ

 

서여니 말대로 손으로 만지지 않고

도구만 이용해 청결하게 만들고 있었어

청결한 로띠 아저씨라는 말에 공감했다

 

우리는 해 질 무렵 야시장 구경이 아니라

로띠를 먹는 게 목적이라

바나나 로띠만 먹고 야시장을 벗어났는데

이 시간이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이었다

 

호이안 야시장은 쇼핑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전통 등, 베트남 전통의복인 아오자이

라탄 수공예품, 기념품 등 살 거리와

과일, 바베큐, 팬케이크, 반미 등

길거리 음식이 풍성하다고 한다

 

우리가 찾은 로띠 아저씨처럼

정찰제로 운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호객행위와 바가지가 심하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바가지 때문에 여기서도 흥정은 필수라고 하는 것 같다

 

ㅣ 호이안 야시장 위치

 

 

▶ 주소 : Nguyễn Hoàng,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영업시간 : 매일 오후 6시 - 오후 10시

 

사진- 아이리스

2025. 01. 21 - 호이안 야시장 바나나로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