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토지 최참판댁, 박경리 문학관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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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하동 토지 최참판댁, 박경리 문학관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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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가볼만한곳 

 

3월 봄꽃여행을 하면서 방문하게 된 

토지 촬영지 하동 최참판댁에 있는

 박경리 문학관을 관람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토지 세트장을 돌아보고

매화밭을 구경하며 도착한 박경리 문학관은

넓은 앞마당을 둔 단아한 한옥건물이었다

 

박경리 문학관은 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박경리의 삶과 문학을 되새기고 기억하고자

2016년 기존 평사리 문학관을

박경리 문학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옛 전통농업전시관 터에 1층 규모의

기와 한식 목구조로 지어졌다고 한다

 

문학의 뜰로 꾸며져 있는 문학관 앞마당은

풍경화 감상 장소로

매화꽃이 활짝인 매화농원과

그 아래 토지세트장이 내려다 보이고

평사리 들판이 펼쳐져 있어

봄풍경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박경리 문학관 문학의 뜰에는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매화꽃을 보며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박경리 문학관 앞과 문학의 뜰 마당에

새겨져 있는 박경리 작가의 지필 원고상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잡는다

 

최참판댁을 찾아가면서

박경리 문학관을 빼놓을 수 없다다

 

박경리 문학관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과 전쟁을 관통한 작가 박경리의

삶과 4반 세기에 걸쳐 이루어 낸

생명의 창조물 토지를 담아낸 공간이다

 

문학관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그래. 글기둥 하나 붙들고 여까지 왔네..

라는 글귀가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박경리 문학관 초입에서

방문기록을 작성하고 팜플렛을 챙겼다

 

박경리 전시관은 크게 박경리 문학 자료 전시관과

박경리 유품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문학관 초입은

박경리 문학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1969년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 탈고한

대하소설 토지가 벽면을 장식한다

 

25년의 창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토지는

원고지 약 3만 1찬 200여장,

전체 5부 25편 362장의 규모로

약 6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대작이다

 

문학관 가운데는 유리로 된 진열장이 있고

진열장을 돌면서 관람하는 구조다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시. 산문집이다

박경리 작가는 단편소설로 등단했지만

원래의 꿈은 시인이었다고 한다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단편소설이다

대작뿐 아니라 단편소설도 많이 집필한 것 같다

 

전시관 벽면은 작가의 작품세계로 채워져 있다

 

박경리 작가의 유품들이다

 

벽면에 정리되어 있는 박경리 작가의 일대기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박경리 유품으로

그림 부채, 그림엽서, 돋보기, 라이터

레코드, 문진, 수석, 안경, 안경집

사진 앨범, 약통, 육필원고, 인주

재털이, 커피도구, 필기도구가 있다

 

육필원고와 돋보기

 

빛바랜 흑백 사진앨범

 

재떨이. 담배. 라이터

 

글을 쓰지않는 내 삶의 터전은 없었다

목숨이 있는 이상 나는 또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고

보름 만에 퇴원한 그 날 부터 가슴에

붕대를 감은 채 토지 원고를 썼던 것이다

박경리 작가의 이러한 열정이 있었기에

토지라는 대작을 집필하지 않았나 싶다

 

박경리 작가가 몸에 붕대를 감은채

집필했던 작업공간의 유품들이다

 

박경리 작가 초상화는

편안한 옆집 언니 같은 모습이다

 

드라마 토지 등장인물 수묵화

 

박경리 문학관 안쪽 벽면은

흙으로 빛은 김종준 작가의 작품

토지 흙으로 춤추다가 차지하고 있었다

 

박경리 문학관 초입에 있는

봄빛 가득한 초가집도 내 시선을 끌었다

 

박경리 문학관을 관람할 때 만해도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보자 하는 생각에

형식적으로 둘러보는 정도였다

 

사진 정리를 하면서 박경리 작가에 대해

더 많은걸 알게 되었고

단지 드라마로만 기억되던 토지가

벽경리 작가의 혼이 깃든 작품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박경리 전시관에는

작가가 평소 사용하거나 아끼던 유물 41점과

각 출판사가 발행한 소설 토지 전질,,

작가 초상화, 영상속, 소설속 인물지도 등도

전시되어 있으니 문학기행 장소로 좋을 것 같다

 

 

★ 박경리 문학관 위치 :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길 79

★ 지번 :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 705

★ 안내 전화번호 : 055-882-2675

★ 관람시간 : 평일 09:00-18:00/연중무휴

 

사진 - 아이리스

2021. 03. 14 - 하동 최참판댁 박경리 문학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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