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도에서 만난꽃, 갯모일 메밀여뀌(개모밀덩굴)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12월 제주도에서 만난꽃, 갯모일 메밀여뀌(개모밀덩굴)

반응형

제주도 야생화

 

 제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무인찻집 화단에서 만난 갯모밀

 

몽골몽골 작고 앙증맞은 핑크빛을 보았을 때

내 눈을 의심했다

 

 아무리 제주 날씨가 포근하다 해도

12월에 갯모밀이 피어있다니..

 

그동안 화분에 피어 있는것만 보았기에

화단에서 피어난 모습이 신기했다

 

 너무 작아 이 녀석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나를 최대한 낮추어야 했다

 

제대로 포스팅 하려고 검색을 해보았는데

다음이나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갯모밀에 대한 자료는 없었다

 

 검색을 파고 파고~

제주에서 2001년 처음 발견 된 이 녀석은 귀화식물로

2013년에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메밀여뀌라는

정식명칭으로 등록이 되었다고 한다.

 

메밀여뀌로 또 다시 검색을 팠다..

메밀여뀌에 대한 자료는 블러그에만 있었고

블러그에서 개모밀덩굴이라는 이름을 알아냈다

 

개모밀덩굴로 검색하니 자료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갯모밀로 불리지만

정식명칭은 메밀여뀌이고

두백과와 국어사전에는 개모밀덩굴로 검색되는 특이한 녀석

 

 개모밀덩굴은 적지리라고도 하며

양지바른 바닷가에서 자란다고 한다

 

줄기는 길게 벋으면서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치며 덩굴 모양이 된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끝이 뾰족하고

잎 가운데에 화살표처럼 생긴 짙은 녹색 무늬가 있다

꽃이 필 때쯤 잎의 한 부분이 붉은빛이 되기도 한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에 여러개가 꽃이삭으로 달린다

 

 꽃을 살펴보니 분홍색으로 피는 봉오리도 있었고

흰색으로 피어 분홍색으로 변하는것도 있었다

 

 한송이 보다 모여있어 더 빛을 발하는 개모밀덩굴

 

건빵과자에 들어있던 별사탕 모양으로

옹기종기 바위 주변에 모여 살아가고 있는 녀석들

 

한겨울에 만나 더 반가웠던 제주도 귀화식물 메밀여뀌

어렵게 찾아낸 정보 추가로

꽃이있는풍경이 풍성해진 느낌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12. 17 - 제주 김영갑갤리러 두모악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