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홍꽃나무] 복숭아꽃(복사나무꽃.복사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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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4월 분홍꽃나무] 복숭아꽃(복사나무꽃.복사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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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연분홍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복사꽃


 

올림픽공원 산책로에는 복숭아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꽃피는 4월이면 연분홍꽃들이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복사꽃은 우리가 아는 복숭아나무의 꽃을 말합니다.

 

 

복숭아나무는 중국 서북부의 황하 상류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가꾸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야생종이 있으나

큰 열매를 맺는 종자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현재 재배되는 품종의 모계인 중국종과는 그 계통이

다른 종류가 자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복사꽃은 연한 홍색으로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열매는 우리가 잘 아는 복숭아로 8~9월에 달콤하익습니다.

 

 

복사꽃은 우리 조상들이 가장 좋아하던 꽃 중의 하나로

구한말 우리나라의 국화를

복사꽃으로 정하자고 발론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옛 조상들은 복숭아나무와 복숭아는 귀신을 쫒는다고 믿어

  집 안에는 복숭아나무를 심지 않았고

 복숭아를 제사상에 올리면 조상신이 도망간다고 해서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장수를 의미하며 남자아이를 상징하기도 하여

복숭아 태몽은 흔히 아들 태몽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울 큰아들 때 복숭아 태몽을 꾸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개량 복숭아는

1906년 뚝섬에 원예시험장이 설치되면서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새 품종을 들여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복숭아는 통조림, 쨈, 말린 걸과일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복숭아는 잎, 꽃, 열매 모두 약재로 쓰입니다.

 

 

복숭아 효능으로는 면역력을 키워주고식욕을 돋구어 주며

 발육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주고 어혈을 풀어 줍니다.

복숭아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또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나무꽃 꽃말은 나는 영원히 당신의 것입니다.

매력. 용서. 유혹. 희망. 사랑의 노예

 

올림픽공원 야생화 학습장 산책로를 서성거리며

연분홍꽃들을 원없이 담았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나뭇가지도 흔들흔들~

나뭇가지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 찰칵~

또 기다렸다 찰칵~시간이 걸렸지만

만개한 꽃잎이 너무 이뻐 시간가는줄도 몰랐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복숭아나무 外 다수

 

사진 - 아이리스

2019. 04. 18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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