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생물 갈치 손질하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
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이야기/아이리스일상

싱싱한 생물 갈치 손질하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

반응형


 

신랑의 갈치 사랑 덕분에

올해도 어김없이 갈치 두상자 옹골지게 손질 했습니다.

 

 

갈치 제철이 7월 부터 10월이

매년 여름이면 출장지에서 갈치를 택배로 보내는 신랑

올 여름에는 갈치를 보내지 않았기에

그냥 지나가려나보다 했는데 그건 순진한 제 생각이었어요..

여름에 손질하는거 비린내 난다 투덜거렸더니

머리를 써서 겨울에 보냈지 뭐에요

 

 

개봉해 보니 커다란 스티로폼안에 나무상자가 들어 있었는데

윗박스는 14마리 아래 박스는 17마리로

작은게 서너마리 더 들어 있었어요

 

 

갈치는 은빛 비늘이 살아 있는게 싱싱했어요

 

 

크기도 크고 굵기도 굵어 구워 먹으면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갈치 한상자씩 씽크대에 담아놓고 손질을 했어요

 

 

먼저 머리를 잘라낸다

꼬리를 잘라낸다

지느러미를 잘라낸다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다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갈치 손질할 때 한두마리 일 경우 배를 가르지 않고

 머리부분만 살짝 잘라내 조심스럽게 내장을 빼내는데

양이 많다보니 그렇게 정성을 들일 수가 없었어요

 

 

어머님한테 보낼 10마리 잘라서 소금뿌려 따로 싸놓고

 

 

나머지는 모두 씽크대에 담아 소금으로 버므려 절여 놓았어요

 

 

소금간을 쎄게 하지 않았기에

1시간 정도 절인 다음 고무장갑 끼고 흐르는 물에

은빛 비늘이 벗겨질 정도로 박박 씻어주었어요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빼주었는데

두박스가 머리떼고 꼬리떼니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라구요

 

  

갈치 한마리에 5토막을 냈는데

당장 먹을 2마리 정도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자른 토막 수대로 소분해서

일회용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보관 했어요

 

 

갈치 내장이 너무 신선해 버리가 아까워

 따로 담아 어머님 한테 갈치 속젓 담아 달라고 보냈어요

 

 

그리고 바로 그날 갈치조림 해서

먹었는데 갈치살이 엄청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신랑이 매번 뭔가를 사올 때 마다 투덜거리는건

적당히를 몰라서거든요

 

이번에는 겨울이라 갈치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

손질할만 했지만  다 먹고 또 사올까 걱정이네요..

 

이상 갈치를 너무 사랑하는 신랑 덕분에

갈치 두상자 손질한 후기였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12. 05 -생물  갈치 손질하기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