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흰색꽃나무, 5월의 꽃 산사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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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흰색꽃나무, 5월의 꽃 산사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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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날 오월의 꽃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초록잎 사이로 하얀 꽃을 피워내는 산사나무를 만났다

 

올림픽공원 남4문 주차장에서

 평화의 광장으로 가는 길목 언덕에서

세월의 무게만큼 무거운 가지를 늘어트린 산사나무

 

산사나무는 열매가 사과맛이 나고 색이 붉어

작은 사과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산사의 모양이 붉은 대추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조자라 부르기도 하며

지방에 따라 아가외나무, 야광나무, 동배나무, 찔구배나무

이광나무, 뚱광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산사나무꽃을 처음 보았을 때

 이 모습이 시들고 있는모습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활짝 핀 모습이었다

 

산사나무 특징은 독특한 잎사귀 모양으로

우리나라 나무 중에는 산사나무 잎 처럼

잎이 불규칙하고 깊게 패어있는 특별한 잎이 없다고 한다

 

1890년 근대 노동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노동절 행사가 5월 1일로 정해지자

산사나무 꽃은 자연스게

신성한 노동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 이름은 메이플라워 즉 오월의 꽃이라나..

산사나무꽃을 5월 1일 만났는데

노동을 상징하는 꽃이라는걸 알고나니 너무 신기했다

 

산사나무꽃은 서양에서는 행복의 상징이었으며

아테네 여인들은 결혼식 날

머리를 장식하는 데 이용하였다고 한다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으로 이야기되는

몇개의 식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산사나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주고

악마를 막아주는 나무라고 신성시 했으며

밤나무꽃의 특유한 꽃 냄새를 남성에 비유한다면,

산사나무의 꽃 냄새는 여성에 비유한다고 한다.

 

5월은 하얀꽃으로 발걸음을 인도하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로 한번 더 시선을 끄는 나무

가을에 한번 더 이 나무 주변을 맴돌 것 같다

 

5월 19일 산사나무 열매를 담았다

 

 

(11월에 찍은 산사나무 열애, 이 열매가 산사춘의 원료다)

 

산사나무 꽃피는 시기 : 5월

산사나무 꽃말 : 유일한 사랑


 산사나무는 우리나라에

 아광나무와 이노라나무를 포함하여

세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1천여 종이 있다고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20. 05. 01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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