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인돌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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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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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가볼만한곳/강화도고인돌

 

우리나라 고인돌을 대표하는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강화도 하면 떠오르는게 화문석과 순무였는데

이제 고인돌도 떠오를 것 같다

 

고인돌 유적지에 도착했을 때

워낙 유명한 곳이라 커다란 고인돌이

 여기저기 흩어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건 나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넓게 형성된 공원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고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보이는건

 건너편에 보이는 고인돌 하나

저 고인돌 하나를 보기위해 이 곳을 찾았나..?

처음에는 실망감이 몰려왔지만

넓고 푸른 공원을 보니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공원 초입에 청동기 시대의 주거형태인 

움집이 두채 있었다

 

움집 앞에 강화 고인돌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2000년 12월 2일 고창, 화순, 강화고인돌 유적은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형식이 함께

존재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이 되었다

강화 고인돌은 157기가 보고 되었으며

주로 고려산 북쪽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남한과 북한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활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 아시아 돌무덤문화와의

관련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한다

 

움집앞에 길이 있어 이 길을 가로질러 가면

고인돌에 더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줄이 쳐져 있었다

 

길이 형성되어 있는걸 보면

원래 부터 줄이 쳐져 있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막아놓았는지는 모르겠다

 

 

움집 입구에서 인증샷~

 

컴컴한 움집 안에 빛이 보여 안을 들여다 보니

구석기 시대의 생활사가 재현되어 있어 깜놀

 

움집을 찍고 있는 고새를 못참고 앞서가는 신랑

어딜 저리 급히 가는지..

 

탐방로를 산책하듯 걷다보니 고인돌 앞이다

 

현위치에서 탐방로 따라 걷다보면

12기의 고인돌을 더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여러 지역에 흩어져 분포하고 있어

전부 찾아다니면서 구경할 수 없음이 아쉬웠다

 

고인돌 앞에서 바라본 건너편 풍경으로

우리가 걸어온 고인돌 유적지 입구와 움집이다

 

고인돌 앞에는 고인돌의 축조과정과

선사시대 장례절차가 기록되어 있었다

 

드뎌 고인돌 앞이다

 강화도의 대표적인 고인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기가 어마무시했다

이 고인돌이 굉장한 세력을 가진

부족장의 무덤이라는 주장도 있고

무덤이 아니라 제사 의식을 올렸던

제단이라는 주장도 있다고 하는데

무덤이라는게 더 설득력이 있지 않나 싶다

 

강화도 부근리 지석묘는

우리나라 탁자식 고인돌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거대하고 웅장한 탁자식 고인들의 형태를

뚜렸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이 고인돌은 사적 제137호로

   교과서나 자료에 나오는 고인돌 사진으로 많이 쓰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고

덮개돌의 무게가 약 53톤에 이르는

남한에서 가장 큰 고인돌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탁자식 고인돌의 정면과 측면 뒷면을 담아 보았다

지하에 돌방을 만들지 않고

노상에 안치한 뒤 사면을 판석으로 가리고

그 위에 덮개돌을 얹은 형식이라고 하는데

과연 노상에 안치된 시신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제서야 가벼워진 몸과 시원한 발걸음으로

나를 향해 다가오는 신랑

 

카메라를 넘겨주고 인증샷~

 

자기도 고인돌 앞에 서봐봐~

쫌 웃어봐라~말은 잘 듣는다..ㅎㅎ

 

고인돌을 구경하고 산책로 따라 걷다보니

공원 옆으로 수레국화 단지가 보였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공원을 벗어나 수레국화를 구경했다

 

수레국화를 구경 한 후

강화여행 중 둘이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기에

벤치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오글오글 놀이를 했다

표정은 못마땅해 보여도 하자는건 다한다~ㅎㅎ

 

증샷을 담고 되돌아 나가는 길

 

바로 되돌아 가지 않고

갈래길에서 보았던 고인돌로 향했

 

이 고인돌은 탁자식은 아니었고

커다란 돌덩이라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태였다

이 고인돌에 대한 설명서가 없음이 아쉬움

 

이 넓은 공원을 언제 이렇게 단둘이 걸어볼 수 있겠는가

고인돌을 구경한 것 보다 산책하듯 걷는게 더 좋았던

고인돌 유적지는 여기까지~^^

 

고인돌 유적지 앞에 있는 강화역사 박물관

 

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이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고인돌을 보유해

고인돌의 나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부근리 지석묘가 가치가 높고

중요한 자료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큰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화 부근리 고인돌 공원 앞에 강화역사박물관이 있었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어 구경하지를 못했는데

강화에서 출도하는 유물과 선사시대 부터 근현대까지의

강화도 역사를 살펴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 강화도고인돌 유적 :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22

 

ps: 현재 강화역사박물관도 코로나 때문에

휴관상태라고 합니다

 

사진 - 서연빠.아이리스

2020. 05. 25 - 강화고 고인돌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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