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나자
계획도 없이 목적지도 없이 떠나게 된 묻지마 여행
홍천강 근처를 드라이브 하다
이쁜 펜션들이 즐비한 모습을 보고 하룻밤을 묵기로 결정..
여기저기 펜션간판을 보고전화를 해 보았지만
하룻밤 묵을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연히 쉐네베르그를 소개받게 되었다..
후회하지 않을거라는 주인아저씨의 말에
반신반의 하며 펜션에 도착한 후
거짓이 아님을 알수있었다.
유럽풍의 초록색건물 쉐네베르그는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복층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꾸며진 방은 ..
작은 소품하나하나까지
얼마나 공을 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바베큐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맛있는 숮불바베큐도 즐길 수 있었다
서연이가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었고..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자전거도 있어
주인의 마음씀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울 아이들은 이틀동안 자전거를 원없이 탔다.
커피향이 그윽한 아담한 펜션 카페는 ..
들어가면 나오기 싫을 정도로 편안하고 아늑했고
순뎅이 쉐네와 베르그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쉐네베르그는 독일어로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라고
주인아저씨는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고
이름에 걸맞게 유럽풍의 초록색건물 쉐네베르그는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번 묻지마 여행의 가장 큰 행운은
쉐네베르그의 만남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군가 홍천강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친절하고 마음씨 좋은 주인아저씨가 있는
아름다운 산~~쉐네베르그를 추천하리라...^^
★ 쉐네베르크펜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131-1
사진 - 아이리스
2010. 04. 25 - 홍천강 쉐네베르그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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