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돌곶이에 있는 전망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
번트엄버에 다녀왔습니다.
언니가 한강이 보이는 전망좋은 카페가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심학산 중턱에 있는 번트엄버였어요.
카페 옆에 있는 공터에 주차 하고 바라본 옆모습은
벽돌 건물에 창고같은 건물을 덧씌운듯한 모습으로
카페 보다는 갤러리 느낌의 건물이었어요
건물밖에서 바라본 풍경과 다르게 테라스가 넓었고
더운 날씨에도 시원스러운 전망을 바라보기 위해
테라스를 선택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우리는 실내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커다란 철문에 배의 방향키가 부착되어 있는 출입문이
특이했고 벽면은 모두 유리로 되어 있었어요
계세요~들어가도 되나요~
묵직해 보이는 문은 의외로 가볍게 열렸어요~ㅎㅎ
심학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입소문이 나서인지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창가와 입구쪽은 앉을자리가 없어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디저트 카페답게 각종 조각케이크와 수세청들이 보였어요
언니와 영원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저는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5,500원)를 주문했어요
커피가격도 생각보다 비싼편은 아니라구요.
인테리어도 테이블 부터 일반적이지는 않았어요
우리가 앉은 곳은 물건 수납장 같은 것이었고.
우리 옆 테이블도 사람들이 나가고 찍었는데
기계 모터를 테이블 받침대로 사용했더라구요.
등도 가스통을 메달아놓은 것 같았고..
중간 중간 체인과 기계 부속품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아주 오래된 타자기도 가게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컨셉으로
체인이나 기계 부품들은 공구점을 연상케 하더라구요
우리가 앉은 벽에 비행기 프로펠러가 달려 있었는데
옆 테이블 사람들이 있어 담지는 못했어요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에 빠질 수 없는 셀카타임~
기다리는 동안 셀카는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네요..
처음이 어렵지 두번이 쉽고 세번은 당근이 되더라구요..ㅎㅎ
화장실 벽에 걸려있는 액자 그림이 특이해 찍었는데
자세히 보니 비행기 설계도면 이었어요
언니와 영원이는 커피맛이 좋다고 했고
제가 주문한 카라멜 마끼아토는
그리 달지 않았고 고소한 맛이 났어요
1시간 반정도 카페에서 머물렀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떠난 테라스에서 잠시
강을 바라보며 여운을 즐겨보았어요
테라스에서 바라본 전경은 언니 말대로 좋더라구요
한강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이 보여 시원했고
노을도 아름다울 것 같았어요.
번트엄버라는 뜻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암갈색 안료를 뜻하더라구요,,
카페 이름을 이 뜻으로 지은건지는 모르겟지만
왠지 카페분위기와 맞는 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은 생긴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하고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것 같았어요
파주에서 전망좋은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번트엄버를 방문해 보세요~^^
★ 번트엄버 위치 :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173-24
★ 지번 : 경기도 파주시 서패동 246-3 1층
★ 전화번호 : 010-9876-1315
★ 영업시간 : 매일 10:30~22:00
사진 - 아이리스
2019. 07. 07 - 파주 카페 번트엄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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