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서
핑크색 화이어웍스 단지를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천일홍 꽃밭을 누비고 다녔다.
천일홍 꽃밭 입구부터 펼쳐진 유등 조형물과 핑크의 향연
★ 오드리핑크(천일홍)
원산지 : 중남미
색 상 : 핑크색
꽃 말 : 변치않는 사랑
화이어웍스 이름표를 발견 이후
꽃단지를 지날 때 마다 이름표를 찾아보게 되었다.
어울려 피어야 더 아름다운 천일홍...
하나 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
셋 보다는 함께 어울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오드리 핑크는 화이어웍스 다음으로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
★ 연핑크(천일홍)
원산지 : 중남미
색 상 : 연핑크색
꽃 말 : 변치않는 사랑
연핑크는 오드리핑크와 크기도 비슷
꽃색도 비슷하지만
연핑크가 오드리핑크보다 꽃봉오리 길이가 짧은것 같았다.
핑크색 천일홍 구간에는 야간개장을 위한
각종 조형물 조명들이 시선을 끌었다.
오드리핑크와 연핑크가
비슷비슷해서 어디까지가 오드리핑크이고
어디까지가 연핑크 단지인지 구분하기 힘들지만
핑크 천일홍이 젤 이뻤고 인기가 많았다.
★ 오드리 퍼플레드 (천일홍)
원산지 : 중남미
색 상 : 진홍색
꽃 말 : 변치않는 사랑
천일홍 향기에 취한 듯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가을 잠자리도 보였다.
마냥 걸어 다니고 싶은 꽃길
오드리 퍼플레드는
매력적인 진홍색과 큰 키 덕분에
핑크색과 더불어 인기가 많았다.
천일홍 꽃밭에서 생뚱 맞아 보이고
어울리지 않았던 포토존
★ 놈퍼플(천일홍)
원산지 중남미
색 상 : 진홍색
꽃 말 : 변치않는 사랑
놈퍼플은오드리 퍼플레드와 같은 선홍색으로
작은 키 때문에 사진을 이쁘게 담기 힘들었고
키 큰 천일홍과 달리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다.
★ 오드리 화이트(천일홍)
원산지 : 중나미
색 상 : 백색
꽃 말 : 변치않는 사랑
순백으로 청아한 느낌이 들었던 오드리 화이트
★ 황화종(천일홍)
원산지 : 중남미
색 상 : 노랑색
꽃 말 : 변치않는 사랑
황화종은 노랑이라 하기엔 주황에 가까운 색이었다.
넘실넘실 꽃이 아닌 풍성한 가을 결실을 보는것 같았다.
황화종도 화이어웍스와 더불어 꽃모양과 색상이 독특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너라서 이쁘거야 소리를 들으면 행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해가 뉘엇뉘엇~
마지막으로 아쉬운 마음에
지나치기만 했던 단지에 들려 인증샷을 찍었다.
나리공원이 워낙 넓다 보니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하였고
식재되어 있는 천만송이 천일홍 10여종을
전부 구경하지는못하였지만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천일홍은 꽃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으므로
천일홍이라 불리는데 꽃말도 변치않은 사랑으로
천일홍의 뜻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천일홍 축제 포스팅을 하던중
천일홍 축제 폐장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은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축제를
올 9월 1일 개장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는데
9월 27일 오후 7시 부로 조기 폐장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확산방지를 위한 결정이니
이번 주말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헛걸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9. 19 - 양주 나리공원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