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행] 소백산 석양이 절경인 영주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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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영주여행] 소백산 석양이 절경인 영주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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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석양이 절경인 영주 부석사에 다녀왔다.

 

 

울진여행의 마지막..

경상북도 민물고기 체험관을 떠나

 영주에 도착하니 오느덧 오후가 훌쩍~~

부석사 가는 길가에 사과파는 행상들을 지나쳐

매표소를 지나 오르기 시작하여 일주문에 도착하니 해가 뉘엇뉘엇..

카메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ㅠ..ㅠ

 

 

일주문을 지나 아름드리 은행나무 길을 걷는다

가을 단풍이 질 무렵이면 참 아름다울텐데~~

 가을 무렵에 다시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문을 지나 걷다보면 천왕문이 나온다

천왕문 양쪽에 있는 무서운 사천왕상 때문에

천왕문 사진은 패쓰~~ㅜ..ㅜ

 

 

 부석사 3층 석탑 - 동탑 무형문화제 130호

 

 

부석사 삼층석탑 - 서탑 무형문화제 130호


천왕문 계단을 오르면

 범종루 앞에 단아한 삼층석탑이 쌍둥이 처럼 위치하고 있다..

이 탑은  통일신라 후기 3층 석탑으로 동탑과 서탑이라고 하느네

원래 부석사에 있던 것이 아니라

부석사에서 200m 떨어져 있는

 인근 동쪽 골짜기 옛 절터에서 1958년에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동탑과 서탑을 지나쳐 부석사 범종루에 오른다..

범종루는 누각식 문으로 아래층은 통로이고,

범종루 위층 범종각에는 법고와 목어, 운판만 있고

 정작 범종은 서쪽에 있는 진짜 종각 안에 따로 있다

 

범종루는 일주문, 천왕문 다음으로 3번째 맞이하게 되는 문으로

범종루 아래 통로를 지나면 안양루가 보인다

 

 

 

범종루에 놓여있는 목어와 법고...

 

 

범종루를 지나 만나게 되는 안양루..

안양루는무량수전 앞마당 끝에 놓인 누각으로

무량수전과 함께 이 영역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건물에는 위쪽과 아래쪽에 달린 편액이 서로 다르다.
난간 아랫부분에 걸린 편액은 '안양문'이라 되어 있고

 위층 마당 쪽에는 '안양루'라고 씌어 있다.
하나의 건물에 누각과 문이라는 2중의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안양'은 극락이므로 안양문은 극락 세계에 이르는 입구를 상징하므로
극락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지나면

바로 극락인 무량수전이 위치한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라고 한다.


 

안양루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엎드려 모여 있는 경내 여러 건물들의 지붕과

 멀리 펼쳐진 소백의 연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석사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이다.

그래서 예부터 많은 문인들이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소백의 장관을 시문으로 남겼다고 한다.

 

 

안양루를 지나면 궁금했던 무량수전 (국보 제18호)이 나온다.

잊혀지지도 않는 주입식 기억..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무량수전...

 

 

무량수전 바로 앞에 서있는 석등도 국보 제 17호라고 한다.
부석사 석등은 무량수전 중심 앞 중앙에 세워져 있어
무량수전을 진입하기 위해 안양루 계단을 오르면

 제일 먼저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있다. 

 

 

안양루 기둥 뒤로 보이는 소백산 석양..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소백산 석양을 담고 있는 진사님....

 

 

 

목적은 책에서만 만났던 무량수전을 보기위함 이였지만

부석사를 오르면서 잎은 다 지고 없지만

아름드리 은행나무길에 반했고..

 

다른 절들과 달리 화려하지 않음이..

목조건물의 단아함에 반했고...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만나게 된

해넘이가 시작되는 소백산 풍광에 반해

오르지 않았더라면 만나지 못했겠구나.

오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부석사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鳳凰山) 중턱에 있는 절

 

 

사진 - 아이리스

2009. 12. 06 - 영주 부석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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