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납작 떡볶이와 튀김옷이 깔끔한 수철이네왕새우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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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신랑이 야식으로 사온 특이한 떡볶이를 소개해 드릴게요


 

신랑이 인천 거래처에 갔다가 사온 떡볶이와 튀김이에요

12시가 넘은시간이라 떡볶이 딱 하나만 먹으려고

집어먹었다가 이거 포스팅 해야겠는데~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해국물떡볶이 양이 온전한 상태는 아니에요

 

 

떡볶이를 하나 먹어보고 어디 떡볶인데 이리 맛있나 싶어

이름을 보니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이더라구요

떡볶이 전문점 이름을 예상했다가 튀김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어요


 

 야식을 끊으려고 했는데 이 맛갈스러운걸 한입 맛보고

참을수가 없어 결국 젓가락을 들고 신랑 옆에 붙고 말았네요

제 다이어트의 적은 늘 신랑이에요.ㅠ.ㅠ


 

떡볶이 국물은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했고

 떡볶이떡은 그동안 보았던 떡과 달리 납작하면서 길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쫄깃할 수 가 있지..? 할 정도로

엄청 쫄깃쫄깃하여 멈출수가 없었어요


 

신랑이 사온 튀김은 고구마튀김 3개,

 오징어튀김 2개, 김말이 3개로

새우가 없는걸 보니 세트는 아니고 골라서 사온것 같았어요

 떡볶이를 먹으면서 왜 떡볶이 전문점이 아닌데

이렇게 맛있는거야~? 하면서 먹다가

튀김을 먹어보고 상호가 왜 튀김집인지도 알게  되었어요

 

 

튀김은 운동화를 튀겨도 맛있다고들 하지만

 제가 튀긴건 많이 먹지는 않거든요

튀김은 대부분 튀김옷에 기름이 범벅되어 있어

손이 잘 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늘 딸이 하는말이 엄마 은근 입맛이 까다로워~인데

신랑이 사온 김말이는 튀김옷에 기름기도 없어 보이고

평소 알던 김말이와 다르게 길죽한게 절로 손이갔어요

 

 

이왕 먹기 시작한거 튀김 하나만 먹어보자 싶어

 김말이 한입 베어물었다가 두개나 먹어 치웠어요

이 맛은 또 뭐잉..?찰 당면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내용물의 찰기가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특히 동봉되어 있던 칠리소스는 대박이었어요

그동안 칠리소스에 탕수육은 찍어 먹어보았지만

튀김은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튀김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야해~를 외쳤었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맛의 조화를 알았네요..


 

신랑이 12시가 넘은 시간에 인천에 있는 거래처에 갔다가

얼큰하게 술한잔 하고 떡볶이를 사왔더라구요

 

제가 워낙 떡볶이를 좋아하다보니

야식으로 떡볶이를 자주 사다 먹기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 야식을 끊을 생각이라

손에 들린 봉지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좋아하는 떡볶이니

딱 하나만 먹고 자야지~하는 생각으로

하나를 집어 먹었다가

결국 앉아서 다 먹어치우고 말았네요


동네에서는 이런 떡볶이를 본적이 없기에

신랑한테 이 떡볶이 어디서 사온거냐 물으니

인천에서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인천을 검색해보니 수철이네왕새우튀김집이 많이 나왔어요

 

인천 어디...? 하고 다시 물으니 서울병원 뒤쪽에

음식점들이 많은데 거기서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프렌차이즈 같아 집근처 검색을 해보니

송파에는 없고 암사점이 보였어요

 

떡볶이가 다 거기서 거기겠거니~했었는데

이렇게 또 우연찮게 제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찾았네

 

수철이네왕새우튀김 덕분에

납작떡볶이가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고

쿠팡에서 판매도 한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다음에는 암사점가서 포장이 아닌

제대로 된 떡볶이와 새우튀김도 먹어봐야겠어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11. 14 - 수철이네왕새우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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