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퍼스트 가든도 사진이 많아
구간별로 정리하다보니 며칠이 걸렸네요..
퍼스트가든의 메인 정원인 자수화단에서 신들과 놀았습니다.
자수화단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빌라처럼
경사진 언덕에 계단형 화단을 만들어
상록수로 자수처럼 장식한 하경식 화단을 말하는데
화단 중앙에 바다의 신 포세이돈 분수를 중심으로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석상들이 서 있었어요
화단 벽면에 제우스 신전이 있는 벽천분수에요
분수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는걸 몰라
위로 올라가질 못했네요
바다의신 포세이돈이 호령하는
분수대 앞에 설치 되어 있는 하트 조형물
이곳 역시 연인들의 성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풍경이 예뻐 풍경 위주로 담아보았는데
풍경에 뒤지지 않는 언니..화보가 따로 없지요..^^
아이리스야~카메라 줘봐봐~
내 카메라가 언니 손으로 넘어갔어요
언냐~난 뒷모습~ㅋㅋㅋ
포세이돈 분수대에서도 찰칵
와~다시 봐도 하늘이 정말 예술이네요..
멋진 하늘 덕분에 엑스트라가 된 언니..ㅋㅋ
사진을 찍으면서 여기 우리나라 맞아..?
외국에 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네~하며
사진 조작설을 얘기하며 웃기도 했어요..
아이리스는 웃는게 예쁘다는 언니의 말에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스마일~^^
쭈그리고 앉아서 뭐하나 했더니 셀카사진 찍을 준비~
화단 위 유럽풍 건물이 있는 풍경이 너무 이뻐
언니가 셀카 찍을 준비하는 동안 영원이를 소환했어요
자수화단을 거닐며 예쁜풍경에 취해
신들의 모습은 신경쓰지 못했는데
언니옆의 석상은 칼을 차고 있는걸 보니 전쟁의 신 인듯..
전쟁의 신 아레스 옆에서 웃고 있는 언니 모습이
넘 예뻤어요..
카메라를 들고 있어도
아이리스야 가만히 있어봐~소리에 절로 다소곳...^^
자수화단 경사진 언덕에 설치된 별에 대한 조명 조형물
야경도 엄청 신경쎴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지혜와 전쟁의신 아테나 석상이에요
신들의 전령부와 행운의 신 헤르메스 석상이에요.
이렇듯 포세이돈 분수 주변에 여러 석상들이 있었는데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전부를 담지는 못했네요.
자수화단에서 신나게 놀다
천사날개와 유럽풍 건물이 있는 곳으로 향했어요
자수화단을 나오는길에 만난 아도니스 석상이에요
자수화단에서 보았던 이국적인 건물은 카페 보스코 였어요
카라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 찰칵
보스코 건물 앞에 천사 날개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천사 날개 앞에서 찰칵~
부러 올라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면 서운할 뻔 했어요..^^
천사의 날개 앞에 서니 자수화단 전경이 보이더라구요
자수화단 전경을 내려다 보는것을 끝으로
퍼스트가든 정원 탐방을 마무리 지었어요.
퍼스트가든의 메인 화단인 자수화단과
주변풍경은 드라마에도 많이 등장한 곳으로
무더운 날씨에 정원을 돌아보느라 덥고 힘은 들었지만
덕분에 이 넓은 정원들을 독차지 할 수 있었고
아름다운 정원을 누비며 신나게 놀수 있어 좋았어요
야경을 보지 못한것도 아쉽고
너무 볼거리도 많고 놓친 부분도 많아
9월에 출사 친구들과 다시 한번 가기로 했어요
그 때는 야경까지 보고 오려구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7. 07 - 파주 퍼스트가든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