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가볼만한곳, 강풀 만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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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가볼만한곳, 강풀 만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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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역강풀만화거리

#서울사진찍기좋은곳

 

오늘은 본격적으로 강풀만화거리에서

웹툰의 주인공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 집에서 나오다 발견한 펌프.

으슥한 골목길에 펌프와 우물이 그려져 있는 이곳은

원래 마을의 우물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 작품 22 : 붕어빵 - 원작 /순정만화

누군가에게 맛있는 붕어빵을 먹게 해 주고 싶은

사랑으로 구워낸 붕어빵이 있는 곳

 주인공들이 만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던 장소였다.

 

이 벽화는 그 옛날 우물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만나고 이야기 꽃을 피웠듯

물고기와 붕어빵이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의미로 그려진 벽화라고 한다.

결국 이 둘 커플도 서로의 마음 확인 성공...

언니가 엘레리 꼴레리~라고 했던가..? 기억이 안난다...ㅋㅋ

 

골목길 앞 전봇대에 순정만화의 한귀절이 적혀 있었다.

사랑이 뭐 완성시키는 물건이냐?

실패한 사랑이 어딨어..!

그 과정도 다 사랑이잖아!

순정만화 39화에서 짝사랑에 실패했다 

생각하는 강숙에게 수경이 한 말이다

사랑은 완성하는게 아니라

그 순간 내가 만났던 그 순간이 사랑이라고..

 

강풀 만화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노란 전봇대

 노란색 옷을 입은 전봇대에

강풀 만화의 구절이 적혀 있어 찾아서 읽는 맛도 쏠쏠.

 

강풀 만화속의 한 장면 같은 언덕길을 내려왔다.

 

분명하게 말할게요

당신을 사랑해요~

이 장면은 연우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수영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

 

 나도 사랑하고 있어요

수영 또한 연우를 사랑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만화에서는 연우가 퇴근하는 길에서 수영을 만나

 어정쩡한 상태에서 사랑을 고백하였는데

벽화에서는 러블리한 느낌을 살린것 같았다

새로 그려진 그림인지 번호와 설명이 없었다.

 

★ 작품 38 : 조각 조각 02 - 원작 /순정만화

애틋한 사랑을 시작한 순정만화의 30살 회사원 연우와

18살 여고생 수영이 커플로

키보드 조각을 채색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설명을 읽지 않았다면 키보드 조각인지 몰랐을 듯

 

★ 작품 37번 : 너무 멀어 - 원작 /순정만화

벽화 골목 중 한사람이겨우 지나갈 수 있는

가장 좁은 곳에 넓고 큰 하늘이 그려져 있었다.

 

순정만화의 또 다른 연상 연하 커플 숙이와 하경이가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랑하기를 바라며

구름 위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의 두사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 작품 40 : 조각조각 01 -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

키보드로 만든 작품 시리즈 1번으로

순정만화 시리즈 세 작품의 주인공들을

게임속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

 

★ 작품 41 : 눈오는날 - 원작 /순정만화, 바보

윗그림은 눈이 내리지 안았던 크리스마스 이브..

편의점에서 눈 스프레이를 모두 구입한 연우가

아파트 윗층 복도에서 아파트 아랫층 복도에 있는

 수영에게 뿌리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여기는 이층집의 모습에 맞게 구성한 것 같았다

아래는 바보의 승룡이와 지호

 

승룡이가 커다란 물고기를 타고 웃고 있는 이 벽화도

 새로 그려진 그림 중 하나인 것 같다.

 

★ 작품 34 : 사랑의 배달 - 원작 /작품전체

강풀작가가 옛날에 강동구에서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골목과 풍경에 대한 그때의 기억이 작품을 만들 때

많은 도움이 되있다고 한다.

 

이 골목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곳으로

THE 짬뽕, 파스타 전문점인 피콜로가 있는 곳이다.

처음 이 골목을 들어섰을 때

양쪽 차들이 나가지 못하고 줄서 있었고

앞에는 서로 양보하지 않고 큰소리로 싸우고 있어

강풀만화거리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던 장소였는데

이 곳에서 승룡이네집을 알려준 청년을 만났고

그 청년 덕분에 나빴던 이미지를 씻을 수 있었다.

 

★ 작품 30 : 가족 -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장군봉 할어버지네 가족이라고 한다.

(※ 드라마는 보았는데 원작을 아직 읽지 못했다)

원작에는 가족의 표정이 밝지 않았는데

벽화에는 웃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그려 넣자는 

동네 분들의 요청이 있어 웃는 모습으로 그려 넣었다고 한다.

 

★ 작품 15 : 군봉의 오후 - 원작 / 그대를 사랑합니다.

졸음을 쫓기 위해 한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손에는

 도너츠를 들고 있는 장군봉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안쓰러운 느낌이 드는 벽화였는데 눈이 웃고 있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예쁜 떡볶이집이 있어서 찰칵

나름 이 골목에서는 유명한 집인듯 싶다.

 

떡볶이집 앞 골목에도 벽화가 보여 들어서면서

언니한테 노랑 의자에 앉으라고 했는데

깜짝 놀래서 일어나는 언니..

너무 뜨거워 엉덩이 익을뻔 했다고..ㅎㅎ

만져보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불판이었다..ㅋㅋ

 

이 벽화도 새로 그려진 벽화인지 번호와 제목은 없었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한 장면이거나

염원을 담은 장면이지 싶다.

 

 핑크핑크한 꽃 벽화 앞에서 찰칵

 

 웨딩드레스 입고 멋진 오토바이 타고 신혼여행 떠나는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이뿐 할머니를 뒤로하고 골목으로 GO~

 

다행히 골목 안쪽에도 벽화그림이 있었다.

 

★ 작품 14 : 반짝반짝 - 원작 / 바보

바보에서 반짝반짝 작은별이 중요한 음악으로 나왔는데

늘 별을 기다리는 승룡이를 위해

지호가 피아노를 쳐주는 모습이라고 한다

 

 무심코 지나치며 걷고 있는데

 이거 '당신의 모든 모든 순간' 그림이네~하는 언니

 

드뎌 내가 찾던 '당신의 모든 순간' 벽화다.

다른 만화들은 강풀만화거리를 다녀오고 읽어 보았지만

유일하게 가기전에 읽어보았던 작품

 

★ 작품 13 :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에요-

원작 / 당신의 모든 순간 

 모든 사람들이 좀비로 변한세상

 벚꽃을 보고 싶다는 주선이의 말을 기억한 정욱이

주선을 바깥으로 불러내 아파트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원작에서는 밤이었지만 연인이 벚꽃을 구경온 것 처럼 

밝고 화사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 작품 12 ; 배추 - 원작 /당신의 모든 순간

주인공 정욱은 좀비가 되어가는 주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밖으로 나가 배추를 심고 키우기 시작한다

결국 정욱은 김치를 담가주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

이 장면을 읽고 얼마나 울었던지.ㅠ.ㅠ

 

★ 작품 11 : 누구나 한때는 어린이였다 - 원작 전체

 

★ 작품 10 : 펄쩍 - 원작 마녀

순정만화 시리즈에 나오는 그림은 아니지만

강풀만화거리를 만들 당시 강풀이 이곳에 자주 방문하면서

당시 연재하고 있던 마녀의 장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 화답으로 마녀의 한 장면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벽화에는 소리지르면서 뛰어 하나 둘 셋이라고 했지만

이곳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므로 조용조용 살살~

 

이곳은 원래 2013년 강풀 만화거리를 만들 때

벽화가 그려져 있던 길로 오래된 담장이 있던 자리였는데

개인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담장을 허물고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

 

★ 작품 9 : 시영아파트 403동 - 원작 /당신의 모든 순간

만화 속 주공 아파트는 당시 강풀 작가가 살면서 작업하던

시영아파트 403동으로 원작속에도

실제 아파트 사진이 들어있었던게 기억난다.

 

 아파트와 연결된 순정만화 시리즈속 주인공들..

 

 내모습을 담는 언니와..

 

 언니 모습을 담는 나는 치마입고 쩍벌이다

평소 사진 찍을때의 모습이 나왔다..ㅋㅋ

 

 ★ 작품 8 : 고백 - 순정만화 스리즈 전체 4편

이 벽화에는 순정만화 시리즈 4편속 주인공들이

서로 마음을 전하는 장면을 그려 넣었다고 한다.

 

순정만화 속에서 연우보다 용기있는 수영이 선물한

 파란색 목도리를 보고 커플룩이라 좋아하는 모습인 듯..^^

검게 그려져 있는 남녀의 모습이 뭐지..? 했는데

이 자리는 그 누군가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라고 한다

 

먼저 다가와주고 늘 함께 해주고

나보다 더 나를 신경써 주는 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고백 벽화 끝나는 코너를 돌자

 신나게 춤추는 학생들의 모습이 주르륵~

 

 ★ 작품 52 : 사랑은 사람을 춤추게 한다 -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김만석 할아버지가 송이뿐 할머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용기내서 고백하는 순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김만석 할아버지에게 박수를 보내듯

춤을 추고 있는 것 처럼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 벽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은

벽화속 모습처럼 즐거운 모습을 춤을 추어야 할 것 같다..ㅎㅎ

 

벽화속 그림을 흉내낸 후 멋쩍어서 크게 웃었던 것 같은게

그걸 또 놓치지 않고 포착한 언니..

 

★ 51 동행 - 원작 외 연계작품

가장 약하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생명들이

함께 어울리고 존중받는 사회가 된다면 

살만한 사회라 생각한다는 작가의 마음이 

하나의 새싹 모양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은것 같은데

의미는 좋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듯 싶다

 

유독 깔끔했던 붉은 벽돌 속 벽화

이 벽화도 새로 그려졌는지 번호와 제목은 없었지만

추운 겨울을 지나면 꽃피는 봄이오듯

순정만화속 주인공 연우와 수영의 화사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서로의 아픈 상처를 치유해가며 이쁜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을 응원한다.꽃길만 걸어라~^^

 

 지금 여기..? 우리는 강풀만화거리의

벽화 작품 감상중입니다..^^

 

★ 작품 5 : '토성을 지켜라' 와 

★ 작품 6 : '쉿' 은 주차장 벽면에 그려져 있었다 

둘은 연계 그림으로 토성을 지켜라는

주차된 차량 때문에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다.

 

★ 작품 6 : 쉿 - 원작 /바보

승룡이에게만 토성 자리를 허악할 할아버지 몰래

토성에 올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원작에서는 할아버지에게 들켜 도망가는 장면이었는데

그동안 혼자 외로웠던 승룡이에게 다가가

장난치려는 친구들을 만들어주고 싶어 

올라가는 장면으로 그려 넣었다고 한다.

 

★ 작품 7 ; 당신의 모든 순간 - 원작/ 당신의 모든순간

벽화에 그려진 모든 장면들이 만화 속에서는

좀비의 어둡고 처참한 모습이었지만

 사랑과 희망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기 위해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넣었다고 한다.

 

나의 소중한 순간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

 

★ 작품 3 : 승룡이와 함께-원작 / 바보

이 그림은 승룡이의 단짝 친구 상수가

죽은 승룡이 자리에 누워 승룡이를 그리워하며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 그림으로

시간의 흐름을 한 화면에 보여주며 항상 승룡이가 있을 것 같은

그리움을 표현한 벽화라고 한다.

 

★ 작품 2 : 나들이 왔어요 ;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외 2편

이 벽화는 강동역 4번 출구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보이는 벽화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인공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처음으로 다같이 함께 간 소풍장소 한강을 그려넣었다고 한다.

 

벤치에 앉아 있는 세사람은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송이뿐 할머니, 

당신의 모든순간의 주선이,

당신의 모든순간의 여고생 수영이로

여주인공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앉아

 강풀만화거리에 구경온 사람들을 반기는것 같았다.

 

 입구에 있는 강풀만화거리 안내지도.

승룡이네 집을 나오면서 부터 만난 벽화를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해 보았다.

 

강풀만화거리 입구모습으로

왼쪽은 파크랜드, 오른쪽은 황금렌트카 골목이다

 

★ 작품 1 : 어서와~ 강풀만화거리

이곳은 천호대로부터 시작되는 강풀만화거리 입구로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이뿐 할머니가

 타고가는 오토바이 헤드라이트가 밝히는 방향으로

강풀만화거리의 본격적인 시작이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골목을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강풀만화거리를 나오는 마지막에 만났다.

 

 언니가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송리단길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갈까..? 하다

올림픽공원은 그동안 자주 갔었기에

9호선 타고 움직일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강풀만화거리에 가기로 했어요.

 

강풀 만화거리는 개인적으로 당신의 모든 순간을 읽고 

관심이 생겨 가봐야지 마음먹고 있던 곳인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곳이었거든요.

 

이곳은 다른 벽화마을 처럼

벽화가 눈에 띄는곳에 있는게 아니라

가정집 문닫힌 정원에 그려진 그림도 있었고

분포되어 있는 공간이 넓어

숨은그림 찾기 하듯 찾아야 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또한 제가 원작들을 모두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방문한거라 만화에 대한 인식도 약했었기에

제가 생각했던 벽화마을 모습이 아니라 솔직히 실망이 컸어요

 

그동안 사진 양이 많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려

포스팅이 늦어지게 되었는데

그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바보는 읽지 못했지만

 순정만화를 읽었거든요..

읽고 난 후 사진을 올리다 보니 제 마음이 몰입이 되네요

강풀만화거리를 다녀온 후 바로 글을 올렸다면

지금의 이 느낌으로 올리지는 못했을 것 같네요

 

글을 올리면서 강동구 공식 블러그에 올려진

벽화설명글을 많이 인용하였어요

 

전체적으로 강풀작가의 웹툰 속 작품의 어두움을

 벽화에서는 밝게 표현했단걸 알수 있었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많이 담았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강풀만화거리는 강풀 웹툰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보고 실망하실 수 있기에 비추구요

읽어 보신 분들만 강추에요

강풀 웹툰을 보신 분들이 가시면

저 처럼 더 몰입해서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 강풀만화거리 위치 : 지하철 강동역 4번 출구 - 직진 150m 

 

(※ 강풀만화거리가 활성화 되려면 홍보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의식도 달라져야 할 것 같았습니다

승룡이네를 찾지 못해 여러사람에게 물어보았지만

다들 모른다고 하셨고 심지어 만화가 그려진 가게에

계시는 분들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친절한 청년을 만나 그 쳥년이 길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7. 27 - 성안마을 강풀만화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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