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시장 스시이타, 나만 몰랐던 초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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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시장 스시이타, 나만 몰랐던 초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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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맛집#방이시장맛집


 

 오늘은 2019년 마지막날 저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방이시장 초밥집 스시이타를 소개해 드릴게요


 

스시이타는 방이시장 초입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외관상 오픈을 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문을 닫은 줄 알고 그냥 가려다

문을 열어보고 들어가게 되었어요

들어가면서 가게앞에 빈술상자들을 치우고

출입문 주변을 더 밝고 깨끗하게 정리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간 시간은 2시가 넘은 시간으로

점심시간이 지난시간이라

손님이 한팀밖에 없었고 한산했어요


 

 인테리어는 일본풍으로 꾸며져 있었고

4인 테이블 4개와 2인 테이블 2개가 있는

넓지 않은 규모였어요



메뉴를 고르는 서연이..

손글씨와 그림으로 그려진 메뉴판이 너무 귀여웠어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우리는 특이타초밥 12pcs+고로케+우동 세트메뉴와

부족할 듯 싶어 미니알밥을 하나 주문했어요


 

 양식에 식전빵이 있다면 일식은 식전죽~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간이 딱 맞았어요

미역죽 같았는데 고소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돋구어 주는 역활에 충실했어요


 

주문하고 10분만에 초밥세트가 나왔는데

 초밥 12pcs와 고로케, 우동이 나올때 마다

저도 모르게 와우~ 환성을 질렀어요

초밥 퀄리티도 좋았지만

우동이랑 고로케 퀄리티도 너무 좋았거든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광어초밥이 3pcs나 있어 엄지척~

초밥에 토핑들이 올려져 있었는데

초밥이 더 맛갈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초밥이 올려진 판이 너무 길어

생각보다 초밥의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먹음직스러운 실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

이리 놓고 찍어 보고 저리 놓고 찍어보고...^^


 

고로케를 먼저 먹어본 서연이가

엄마 이거 먹어봐~

왜~? 맛이 이상해~? 하고 물으니

 아니 먼저 먹어봐~

하지뭐에요



생각보다 맛이 없었나..? 하고 먹어보니

왠걸요~자기가 가자고 한게 헛되지 않았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던 거였어요

바삭하게 잘 튀겨진 고로케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우리가 아는 고로케 맛이었지만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에

야채가 씹히는 식감까지 곁들여져 고급진 맛이났어요


 

우동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동통한 면발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고

국물은 유부가 많이 들어가 담백하고 시원했어요



추가로 주문한 미니알밥도

미니지만 구성은 미니가 아니었어요

 


쓱쓱비벼 한숟가락 야무지게 먹었는데

입안에서 알이 툭툭 터지고 난리가 났어요.ㅎㅎ

역시나 알밥도 간이 딱 맞았고 

알밥에 들어간 재료들이 조화가 잘 맞아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게 사이드 메뉴로 딱이었어요

단무지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으면 안되겠쥬~^^


 

 서연이가 먹은 연어초밥과 구운연어초밥..?이에요



서연이가 먹은 장어와 찐새우에요

제가 먹어보질 못해 맛 표현은 못하겠지만

서연이는 자기가 먹었던 모든게 다 맛있다며

 흡족해 하더라구요


 

요건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광어초밥

당연히 3pes는 제가 다 먹었는데

광어에서 단맛이 났을 뿐 아니라

뱃살의 부드럽고 고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어요



제가 먹은 문어초밥과 타코와사비에요

문어초밥은 살작 묵은 문어맛이 났고

타코와사비는 날치알이 와사비 맛을 잡아 주어

콧끝이 찡한 느낌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어요


 

간장새우는 제가 먹었고 구운새우는 서연이가 먹었어요

간장새우는 달달하면서 짭쪼름한게 간이 딱 맞았고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맛이 더해져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연어초밥을 좋아하는서연이가

연어가 부드럽고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다며

아쉬워해서 낱개 2pcs 더 주문해서 먹였어요

 

 

새우꼬랑지만 남기고 깔끔하게 클리어~

.......................................


2019 마지막날 서연이와 둘이서 보냈거든요

그래서 서연이가 먹고 싶어하는걸 먹기로 했는데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자주가는 단골초밥집에 가려고 했는데

방이시장 초밥집도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거기 가보고 싶다고 하지뭐에요

 

제가 초밥을 좋아해서 부산가면 여행지라는 생각에 

새로운 초밥집을 찾아다니면서 먹지만

 우리동네에서는 단골 초밥집만 가거든요


갈까 말까 망설이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어요


처음 광어초밥을 먹어보고

서연이한테 여기 괜찮네~라는 말을 했는데

먹을수록 더 맛있지 뭐에요


아시지요~

맛있으면 행복한 웃음이 번져오는거..ㅎㅎ


아쉽게도 문어가 살짝 질기고 묵은내가 났지만

전체적으로 초밥 단촛물 간부터 음식 간이 너무 잘 맞았고

 날치알을 많이 사용하여

톡톡 터지는 식감을 잘 활용하였더라구요

특히 스시이타도 제가 가는 단골 초밥집 처럼

밥양이 많지 않아 좋았어요


방이시장 스시이타도 초밥이 맛있는 집이라는걸

그동안 저만 몰랐었던 것 같아요


다음날 또 가서 먹고 싶다고 하는걸

새해 첫날은 집에서 떡국먹자~하고 달랬네요


조만간 또 가서 먹게 될 것 같아요.^^



★ 스시이타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8길 7

★ 지번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48-18

★ 전화번호 : 02-423-9101

★ 영업시간 : 평일 11:30~23;00/브레이크타임 없음

일요일 정기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19. 12. 21 - 방이동 방이시장 스시이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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