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 축제, 핑크빛 감성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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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 축제, 핑크빛 감성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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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가볼만한곳#양주나리공원천일홍축제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핑크뮬리단지에서 핑크빛 감성에 빠져보았습니다.

 

 

양주나리공원 하면 천일홍보다

핑크뮬리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유명한데

나리공원에는 핑크뮬리 단지가 두군데가 있었다

천일홍단지 옆 빨간 공중전화박스가 있는곳은 지금 피기 시작하였고

그 아래 활짝 핀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다


 

처음 천일홍 단지를 지나 핑크뮬리 단지에 섰을 때

부추같은 초록잎만 무성한걸 보니 실망스러웠다



그런데 피기 시작하는 핑크뮬리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진짜 핑크색이였다



가까이서 봐도 핑크색..멀리서 봐도 핑크색..

작년에 처음으로  핑크뮬리를 보고

사진을 찍으면서 아무리 봐도 보라색인데 왜 핑크뮬리라 했을까..?

보라색을 핑크색 느낌이 나도록 하기 위해

역광을 이용해 찍느라 고생을 했었는데

내가 봤던 핑크뮬리는 핑크뮬리가 아닌 퍼플뮬리라는걸 

나리공원 핑크뮬리를 보고 깨닫게 되었다



 

아직은 활짝 핀 상태는 아니었지만

공중전화에서 사진만 찍고 나올 생각으로 들어갔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이곳도 프로포즈 하기 딱 좋은 장소구나~싶었다

야간에 양옆에 조명까지 켜지면 낭만적일 것 같은 예감


 

공중전화가 있는 길을 나와 고백하길 길 위에 섰다가

 활짝 핀 핑크뮬리 단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고백하길을 걷지 않고 그냥 되돌아 나갔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핑크뮬리를 담지 못할뻔했다



사람들이 서로 찍고 찍어주는 틈에 자리를 잡고

혼자 셀카를 찍었다.

 

 


신랑이 천일홍만 보고 골프연습장에 가는 바람에

셀카봉을 이용해 나홀로 사진을 찍었지만

다행히 지루하지는 않았다


 

솜털 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과

신비스러운 핑크빛에 반할 수 밖에 없는 핑크뮬리


 

핑크빛 향연을 제대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음에 감사했다




 

핑크뮬리 단지도 핑크뮬리 사이를 걸어다닐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아 핑크뮬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핑크뮬리 안에 들어가 있는 것 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다


 

핑크뮬리가 몇년전 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핑크뮬리의 존재를 알게된 건 작년이었다



핑크뮬리 열풍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만치 않은거 같다

 전문가들은 핑크뮬리가 아직 유해성이 검증이 안된 외래종이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가을철 풍성한 핑크색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를 잡은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분홍쥐꼬리새라 불리는 서양 억새의 일종이다



본래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전세계적으로 조경용으로 식재된다고 한다


 

 

여름에는 초록색 잎으로 지내다 

가을에 아주 작은 이삭으로 납작한  꽃을 피우는데

주로 하나의 꽃이 하나의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이 수상꽃차례가 전반적으로 분홍색에서 자주색을 띤다고 한다



한시간의 자유에 얼굴에 화색이 돌아 돌아온 신랑



핑크뮬리 단지는 혼자서 구경하였기에

못보고 나간 신랑을 데리고 핑크뮬리 단지에 또 들어갔다

 

 

 

 

 

 


 

핑크뮬리를 그냥 구경만하고 나가기에는 너무 섭해

카메라를 신랑손에 들려주었는데

사람들을 피해 찍는라 수고한 신랑..^^



 

어느새 하늘이 뉘엇뉘엇~


 

 

핑크뮬리 단지를 구경하는 동안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일몰까지 구경하고 싶었지만 욕심은 접었어요


올해 첫 핑크뮬리는 제대로 구경을 해서 인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나리공원 핑크뮬리가 어느새

전국 핑크뮬리 4대 성지로 자리매김을 하였다고 합니다.

 

핑크뮬리는 오랫동안 나리공원을 지키고 있을 것 같으니

나리공원에서 핑크빛 감성에 빠져보세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9. 19 - 양주 나리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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