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가볼만한곳/9월사진찍기좋은곳
나리공원 천일홍축제일정/양주 나리공원 주차정보
하늘이쁜날 신랑과 함께 양주 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양주 나리공원이 인생샷 남기기에 좋은 곳이라는건
작년에 알았는데 혼자서는 가질 못해 사진으로 구경만 했었거든요
드뎌 양주사는 동생으로 부터 천일홍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신랑을 졸라 목요일 하루를 얻었어요.
다행히 하늘의 구름도 몽실몽실 너무도 이쁜날..
양주로 향하는 마음도 몽실몽실~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룰루랄라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담으며
가자~가자~양주 나리공원으로~^^
나리공원에 도착하니 도로는 천일홍 축제를 위해
차량통제를 하고 있었고 양주에 들어서면서 부터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우리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리공원으로 향했어요
제 2주차장에서 올라오니 주차장이 또 나왔어요.
평일이라 빈 주차공간이 많아 여기다 세워도 될 것 같았어요
매표소를 향해가는 길..
차량 통제한 도로변에 천막들을 치고 있었고
천일홍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여기에 먹거리랑 각종 체험부스가 생기겠구나 싶더라구요.
걷다보니 나라공원 안이 들여다 보였어요.
아직은 초록옷을 입고 있는 댑싸리를 보자
마음이 흥분되기 시작했어요..
도로변에 행사 현수막이 쳐져 있는걸 들여다 보니
많은 준비를 한 것 같았어요
우리가 걷고 있는 동안에도 도로에 아이들이 손수 만든
그림들을 걸고 있었거든요.
매표소는 행사장 입구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신랑이 표를 사오는 동안 수련단지를 구경했어요
수련단지 옆에 있는 수세미 터널로
터널안에도 아이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여기까지가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으로 비싸지 않은편이었어요
평일이지만 우리 처럼 주말 인파를 피해
축제기간전에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축제장에 입구에 있는 조롱박 터널이에요
조롱박 터널옆에 여러 종류의 호박이 대롱대롱 호박 터널도 있었고
천일홍 축제 사진전도 열리고 있었어요
호박터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음료수. 간식 판매소에요
저는 편의점표 헤즐럿 한잔(2,000원) 마셨고
신랑은 시원한 얼음물(1,000원)을 한번 구입하였어요
간식 판매소 안쪽에서 향기가 나 들어가 보니
이렇게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모자와 화관, 방향제등 각종 소품들이 향기의 주범들이더라구요
나리공원은 그늘이 없어 모자나 양산은 필수로 지참해야 하는데
미리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구입하면 될 것 같았어요
소품들을 구경하고 양주나리공원 조감도 앞에 섰어요
천일홍 축제지만 천일홍뿐 아니라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 가우라, 장미 등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나리공원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된 깜찍하고 귀여운 댑싸리에요
댑싸리는 모양이 예뻐 경계구분용으로 심었던 풀이었는데
가을이면 붉게 물든 모습이 유명해져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아직은 키가 작고 애기애기한 댑싸리~
댑싸리는 싸리비를 만들지만
싸리나무는 아니기 때문에 댑싸리 또는 대싸리라고 한다네요
댑싸리 단지를 지나니 장미정원이 나왔어요
늦여름인데도 활짝 핀 장미가 축제에 한몫을 하고 있었어요..^^
장미정원 앞에 있는 원두막이에요
나리공원은 나무가 없어 그늘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데
이렇게 원두막과 군데군데 파라솔을 설치해 두었더라구요.
장미정원 옆에 천일홍 축제 체험 .판매 부스가 있었어요
이곳은 양주공방모임에서 나와 수공예품과
천일홍을 판매하고 있었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햇볕은 뜨겁지만 높고 푸른 하늘이 너무 이쁜날..
장미광장 앞으로 본격적인 천일홍 꽃밭이 펼쳐졌어요
셀카봉 준비하는 신랑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꽃밭에 세워진 조형물들은 야간 조명 역활도 하는 것 같았어요
벌써부터 꽃들이 수난을 당했네요.
또 이렇게 우리들의 부끄러운 단면을 보게 되네요
꽃밭에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은 나중에 꽂아놓은것 같았어요
여기는 다른곳과 달리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 놓아
이렇게 들어가지 않고도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네요
천일홍 꽃밭을 지나 전망대 아래 학생들이 모여 있었는데
봉사활동 나온 학생들인가..? 싶더라구요
전망대 오르기 전에 코스모스 단지에 먼저 들려 보았어요
여기도 키큰 센세이션 코스모스를 심어 놓았더라구요
코스모스 단지를 나와 전망대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전망대 주변에는 백일홍이 심어져 있었고
전망대에서 종소리가 들렸어요
백일홍 따라 오르니 중앙에 종이 떠억~
한 커플이 올라와 이 종을 울리며 소원을 비는걸 보았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천일홍 꽃밭 풍경이에요
그동안 천일홍은 분홍과 흰색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종류가 다양하다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전망대를 내려올 때는 반대로 내려왔는데
소국 비슷한 아스타가 심어져 있었어요
전망대 아래에는 가우라 단지가 있더라구요
이 녀석은 올림픽공원에서 자주 보던 녀석들이라 패스~
전망대에서 내려와 천일홍 꽃밭을 거닐며 되돌아 나왔는데
꽃밭에는 피노키오 부터 겨울왕국 엘사까지
아이들을 위한 조형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어요
천일홍 꽃밭을 나와 핑크뮬리 단지로 향했어요
핑크뮬리 단지는 체험 판매부스를 지나면 있어요
핑크뮬리 단지는 분홍꽃이 피지 않아 한산~~
빨간 공중전화 박스 앞에서 셀카 찍으며 놀았어요
핑크뮬리 단지를 벗어나려 했는데
아랫쪽에 사람들이 많아 뭐지.? 하고 가보니
분홍꽃이 활짝 핀 또 다른 핑크뮬리 단지가 있지 모에요.
그냥 갔으면 이렇게 이쁘게 핀 모습을 놓칠뻔 했네요..
숙근꽃향유는 아직이었고 이외에 칸나 단지도 있었지만 패스~
◆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장소 ◆
★ 양주 나리공원 : 경기도 양주시 광사로 131-66
★ 지번 :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731
★ 전체 축제기간 : 2019. 9. 1(일) - 2019. 10. 30(수)
★ 메인 축제기간 : 2019. 9. 21 (토) - 2019. 9. 22 (일)
★ 야간 축제기간 : 2019. 9. 9(월) - 2019. 9. 22(일)/19:.00~22:00
양주 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위해
무료 주차장을 여러곳 운영하는 등
관람객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지만
교통편이 생각보다 좋지 않더라구요.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과의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불편할 것 같았어요
천일홍 축제 기간동안만이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연계버스를 운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019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나리공원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로
메인축제는 2019. 09. 21(토)- 9. 22(일) 까지
이틀동안 이었지만 금요일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와 공연이 펼쳐지고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양주 나리공원에는 천일홍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고 야간개장도 하고 있으며
축제기간에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가족 또는 친구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메인 축제가 열리는 9월 21일과 22일은 무료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 나리공원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관내 축제기간 할인업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권만 있으면 재입장이 가능하니 나가서 식사후
다시 입장하셔서 야간개장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9. 19 - 양주 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