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목장에서 처음 만났었던 물봉선을
덕유산에서도 만난 반가움에 찍고 또 찍고..^^
.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한해살이 풀로
꽃은 8월~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우리가 손톱에 물을 들이는 봉선화는
인도를 고향으로 하는 들어 온 꽃이며,
독특한 자태로 피어나는 물봉선이 진짜 우리 꽃인데도
그런 꽃이 있나 무심한 사람이 많다.
물봉선은 야봉산이나 물봉숭으로 부르기도하며
속명은 임페티언스인데 '참지 못하다'의 뜻이다.
바로 툭 터저 버리는 열매의 특징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봉선은 물가에서 더욱 흔하게 자라는 것으로 보아
물봉선이라는 이름의 '물'은 물가를 좋아하는 습성에서
붙여진 것 같다고 한다.
물봉선은 식물체 전체를 염료로 이용하게도 하지만
봉선화처럼 손톱에 물이 들 만큼
강력한 염료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물봉선 꽃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 물봉선 효능과 복용시 주의할점 ■
한방에서는 전초를 야봉선화 라 하며 약용한다.
줄기가 해독과 소종작용이 있다하여
종기치료와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효과가 있고
멍든 피를 풀어 주는데도 활용된다.
물봉선은 잎과 줄기가 연하기 때문에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데친 뒤 흐르는 물에 오래 담가서
함유 성분을 충분히 우려낸 다음 조리해야 한다.
그러나 특수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먹지 않도록 한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몸에좋은산야초
사진 - 아이리스
2007. 8. 26 - 덕유산 자락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