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의 절경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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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수원화성의 절경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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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4일

딸과 함께한 당일치기 수원나들이

 

 

딸과 함께한 당일치기 뚜벅이 수원여행 코스

장미시즌이 끝나갈 무렵 수원 파란 대문집 장미를 담기 위해딸과 함께 수원을 방문했다수원에 간 김에 수원천 따라 걸으며화홍문과 수류 방화정도 둘러보고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선재네집

perfume700.tistory.com

수원 파란 대문집 장미와 동포루를 담고

 두 번째 코스로 찾은 곳은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다

 

ㅣ 수원화성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수원천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시작은 매향교였다

 

매향교에서 수원천을 바라보다

이 물길 끝에 사진으로만 보았던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수원천 주변에서 놀기로 했다

 

매향교에 처음 섰을 때만

애교로 봐줄 정도로 잔잔하게 불었던 바람이

원피스가 뒤집어질 정도로 불어왔고

이후부터 바람과의 싸움은 계속되었다

 

꼭 담고 싶었던 화홍문을 찾아

매향교에서부터 수원천변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해바라기 타일 벽화

 

2020년 수원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사람이 있다 미술로 잇다 작품이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해바라기와 같은

삶을 소망하며 표현한

작품명 내가 희망이다 - 피어라 꽃

 

건물 앞 화단에 피어있는 분홍 낮달맞이꽃

 

추억의 뻥튀기까지

수원천변을 걷는 동안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매향 1교 위에서 바라본 수원천 풍경

화홍문 포스팅하면서 화홍문 앞다리가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화홍문 앞 작은 다리 위에 서서 담은

화홍문 광장 주변 풍경

 

 수원천을 가로지르는

수원화성의 북쪽 수문인 화홍문은

외적의 침입을 견제하고

남북을 흐르는 수원천의 범람을 막기위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화홍문 7개의 수문 아래로

쏟아져 내려오는 물보라가

화홍문의 매력 중 하나이지 싶다

 

무지개 모양 수문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물보라와 반영이 아름다워

서여니를 세우고 찰칵~

 

화홍문 동쪽 언덕 나무숲

뒤로 보이는 누각이 방화수류정이었다

 

화홍문을 수문에 서서 터널샷을 담으려고 서니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인 작은 다리가 보인다

미리 알고 찾았다면 저 다리 위에도 세웠을 것이다

 

수문을 지나 화홍문 뒤편에 서니

화홍문 누마구에 앉아서

먼산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이렇듯 화홍문은 다리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잠시 머물며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로서의 역할도 했던 것 같다

 

화홍문을 지나자 화홍문과 연결된 성곽 위에

세워져 있는 방화수류정이 보였다
방화수류정의 다른 이름은 동북각루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린다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이다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지붕 형태 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방화수류정을 담고 위로 올라오니 성벽이 보였다

 

화홍문 정자를 찾아 성벽 위로 올라갔다

 

화홍문 정자에는 오르지 않고

 정자 앞에서 수원천 풍경을 내려다보았다

 

우리가 걸었던 매향교, 매향 1교

선재가 솔이한테

당장 답하지 않아도 된다며 고백했던

화홍문 앞다리까지 한눈에 쫘악~

 

화홍문 정자 앞에서 바라본 방화수류정

 

화홍문 정자에서 내려와 

다시 한번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을 담고

화홍문 광장에 위치한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카페를 찾았다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카페 앞에서 바라본 

화홍문 주변 풍경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수원천을 지나가는 화성어차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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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문 반영과 함께 인물사진을 담기 위해

다시 화홍문 아래로 내려왔다

 

잠시 무더위도 잊고 화홍문의 아름다움에 빠졌던 순간

 

벗어나야 하는데 벗어나지 못한채

산책로에 또 세우고 찰칵~

 

반영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 아이리스..^^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인걸 모르고

담았던 화홍문 앞다리는

솔이에게 선재가 마음을 고백했던 곳이라

지금도 팬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

인기 포토존이라고 한다

 

화홍문은 수문을 밝히는 조명과

산책길 덕분에 야경명소로도 유명한 곳인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우리는 모르고 그냥 지나쳤지만

선재가 솔이에게 고백했던

화홍문 앞다리에 서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ㅣ 수원 화성 화홍문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33-4

▶ 문의전화 : 031-251-4435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5. 06. 04 - 수원화성 화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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