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 강풀만화거리 카페, 승룡이네집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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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길동 강풀만화거리 카페, 승룡이네집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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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가 한창 무르익어가는 시기에

cosmos언니와 함께 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집에 다녀왔어요.

 

 승룡이네는 강동 강풀만화거리에 위치한 북카페로

강풀 만화 바보의 주인공 승룡이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지역공동체 시설이라고 해요.

 

 언니와 함께 방문한 강풀만화거리

낮시간 대의 열기로 햇살이 너무 뜨거워

승룡이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는데

시작부터 꼬이지 뭐에요

강동역 4번 출구와 나와 150m 정도 직진으로 걸으면

강풀만화거리 입구가 나오는데

10m거리 되는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서

고생길이 열렸어요..ㅠ.ㅠ

 

저의 잘못된 블러그 정보 확인 실수로 인해 

들어간 첫번째 골목길이에요

 

다행히 들어간 골목에 만화그림이 있어

일단 맞게 찾아오기는 했구나..안심이 되었어요

벽화에는 번호가 새겨져 있었고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있었어요

이 그림은 50번으로 원작 바보의 한 장면이었어

앞쪽 큰 벽에는 원작을 그대로 살렸는데

이 집이 구조가 재미있어 만화의 등장인물들이

문을 열고 인사하는 것처럼 표현했다고 하네요

(출처 : 강동구 공식블러그)

 

다음으로 만난 만화49번

그림의 원작은 순정만화로 제목은 '그대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고백을 받았을 때 하늘을 나는 기분, 붕 뜨는 기분을

 하늘을 나는 물고기와 그것을 타고 가는

커플의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만화가 그려진 골목을 내려와 청년 아지트. 강동 앞에 섰어요

여기서는 그 어떤 정보도 찾지 못해 우왕좌왕

언니의 표정에서 더위가 느껴지듯

나 또한 무더위 속에서 승룡이네를 찾지 못해 캄캄~

 

추억이 흐르는 이발소도 만났어요

이 유리벽에도 벽화가 있었는데

작품 45번  제목은 잘 보이 싶어요

 원작은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이 벽화는 송이뿐 할머니에게 잘 보이고 싶은

김만석 할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하는 벽화라고 하네요

 

 전봇대에 승룡이네집으로 라는 깃발이 걸려 있었지만

이것만 봐서는 어디가 어딘지 도통 모르겠다더라구요.ㅠ.ㅠ

 

결국 지나가는 청년에게 물어보았는데

친절하게도 긴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따라와 승룡이네 들어가는 골목을 알려 주었어요

 

청년이 알려준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

 

골목끝에 승룡이네로 가는 화살표를 발견..

지하철에서 나와 이 앞에 서기까지 20분이나 걸렸네요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길치 따라 다니는

 언니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ㅠ.ㅠ

 

 화살표 따라 들어가니 승룡이네가 보였어요

승룡이네는 상가골목이 아닌

주택가 가정집 건물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저 같은 길치는 헤맬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어서와 헤헤~라는 승룡이의 순박한 인삿말이 

얼마나 반갑던지..^^

 

여기가 바로 우리가 찾던 승룡이네집이에요~

 

 승룡이네 집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8시까지로

1층 카페는 월요일 휴뮤지만

2층 만화방은 월요일도 운영된다고 하네요

 

 실내 인테리어는 화이트로 산뜻한 느낌

 

우리는 뜨거운 골목을 헤매느라 지쳐

시원한 스무디를 마시고 싶었는데 스무디는 없었어요

할수없이 언니는 망고 봉봉쥬스(4,500원)를

저는 달콤 딸기 라떼(4,500원)을 주문했어요

음료 가격이 전체적으로 너무 착해서 놀랬어요

 

만화거리에 위치한 북카페답게

 실내 한켠에는 책장안에 만화책도 있었고..

 

벽면에는 강풀 웹툰 그림과 함께

익숙한 강풀 만화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읽어보지 못한것들도 많았어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에 실내를 둘러보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방명록

방방곳곳 즐거운 가득 승룡이네 집

만화책을 읽고의 책 그림에서 (ㅈ)이

창작 작업을 하고의 펜 그림에서 (ㅣ)이

커피를 마십니다의 커피잔 그림에서 (ㅂ)이

모여 집이 탄생되었네요

단순한듯 단순하지 않은 상표에도 아이디어가 가득~

 

 2층은 만화방으로 사람들이 만화를 읽고 있었어요

실내에 들어가려고 문을 열자 전해지는 열기~

밖에서 얻어온 열기도 아직 식히기 전이라

안으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구경만 했어요

 

3층은 작가실이라 올라가지 않고 조용히 그냥 내려왔어요

 

 진열되어 있는 강풀만화들이

회사에서 작업한 만화라며 반가워 하는 언니..

 

 드뎌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색상은 합격~음료는 달달하니 맛있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시원함이 부족해 아쉬웠어요

 

 음료를 마시며 셀카타임~

 

우리가 앉은 옆테이블이 분위기가 있어 보여

 앉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둡네요

 

 1층 계단 입구에 앉아 사진 찍는 사람들을 보고

포토존이구나~따라쟁이가 그냥 지나칠수 없지요~

 

벽면에 그려진 그림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한장면이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한 모든날 모든 순간이 영원했으면 해~

 내 하트 받아주~♡

 

 계단에 앉아서 사진 찍는 쪼꼬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고 하는데 정말 쪼꼬만 하네요...ㅎㅎ

 

음~귀요미를 섹쉬미로 덮어주쥐 하는 마음으로

포즈를 취해 보았는데~제가봐도 많이 부족하네요.ㅋㅋ

 

언니가 아이리스얍~화장실 한번 가봐라~해서 가보니

 순정만화의 한수영이 만화속 건방진 케릭터 모습으로 이리와~

바보의 주인공 승룡이가 이쪽이야~하며

안내를 하고 있더라구요..

 

꽃 머랭쿠키는 단거 좋아하는 제 입에도 너무달아

머랭쿠키 좋아하는 서연이 한테 넘기기로..^^

 

승룡이네는 강풀만화거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북카페,

 2층은 손님들이 만화책을 볼 수 있는 승룡이 만화방,

 3층은 청년작가들의 입주 작업실로 이용되고 있었어요.

 

카페이름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이라고 하네요

 

강풀 만화거리를 가시는 분들은

승룡이네 집에 들려 승룡이도 만나보시고

만화책도 읽으면서 더위도 식혀 보세요~^^

 

 

 ★ 승룡이네집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 168가길 65-29

 ★ 지번 :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23-8

 ★ 전화번호 : 02-3425-6134

 ★ 운영시간 : 카페 10:00~20:00/ 일요일 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19. 07. 27 - 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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