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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굴밥~^^
엄마가 굴밥을 했다며 부르셔서 갔어요..
미역국과 함께 한상 차림을 해 놓으셨더라구요.
갸우뚱..? 크고 통통했던 굴이 쪼그라 들어 있었어요..
엄마~굴밥 어떻게 한거야..? 하고 물으니
압력밥솥에 굴을 같이 넣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굴은 뜸들일 때 넣아야 하는건데
압렵밥솥이니 어쩔 수 없네~했더니
엄마도 밥을 담으면서 이상하다 생각하셨다나요..
사먹은 굴밥 굴은 통통했는데
엄마가 한 굴밥 굴은 작아서요~ㅎㅎㅎ
그렇게 엄마랑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김가루도 넣어서 싹싹 비벼서 한그릇 뚝딱~^^
비록 굴은 반 토막 났지만
압력밥솥에서 굴 향이 깊숙이 스며들어
맛은 성공한 엄마의 굴밥...
정말 맛있더라구요~
빈혈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이것저것 해서 먹이고 싶은 울엄마
엄마가 옆에 없었음 어땠을까~싶어요.
그동안 다 큰 딸한테 하는 엄마의 잔소리가
한편으로는 귀찮았는데
건강에 적신호가 오니 엄마만 한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한테 올인을 하시는 엄마 덕분에
빈혈 수치가 올라갔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거든요...
다음에는 또 뭘 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처음 한 굴밥은 성공~울엄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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