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소품샵#영화누구의딸도아닌해원
티베트 테마카페 사직동 짜이집에서 점심을 먹기전에
옆에 위치한 사직동, 그가게 티베트 소품샵을 구경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인왕산길을 내려와 선 곳은
작년 10월에 찾은 커피한잔앞...
한적한 곳에 위치해 안에 불이 켜져 있는데도
왠지 폐업 분위기가 나는것도 여전했고
페인트 칠이 벗겨진 낡은 간판글씨도 여전했다.
실내는 기웃거리는 모카 찰칵~
사직동, 그가게 분위기도 커피한잔 분위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직동 카페들이 대부분 화려하지 않고 멈추어진 느낌
옛정취가 묻어나는 이런 소박한 느낌이라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소품샵은 의류부터 러그 등 생활용품과
악세서리,벽걸이 장식품과 크고 작은소품등
티베트 여성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물건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다.
호두껍질을 이용한 장식품이 인상적
대부분 수공예품이라 소박하면서도 친근감이 들었다.
꽃잎에 누워있던 인형을 가방에 달고 있는 모카와 영원이
창밖에서 무언가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 영원..
그 모습을 먼저 발견한 기현님이
저런걸 찍으라고 코치해 주어서 찰칵~
자신이 찍힌줄도 모르고 무심한 듯 서서
안에서 사진찍는 우리를 기다리는 영원이..
가게 한켠에는 손으로 직접 만든 티베트 수공예 책들과
여러가지 중고책들이 무인판매되고 있었다.
창밖 모습이 궁금해서 나가신 완규님도 찰칵~
안에 책 더 있어요~
책 목록은 블러그에서 확인가능..
ROGPA SHOP(록빠샵)
나도 창밖에 뭐가 있나 궁금해서 나가보니 책이 놓여져 있었다.
완규님 몰카 찍으시는거 저한테 딱 걸리셨습니다~~ㅋㅋ
완규님이 서 있는 이 문이 그가게 짜이 카페로 통하는 문이다.
문에는 사직동, 그가게는 록빠 여성작업장과 함께 합니다.
티베트 여성들이 만든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티베트 여성들의 기술교육비와 생활비
지원금으로 쓰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사직동, 그가게는
티베트 난민과 함께하는 록빠가 운영하는 곳으로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인 사직동 짜이집과
티벳의 수공예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는
사직동, 그가게로 나뉘어져 있었다.
록빠는 친구, 또는 돕는 이라는 티베트 어라고 한다.
록빠는 단순히 티베트 사람들의 생활을 돕는 자선단체가 아니라
티베트 난민들이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 난민촌을 주요 할동의 근거로 살고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 : http://www.rogpa.com/)
소품샵은 티베트 여성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티베트 여성들의 기술교육비와
생활비 지원금으로 쓰인다고 하니
굳이 자선한다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워낙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이 많은 곳이니
소품샵 구경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사직동, 그가게 : 서울 종로구 사직로9길 18
★ 지번 : 서울 종로구 사직동 1-7
★ 전화번호 : 070-4045-6331
★ 오픈시간 : 매일 11:30~20:00/ 월요일 휴무
※ 사직동, 그가게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작품속 배경이 된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4. 21 - 사직동, 그 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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