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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 구름빵이
춘천 대표 먹거리로 태어났다
춘천에 골프치러 갔던 신랑이
상자를 하나 들고 들어왔다
어디가면 절대 빈손으로 오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번에는 또 뭘 사왔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팥빵이었다
팥빵이라 엄청 기대를 하고
박스를 개봉했는데
어랏~상자크기에 비해 내용물은 딸랑 5개
그마저도 원래는 6개였는데
1개는 뜯어먹은 모양이다
포스팅 꺼리가 생겼으니
일단 나란히 진열해 놓고 사진부터 찰칵~^^
빵 하나의 크기는 큼직했다
구름위에 앉아서 빵을 먹고 있는 고양이 두마리는
구름빵 캐릭터 홍시와 홍비라고 한다
구름빵은 경주 찰보리빵의 큰 형님뻘 크기로
팬케이크 같은 모양도 색상도 비슷했다
구름빵은 국내 최고의 수제 통팥빵으로
검은콩이 들어갔다고 하더니
빵 사이에 검은콩 흔적이 보였다
경주 찰보리빵 처럼 쫄깃함을 예상했지만
아쉽게도 쫄깃함은 거의 없었고
통단팥의 달콤함과 밤 알갱이 씹히는 식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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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대표 캐릭터 구름빵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구름빵이 원작으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애니매이션과
뮤지컬 등으로 제작해 인기를 끌어
춘천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었고
춘천을 대표하는 춘천 먹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구름빵은 통팥과 검정콩이 들어간 건강한 빵으로
바쁜 직장인들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만큼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
사진 - 아이리스
2021. 05. 29 - 춘천 구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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