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산책로, 서울 무더운 여름밤 야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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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석촌호수.송파

석촌호수 산책로, 서울 무더운 여름밤 야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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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가볼만한곳

 

무더운 여름밤 산책하기 좋은

석촌호수 산책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평소에는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는데

신랑이 집에 늦게 오는 바람에

기다리다 산책을 나가지 못했거든요

올림픽공원은 10시면 부분 통제를 해서

산책하다 보면 중간에 흐름이 끊어지기 때문에

늦게까지 개방되어 있는 석촌호수로 향했어요

 

우리가 석촌호수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 이었는데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석촌호수는 코로나 4단계 이후

산책로는 개방을 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다중이용 시설들은 폐쇄를 시켜 놓았는데

석촌호수 동호 전망대도 임시 폐쇄된 상태였어요

 

산책로 이동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회적 약속이죠~

본격적으로 걷기운동에 들어갑니다~

 

송파 마스코트 잠누리와 잠애리가 있는

동호 수변무대에요

 

수변무대와 관람석도 끈으로 칭칭~

임시 폐쇄된 상태였어요

 

수변무대를 지나 하염없이 걷다보니

서호로 연결되는 호수교 아래네요

 

색색으로 변하는 호수교 조명이 이뻐서

잠시 멈춰서 찍어보았어요

 

동호에서 서호로 넘어가는 호수교 다리밑은

벽화부터 사진까지 볼거리가 있고

조명이 환해 걷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핸드폰을 들었어요

 

이 길의 이름이 석촌호수 꿈별 길로

꿈. 피어나는 길 인가봐요

이름도 참 환상적이네요

 

바람에 올라타는 법을 가르쳐 줄거!

그리고 함께 저 멀리 날아오르자

 

너에게 줄수있는 최고의 선물,

바로 꿈을 간직하고 모험을 떠나는거야

 

이 꽃이 소중한건 꽃을 피우기 위해

애쓴 시간 덕분이란다.

가장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꿈.피어나는 길 벽화도 예뻤지만

그속에 담긴 글귀가 참 좋더라구요

 

녹음 가득한 석촌호수와 풍납토성

 

꽃비 내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한눈에 보는 역사이야기

한성 백제 문화제까지

사진속에 제가 아는 송파가 들어 있었어요

 

또한 꿈 별길의 백미는 호수위의 피아노~

피아노 연주 시간이 20:00까지라

연주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누군가 연주를 한다면

잠시 멈춰서 감상하고 갈 것 같았어요

 

그렇게 벽화와 사진들을 구경하며

꿈 별길을 지나면 서호 산책로 시작이에요

여기서 부터는 어두워서 사진보다는

산책에 집중했어요

 

석촌호수 서호 우수경관 조망명소도 폐쇄

 

롯데월드 게이트

 

롯데타워가 보이는 서호 수변무대도

임시 폐쇄되어 있는 상태~

송파 캐릭터 송송 파파가 앉아서

코로나 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나 살피고 있네요..ㅎㅎ

 

수변무대 관람석 뒤로

송파소식지 8월호에 소개된 아뜰리에가 보였어요

이곳은 6월에 개관했는데

자연속 휴식과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곳으로

송파구의 예술가들에게

공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일상에서 문화를 접하고

소통하는 장소로서 역활을 할 예정이라고 해요

밝을 때 한번 들려보려고 했는데

산책하면서보니 코로나 때문에 임시 휴관 상태네요

 

수변 무대를 지나 걷다보니

야간 조망 명소 백제의 배 안내표지판이 보여

올라가 보았어요

 

백제의 배 전망 데크 조명은 켜져있었지만

역시 폐쇄 상태

백제의 배 전망데크는

해상강국인 한성백제시대의 배를 형상화하였고

한강을 통해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는

송파구의 진취적인 모습을 의미한다고 해요

 

서호를 한바퀴 돌고 다시 호수교 앞에 섰어요

 

서호에서 동호로 넘어오는 길의 이름은

별. 반짝이는 길이었어요

 

석촌호수 옛 송파나루터 - 석촌동 적석총 - 방이동 백제고분군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 타워까지

송파구의 문화 유적지와 가볼만한곳이

나란히 나열되어 있었어요

 

여기서는 벽화보다 사진들이 관심을 끌었어요

 

1970년대 개발중인 송파의 모습

 

잠실단지 아파트 건설(1970년대 중기)

 

잠실종합운동장 건립과 88서울올림픽 개최

제가 모르는 송파의 모습들이라

집중해서 보았어요

 

오늘날 올림픽공원의 풍경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이네요

 

1981년 조성 당시 석촌호수의 모습

언제부터 였는지는 확실한 기억은 없지만

석촌호수는 거의 물이 빠져 있는 상태로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고

어느날 부턴가 높은 칸막이로

석촌호수 주변을 빙 둘러 막아 놓았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날의 석촌호수 모습

 

서호에서 동호까지 한바퀴를 돌았는데도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한바퀴 도는 것보다

시간도 짧고 걸은 횟수도 작아

동호를 한바퀴 더 돌고

석촌호수 야간산책을 마무리 지었어요

 

석촌호수는 올림픽공원과 달리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산책로에

음악이 흐르고 있어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탄성매트로 포장된 산책로는

자전거나 퀵보드는 출입할 수 없고

걷기에 최적화되어 있어

오롯이 걷기 운동 하기에는 좋았어요

 

 

★ 석촌호수 동호 : 서울 송파구 신천동 32

★ 전화번호 : 02-412-0190

★ 출입시간 : 매일 00:00-24:00

★ 석촌호수 입장료 : 무료

 

사진 - 아이리스

2021. 07. 18 - 석촌호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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