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1박 2일 영월 여행 가서
첫날은 영월 10경을 구경했고
영월 탑스텐 동강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고
둘쨋날은 리조트 앞에 있는
돌뫼공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에요..
원래는 동강 시스타 리조트였는데
탑스텐 동강리조트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동강에서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리조트는
유럽피안 스타일의 콘도미니엄으로
요즘은 이렇게 유럽피안 스타일의 리조트가 많은것 같아요.
식사를 해먹지 않아
주방을 꼼꼼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넓고 깨끗했어요.
그런데 전자렌지가 없어 불편하더라구요
거실이에요.
주방을 등지고 쇼파를 놓아 주방과 분리되도록 했더라구요.
욕실은 세면대와 샤워실, 화장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
독립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했어요.
침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었어요.
벽장에는 여분 이불들이 몇채 들어있어
이곳에 여러명이 묵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아침에 베란다에 나가보았어요.
절벽을 이룬 세개의 바위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절벽 바위를 순간 아따맘마 엄마가 떠오르지 뭐에요~
언듯 보면 잔디인형 같기도 하고...ㅎㅎ
그 아래 동감이 흐르고...동강 옆에 바위들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인공석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당겨보니 자연석이더라구요.
그 옆으로 보이는 소나무와 연산홍이 있는 공원 풍경도 황홀~
밤에 언듯 보기는 했지만
창밖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어요
신랑한테 여기 산책하자~했지요.
퇴실을 하고 산책길에 나섰어요..
103동 건물 옆에 작은 휴식공간..
이곳에서도 세개의 절벽바위가 잘 보였어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공식블러그에서 보니 이곳이 야외데크 바비큐장이더라구요..
건물뒤로 돌아가니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어요.
이런 나무는 대부분 마을의 수호신으로 떠받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나무도 500년된 느티나무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햇볕은 뜨거워도 풍경은 아름다운 봄 풍경~
찍는 방법을 알려주니 카메라 촛점도 잘 맞추는 신랑.
연산홍이 너무 이쁘게 피어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연산홍 동산을 내려와 돌무더기 앞에 섰어요..
알고보니 여가 돌뫼공원 이래요~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어 그냥 앞에서 인증샷만 찰칵~
돌의 모양은 제각각인데 토끼도 보이고 물개도 보이고
동물형상의 모습들이 보여 신기했어요.
왼쪽에 누운 하마얼굴도 보이네요.^^
그렇게 돌뫼공원까지 가볍게 산책하고 리조트를 떠났어요.
하룻밤 잠만 자고 가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웠던 동강 리조트..
우리는 돌뫼공원만 산책하고 왔지만
단지내에 골프장과 힐링스파장 그리고
별바라기길, 강따라산따라길, 동강옛길 힐링로드 코스와
봉래산 별마로천문대길, 동강100리길 산책코스가 있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둘러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전날 영월 10경중 필수 관광코스로 선정된
청령포와 선돌, 법흥사, 한반도 지형까지
네군데를 다녔더라구요.
신랑은 김삿갓과 고씨동굴을 가자고 했지만
그곳은 가본곳이니 안가도 된다고 했어요..
원래는 중국 여행을 계획 했었는데
신랑이 워낙 바빠 며칠씩 시간을 뺄수가없어
영월로 1박 2일 여행을 떠난거였거든요..
여행 취소가 미안했는지
최선을 다하는 신랑이 너무 고마웠고
집에 돌아가면 또 바로 출장길에 올라야 하기에
마지막으로 점심 먹고 그냥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중국 여행은 무산되었지만
신랑 덕분에 보고 싶었던 풍경도 보고 맛있는음식도 먹고
대접 받으며 더 멋지고 알찬 여행을 했네요..^^
★ 탑스텐 동강리조트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사지막길 160
★ 지번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108
★ 전화번호 : 033-905-2000
(※ 아직도 지도상에는 동강시스타로 나오네요.)
사진 - 아이리스와 옆지기
2019. 05. 01 - 영월 탑스텐 동강리조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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