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역브런치카페
오늘은 브런치 카페 록시드갸토 마곡나루점을 소개해드릴게요
상호는 록시드갸또 마곡나루점이라고 적혀 있는데
검색에는 록시드갸토라고 나오더라구요
이곳은 우리가 마곡나루는 처음이라
언니가 지인한테 물어봐서 추천받은 장소에요
외관부터 반짝반짝 고급졌는데
실내도 반짝반짝 대리석과 골드 컨셉으로 깔끔했고
테이블이 일렬로 나란히 정열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아 좋았어요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 가보니
맛갈스러운 디저트들이 펼쳐져 있지 모에요
달달함이 끌렸지만 너무 배가 불러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어요
이 메뉴를 보고서야 이곳이 브런치카페라는걸 알았어요
언니는 아메리카노 4,000원
영원이는 청포도 모히또 5,500원
저는 핫 자몽티 4,500원를 주문했어요
우리가 처음 만나기로 한 장소가 여기였는데
그냥 음료만 파는 카페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점심먹을 장소를 찾았던 거였는데
추천해주신 지인이 식사도 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한 거였다는걸 뒤늦게 알았지 모에요
손수제비가 맛이 없었다면 엄청 후회할 뻔 했어요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이 음료를 받아들고 살금살금 우스광스러운 걸음으로 걸었어요
가득찬 음료가 넘실거리는 이유도 있지만
보기보다 컵이 무거워 걸음을 빨리 옮길수가 없었어요
언니가 커피 한모금 마시고 흔적을 남겼더라구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걸 보면 그냥 넘어가질 못해요
언니야~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봐봐~
OK~
분위기 있는 감성사진 한장 건졌네요..^^
제가 주문한 자몽티는
생자몽 한조각이 들어있기는 하였지만
맛이 맹숭맹숭하고 심심해서 별루였어요
그동안 마셔본 자몽티 중 하위권이라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자몽티가 별루라고 하자
영원이가 청포토 모히또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음료마다 차이가 나는 것 같았어요
카메라는 없지만 우리가 모이면
언제 어디서든 출사모드~
언니야 눈을 지긋이 내려봐봐~
고개를 살짝 돌려봐봐~
제 주문에 언니는 응해 주었고
카메라로 찍은사진 못지않게 잘나왔어요..^^
우리가 가는 곳은 어디가 되었든 우리들의 놀이터~
이렇게 인증샷을 찍어 이곳에 참석하지 못한
모카와 코러스에게 보내주었어요
언니가 커피 리필하러 갔는데 리필이 안된다며
추가로 잉글리쉬 브런치를 주문했더라구요
요리라기 보다는 팬케이크 위에 계란 후라이 2장
생크림과 샐러드, 포테이토, 버섯구이,
베이컨과 소시지가 각각 모여 완성된 모습이었어요
포크는 이쁜데 케첩이 1회용이었어요
케첩을 짜면서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도 아니고
종지에 담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자몽차에서 실망을 했고
두번째로 케첩에서 띠웅~했기에
브런치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이곳은 분위기 좋은 카페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통감자를 하나 집어 먹었는데 겉은 바삭 안은 촉촉~
잘 튀겨진 감자가 제 미각을 자극했어요
그 후로 소시지 부터 하나씩 집어 먹어 보았는데
샐러드 소스도 맛있고 소시지와 베이컨도 맛있엇어요
배가 부른상태지만 먹은김에 제대로 먹어 보기로 하고
팬케이크에 계란후라이와 생크림을 올려서 먹어보았는데
부드럽고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록시드캬토에서 3시까지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어요
록시드캬토를 검색해 보니
카페처럼 편안하고 내 집에서즐기는 것과 같은
여유로움을 주고자 런칭한 신생 프렌차이즈였어요
우리가 들어 갔을 때 계셨던 분들도 브런치를 드셨고
뒤에 오신 커플들도 모두 브런치를 주문하는걸 보니
이곳은 브런치 맛집인 것 같았어요
언니도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게
맛있어 보여 주문했다고 하는걸 보니
여기서는 왠지 브런치를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마곡나루에서 만날 일이 생기면
그 때는 바로 록시드캬토에서 만나자고 할 것 같아요~^^
★ 록시드캬토 마곡나루점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
★ 지번 : 서울 강서구 마곡동 757
두산더랜드파크 B동 109호, 110호
★ 오픈시간 : 평일 09:30-22:00/ 주말 10:00-22:00
연중무휴
사진 - 아이리스
2020. 01. 04 - 록시드갸토 마곡나루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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