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 3일 여름여행 코스 7월 가족여행

 

7월 8일~10일 2박 3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가족여행 시작은 5명이었지만

여행 당일날은 엄.빠만 출발하게 된

제주도 가족여행

 

ㅣ 2박 3일 제주도 가족여행 코스

 

비행기 출발시간은 6시 50분

결국 새벽잠을 설치고

새벽 5시 50분 김포공항 주차장에 도착했다

 

두 아들은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빠지게 되었고

여행 당일날 4시 면접이 잡힌 딸은 

면접 보고 밤에 합류하기로 하고

신랑과 둘이 제주항공에 탑승했다

 

8시 제주공항 도착해 부시시한 얼굴로 인증샷~^^

 

1. 제주여행 1일차 코스

 

서여니가 엄.빠를 위해 세워준 첫날 코스

엄.빠 나이 생각을 안 하고 세운 계획 덕분에

청굴물 까지만 실행에 옮겼다..ㅎㅎ

 

공항에 도착해 단골 렌터카에서 보낸

리무진을 타고 도착한 곳은 한길렌트카

2박 3일 렌트비 : 120,000원

 

렌터카를 타고 제일 처음 찾은 곳은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잘못 찾아간 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사진으로 보았던 무지개 해안도로가 아니었다)

이때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바람에

계속 잘못 찾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무지개 해안도로를 담고 나오는길에

 

어서오세요 제주도 일몰명소 어영공원입니다

어영마을 어영공원도 잠시 둘러 보았다

 

어영공원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곳은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간 해월정 제주공항점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간 제주 보말죽맛집 해월정

성게보말죽(24,000원) 1인분

보말톳초무침(23,000원) 1인분

소면사리(2,000원)까지 추가해 맛있게 얌냠~

 

점심을 먹고 찾은 용연구름다리 주차장에서

카페 용소담 담장 능소화를 발견하고

 

올해 첫 능소화를 제주도에서 담았습니다

올해 첫 능소화 사진을 담았다

 

능소화를 담고 찾은 곳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용연구름다리

입장료 : 무료

 

용연구름다리를 건너

에메랄드빛으로 물든 용연계곡을 둘러보았다

 

제주시 용담동을 벗어나 찾은 곳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구좌읍 김녕 청굴물 카페

아이스크림라떼(7,000원)

카페라떼(5,500원)

수박주스(7,000원)를 마시며 더위를 식혔다

 

청굴물 찾아가는 길에

 

첫눈에 반해버린 제주 청굴물 돌담길 능소화

돌담길에서 첫눈에 반한 능소화도 담고..

 

용천수가 솟아 나오는 노천탕 청굴물도 둘러보았다

입장료 : 무료

 

청굴물 다음 코스는 엄마가 가고 싶어 했던

사려니 숲 대신 발이 아픈 아빠를 위해

선택한 안돌 오름 편백나무 숲이었는데

갑자기 우도에 가서 자장면을 먹자며

변덕을 부리는 신랑 때문에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을 찾았다

 

우도 도항선 매표소에서 배시간을 살펴보니

서여니가 제주에 도착하는 시간과

우도를 둘러보고 나오는 배시간대가 아슬아슬했다

갈까 말까 고민도 잠시

매표소 안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 중국인들로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어

우도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우도행은 포기하고 나오는 길에

신랑을 꼬셔서 광치기 해변을 찾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광치기 해변이 아니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무지개 해안도로처럼

잘못 찾아들어간 것 같았다

 

운전을 하면서 졸리다는 신랑을 위해

이후 모든 일정은 취소하고

서귀포 숙소 제주엠리조트로 향했다

(※ 4월 벚꽃여행 때 서여니랑 묵었던 곳)

 

숙소에서 3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

서여니 도착시간에 맞추어

제주공항 주차장에 도착하니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다

 

김포공항에 비가 많이 내려 비행기 연착으로

제주공항에 8시 40분에 도착한 서여니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와 회를 사다가 술한잔 할 생각이었는데

대부분 문을 닫을 시간이라

제주공항 근처 은희네해장국에서 저녁을 먹었다

소고기 해장국(11,000원) 3인분

 

은희네해장국 옆에 위치한 프라닭치킨에서

후라이드치킨(19,900원)

블랙치즈볼(4,900원)

생맥주(1,000CC) 2병을 구입했다

 

숙소에서 회 대신 치맥으로 제주여행 첫날을 마무리 지었다

 

※ 제주여행 첫날 여행코스

 

한길렌트카-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해월정 제주공항점 - 용연구름다리(용연계곡)

김녕(청굴물카페, 청굴물) - 서귀포 광치기해변 -

서귀포 제주엠리조트 - 제주공항(은희네해장국, 프라닭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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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여행 2일차 코스

 

제주여행 2일차

아침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벚꽃여행 때 갔던 제주오성

순살갈치조림(15,000원) 2인분

고등어구이(15,000원) 1인분

갈치와 고등어 좋아하는 신랑이 엄청 좋아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찾은 곳은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 관람료 : 성인 1인 - 2,500원

 

천제연폭포에 있는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까지 알차게 관람했다

 

천제역폭포를 관람하고 찾은 곳은

제주 중문 오션뷰 카페 코우코알라

 

통창으로 보이는 오션뷰도 좋지만

푸릇푸릇한 대나무 뷰가 매력적인 카페였다

말차티라미슈페너(7,500원) 1잔

바닐라 ICE(6,000원) 1잔

아인슈페너 ICE(6,500원) 1잔

 

커피를 마시고 내려가면서

코우코알라 카페 옹벽 능소화도 담았다

 

코우코알라카페를 떠나 향한 곳은 

아빠를 위해 선택한 산방산

원래는 용머리해안을 둘러볼 예정이었는데

이날도 바람이 심한 날이라 출입금지였다

 

아빠 혼자 산방굴사에 오르는 동안

우리는 이디아장 카페에서

한라봉 아이스크림(5,500원) 2개를 주문해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먹고

산방산 가장 아래에 위치한 사찰

광명사를 둘러보았다

 

산방산에서 내려와 향한 곳은 사계해변

산방산을 배경으로 검은 모래해변도 걸어보고..

 

형제섬이 보이는 바위 위에 올라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놀이도 즐겼는데

여기서도 배려심 없는 중국인들 때문에 간신히 참았다

 

사계해변을 벗어나 찾은 곳은 서귀포 올레시장

 

수제맥주 전문점 제주약수터에서

맥주를 시음한 후

올레길 1,000(16,900원)

여름회동 1,000(16,900원)

솜씨자랑 500(9,500원)

백년해로 500(9,500원)와

집에 가져갈 올레길 500(8,700원)

우당땅땅 500(9,500원)을 주문했다

 

소미네 떡볶이에서

떡볶이 1인분(5,000원)

어묵(3,000원) 포장

 

올레시장 바다수산에서 구입한

고등어 모둠회(40,000원)

제주약수터에서 구입한 수제맥주

소미네떡볶이 구입한 떡볶이와 어묵으로

가볍게 한잔 하며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 제주여행 2일차 코스

 

중문 제주오성 - 천제연폭포 - 코우코알라 카페 - 

산방산(이디아장카페, 광명사) - 사계해변

서귀포올레시장(제주약수터, 소미네떡볶이, 바다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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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주여행 3일 차 코스

 

제주여행 3일 차

체크아웃을 한 후 여름꽃으로

화사하게 꾸며져 있는

제주엠리조트 정원을 둘러보았다

 

제주엠리조트 주변에서 발견한 수국

제주여행 중 가장 활짝 핀 수국을 담을 수 있었다

 

제주엠리조트 수국을 담고 향한 곳은

중문을 오가면서 안내문에서 보았던 엉또폭포

 

비가 내리지 않아 폭포는 볼 수 없었지만

웅장한 기암절벽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한치 물회를 먹고 싶어 하는 신랑을 위해 찾은 곳은

가성비 좋은 서귀포 바다목장횟집

한치물회(15,000원) 2인분

회덮밥(15,000원) 1인분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다

 

바다목장 맞은편 도로변에서 발견한

돌담길 능소화도 놓치지 않았다

 

바다목장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

4월 벚꽃여행 때 방문했던

풍차해안도로 카페 그린구름

 

보고 싶었던 레오도 만나고

젤라또 아보가토(6,500원)

땅콩 크림 라떼(7,000원)

에그마요 모닝빵(5,500원)

여름 시즌 한정 수박주스(7,000원)도 맛보았다

 

서여니가 레오랑 노는 동안

신랑과 둘이 지난번 눈앞에서 놓쳤던

신창 풍차해안도로 제주바다목장을 찾아

바람과 맞서며 한 바퀴 돌았다

 

카페 그린구름에서 레오를 만난 후

비체올린을 관람할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바다목장에서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비체올린은 포기하고 애월로 넘어갔다

 

애월은 중국인 천지였다

우리가 중국에 여행 온 걸로

착각할 정도로 중국인들이 많아

한국인을 만나는 게 반가울 정도였다

 

흑돼지~노래를 부르는 서여니를 위해

숙성도 애월점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숙성 뼈등심 350g(39,000원)

숙성 뼈목살 350g(38,000원)

가자미회 비빔냉면(9,000원)

 

2박 3일 제주여행 마지막 코스는

여행 첫날 잘못 찾아갔던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무지개 해안도로를 벗어나

7시 35분 한길렌트가에 차를 반납했다

 

7시 50분 제주공항에 도착

 

제주공항에서 9시 10분 행

제주항공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출발~

 

※ 제주여행 3일차 여행코스

 

중문(제주엠리조트 - 엉또폭포 - 바다목장횟집)

신창풍차해안도로(카페 그린구름, 제주바다목장)

애월(한담해변, 숙성도) -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제주도 가족여행 사연이 구구절절..ㅠ.ㅠ

 

원래는 6월 수국시즌에 맞추어

가족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아이들과 날짜를 맞추기가 힘들었다

 

결국 능소화 시즌인 7월로 넘어가게 되었고

메인 코스는 비체올린으로 정했다

 

제주여행을 기다리던 중

취업준비를 하던 막내아들이

갑자기 바빠져 빠지게 되었고

준비는 4인 기준으로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여행 날짜와 

같은 날 회사 워크숍이 잡혔다며

참석해야 한다는 큰아들

 4인에서 3인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큰아들 비행기 표 취소..ㅠ.ㅠ

 

셋이 가야 하는구나~했는데

출발 며칠 전 취준생인 딸이 

서류를 넣은 회사에서 1차 합격 통지를 받았다

 

면접날이 우리가 제주로 떠나는 날이라며

엄마랑 아빠 둘이서만 다녀오라는 딸

 

너까지 안 가면 안 돼~~

늦게라도 합류하기로 합의를 보았고

서여니 비행기표는 밤 7시 표로 재구매했다

 

결국 제주 출발 당일

서여니는 면접을 본 후 뒤따라 오기로 하고

신랑과 둘이 제주도로 출발했다

 

첫날은 서여니가 세워준 계획표 따라

신랑이랑 둘이 움직였고

둘째 날부터 서여니랑 셋이 움직였지만

늘 그렇듯 계획표대로 실행하진 못했다

 

마지막날 시간이 빠듯해

능소화 메인 코스로 정해놓은

비체올린은 방문하지 못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능소화를 만났기에

능소화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단지 두 아들이 빠진 여행이라 섭섭했지만

즐거워야 하는 여행을 망칠 수는 없기에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즐겼다..^^

 

사진 - 서연.서연빠.아이리스

2025. 07. 08 ~7. 10 - 2박 3일 제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