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 신동아시장 형제상회에서 싱싱한 광어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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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부산여행

부산 자갈치 신동아시장 형제상회에서 싱싱한 광어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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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 곳 중 한곳인 자갈치 시장...

부산에 내려와 며칠 동안 날씨가 추워 집에서만 뒹굴다

서연이랑 함께 싱싱한 회를 먹기위해 자갈치 시장을 찾았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자갈치역에 도착하여 8번출구로 나왔습니다.

 

 

우리는 수협은행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지만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든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것 같았어요

 

 

건어물 상회도 보이고..

 

 

건어물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구경하며 다니다 자갈치 신동아 시장으로 들어갔어요

 

 

거기에 서연이가 가본 횟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신동아시장은 자갈치 시장안에 있는 상가 건물형 시장으로

지하 부터 3층까지 있는데

1층은 수산시장, 2층은 건어물, 3층은 회센터로

3층은 1층에서 구입한 횟감을 추가비용을 내고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수산시장에는 회를 사서 3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시장내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우리는 서연이가 한번 와서 먹어보았다는 형제상회를 찾았어요.

 

 

자갈치시장을 잘 아는 사람이 여기가 다른곳과 달리

스끼다시가 잘 나온다고 해서 먹어 보았다며

엄마랑 같이 와서 또 먹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장님은 기본 상차림값 없이 40,000원을 말씀을 하셨는데

서연이가 전에 둘이서 40,000원 어치를 간신히 다 먹었다고 해서

사만원은 너무 많으니 30,000원 어치 달라고 했더니

30,000원에 맞춰 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니 양념과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처음에는 양념값을 안받는데 해도 너무 부실한 것 같아

이게 다야..? 하고 물으니

서연이가 또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는 바로 들고 뜯어 먹었습니다..

삶은 땅콩은 처음이였는데 삶은 콩 같았구요

콜라비는 아삭아삭 달큰한 무 같어요.

 

 

푸짐한 싱싱한 활어회 등장이요~

삼만원치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한상차림 찰칵~

 

 

역시 말이 필요없는 쫄깃하고 달게 느껴지는 싱싱한 활어회맛~

 

 

서비스로 나온 멍게와 해삼

 

 

 

멍게와 해삼은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서연이가 먹지 않는거라 혼자서 클리어~싱싱하니 입에 착~

 

 

양념 쌈장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나온건 처음 보았어요..

평소 회를 먹을 때 쌈장을 먹지 않는데..

그냥 무시하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회를 쌈장에 찍어 먹은건 처음인데 이게 은근 고소하지 모에요

 

 

회는 쌈을 싸서 먹지 않는데 쌈도 싸 먹어 보았어요

봄동과 생미역을 많이 주셔서 한번 먹어볼까..?

하는 심정으로 싸먹었는데 둘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쌈을 싼 김에 먹다가 깻잎도 넣어 싸서 먹어 보았는데

깻잎은 향이 너무 강해 회맛이 안나 별루더라구요.

 

 

회는 이렇게 작게 썰은게 맛있다는 서연이..

 

 

학교 생활하랴~엄마 달구 다니랴~피곤할텐데

가끔 이렇게 이쁜짓을 하네요..

 

 

코스요리 처럼 갑자기 초밥을 주시더라구요..

서연이 말로는 전에는 초밥이 없었다나요

주시는 스끼다시는 그때 그때 다른것 같았어요..

 

 

초밥에 광어회를 올려 광어초밥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술이 땡기는 안주였지만 대낮부터 취해 다닐 수 없으니

(소주 한잔만 마셔도 말술 마신것 처럼 됨..ㅠ.ㅠ)

술 대신 사이다로 한잔..^^

 

 

국물이 먹고 싶네~할 즈음

미역국을 주시더라구요..매운탕 대신인 것 같았어요

밥없이 먹으려니 조금 짜기는 하였지만 시원한 맛이였어요

 

 

이제 다 먹었군~하는데 생선조림을 주시더라구요.

술을 마셨다면 술안주로 딱이였을 생선조림...

 

 

배가 불렀지만 서비스로 주신것이니

맛이나 보자 하고 먹어 보았는데 쫀득하니 밥을 부르는 맛~

 

 

자갈치 시장가면 바가지 쓴다는 소리를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잘 해주셔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회도 푸짐했고

스끼다시도 시장치고는 잘 나왔습니다.

혹 자갈치 시장에서 회먹으러 어디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신동아시장 안에 있는 형제상회 들려보세요~

 

 

신동아 시장에서 나오니 좌판들이 보이고

파도 소리가 들리는걸 보바다가 가까이에 있는것 같았어요.

 

 

 

 

자갈치 시장을 나오니 건너편에 부산국제영화제거리가 보이더라구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지요~

 

남포동 먹자골목 비프거리에서 길거리 음식투어 했습니다

남포통 비프거리는내일 소개해 드릴게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3. 16 - 부산 자갈치 신동아시장 형제상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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