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맛집
신랑과 남해 여행 중
남해에서 꼭 가봐야할 독일마을을 들렸거든요
독일마을과 남해파독전시관을 구경하고 내려와
주차를 허락해 주었던 독일가정식 부어스트라덴에서
굴라쉬와 로스트치킨을 맥주 안주로 포장해 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부어스트라덴은 경력이 화려하더라구요
MBN 모던 패밀리 매스컴이 극착한 명품맛집
2019 독일 프랑크프루트 육가공품 경진대회 금메달 수상
화려한 경력을 가졌지만 독일 음식은 잘 모를 뿐 아니라
음식을 포장해 갈 계획이라 포스팅을 할 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과 연두색이 고급지게
참 잘어울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매장 밖에 앉아 있었거든요
주문을 하러 매장 안으로 들어갔던 신랑이
먹어보라며 롤빵 비슷한걸 하나 가져다 주더라구요
이건 또 뭐래..? 달달하고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제 입맛에 딱~너무 맛있는거에요
결국 이 빵 덕분에 매장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결국 매장안으로 들어 갔다가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겨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부어스트라덴은 카페겸 레스토랑으로
음식 뿐 아니라 커피와 여러가지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2층 구조로 1층 테이블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여기 앉아서 먹고 싶어져서
신랑한테 여기서 저녁을 먹고 가자고 했다가 거절 당했어요
신랑은 양식이 아닌 한식을 먹고 싶어 했거든요
제가 먹었던게 뭔가 했더니
바움쿠헨이라는 독일 전통 케이크였더라구요
신랑은 여기서 저녁 먹자고 거절한게 미안했단지
바움쿠엔을 종류별로 계산하더라구요
그렇게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동안
매장을 구경하였어요
신랑이 맥주 안주로 주문한 로스트 치킨을 사진 으로 찍어 왔거든요
매장에서 먹으면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나왔을텐데..
포장은 이랬어요.
매장에서 먹는것 처럼 들어 있을 건 다 들어 있었는데
역시 비주얼은 못하더라구요
로스트 치킨은 10,000원으로
닭다리를 통으로 각종 허브양념에 24시간 염지한 후
오븐에 바삭하고 부드럽게 쿠킹한 치킨이라고 하는데
닭다리 하나가 큼직했어요
닭다리살이 부드러우면서 바베큐 향도 나고
허브향도 나서 좋았어요
닭다리 아래 샐러드와 포테이토가 있어 맛있게 먹었는데
신랑 말대로 이건 식사가 아니라 맥주 안주로 딱이더라구요..ㅎㅎ
굴라쉬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걸 본 적이 있어
그 맛이 엄청 기대가 되었어요
굴라쉬 가격은 9,000원 이었고
독일식 소시지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올리브오일,
야채와 함께 볶은 후 토마토 소스에 1시간 이상 끓여낸
헝가리 등 유럽에서 즐겨먹는 스프요리라고 하더라구요
곁들여진 빵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밥이 있으면 밥도 말아먹고 싶더라구요
굴라쉬라는 이름은 낯설었지만
토마토 소스에 감자도 들어있어 맛은 낯설지 않아 좋았어요
그렇게 독일마을 부어스트라덴에서 포장해온
로스트치킨과 굴라쉬는 우리들의 맥주 안주가 되었답니다..^^
포장해온 음식을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역시 음식은 포장말고 매장에서 먹어야
따뜻하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것 같아요
독일마을 가시는 분들은 인테리어가 이쁜
부어스트라덴에서 굴라쉬 한번 드셔보세요~^^
★ 부어스트라덴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3
★ 지번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 84-4
★ 전화번호 : 055-867-6550
★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 연중무휴
사진 - 아이리스
2019. 11. 06 - 남해 독일마을 부어스트라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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