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맛집 한식전문점 잔치집에서 먹은 엄마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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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맛집 한식전문점 잔치집에서 먹은 엄마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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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한식전문점 잔치집에서

엄마가 차려주는 듯한 엄마집밥을 먹었습니다

 

 

인사동 12길 골목길을 구경하다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전문점 잔치집을 보게 되었어요



마침 한식을 먹고 싶다는 언니의 말이 생각나

메뉴를 살펴보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 구성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 

출입구에 일본어로 된 메뉴판도 있었는데

한일갈등으로 이곳도 타격이 있을 것 같았어요



다른데 갈 필요없겠는걸~

점심은 잔치집에서 먹기로 하고 들어갔어요


 

우리는 엄마밥상(11,000) 3인분을 주문하고 인증샷을 찍었어요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있어 주변풍경은 담지 않았어요



건물 외관은 한옥이 아니었지만 

실내는 전체적으로 한식당이구나~싶을 정도로

옛것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특히 천정을 한옥의 전통 창호지문으로 꾸민게 인상적이었어요

 

 

음식 하나하나 테이블에 올려 놓은데

반찬 가짓수도 과하지 않고

참 정갈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가 고픈데 음식을 앞에두고 고문을 하고 있는 아이리스~^^

블러거라며 이해해주는 언니와 영원이가 고맙고맙~^^



삼치구이, 불고기, 잡채, 전, 된장찌게가 메인요리였고

김치, 버섯볶음, 콩나물겨차무침, 마른 취나물볶음이

기본 반찬으로 나왔어요



뚝배기에 나온 된장찌게는

개인 국그릇에 담아 먹도록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된장찌게가 제 입맛에는 조금 짜서

물을 부어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한정식에서 잡채가 빠지면 안되겠지요~



잡채는 당면색상이 진해 된장찌게 처럼 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간이 딱 맞게 양념을 잘 했더라구요.



 불고기는 고급진 느낌이 들도록 철판에 올려져 나왔어요



불고기 양념은 짜지 않았돼지냄새도 나지 않았지만

초벌 볶음 한걸 철판에 구어서 그런지 제입에는 너무 퍽퍽했어요



조화로운 색상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야채전~

야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이렇게 해서 작게 부쳐서 주면

색도 이쁘고 잘 먹을 것 같았어요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야채를 작게 썰어 넣어 식감도 좋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치구이도 엄지척~


 

말린 취나물 볶음이었는데 조금 무르더라구요

저는 쫄깃한 맛을 좋아하기에 식감이 별루라고 했더니

언니는 언니 고향에서는 이렇게 먹는다며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노릇노릇 콩나물 무침이에요

개인적으로 콩나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았는데 한입먹고 보고 리필까지 하게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해파리냉채를 먹는 맛이었거든요..

 

 

 새송이볶음도 제가 평소 집에서 만드는 아는맛이라

요 반찬도 한번 더 리필 갔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저 뿐 아니라 다들 불고기가 별루였나 보네요..


 

인사동 12길 끝자락에 위치한 잔치집은

전통 토속 음식점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나무로 장식되어 있는 실내가 편안하고 좋았어요


인사동에 한정식집이 많기는 하지만

경험상 잘 못 들어가면 비싸기만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잔치집은 가격대비 가성비도 괜찮았고

음식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엄마집밥이 그리우신 분들은 인사동 잔치집을 방문해 보세요~^^



 

★ 인사동 잔치집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 12길 12-3

★ 지번 : 서울 종로구 관훈동 56-1

★ 전화번호 : 02-732-0322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매주 첫째.셋째 월요일 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19. 08. 11 - 인사동 한식전문점 잔치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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