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 한그릇의 행복, 새콤매콤달콤 여름철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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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 한그릇의 행복, 새콤매콤달콤 여름철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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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시장 맛있는집 소풍

 

입맛없는 여름철엔 역시 쫄면

 

집에 있을 때 신랑의 취미는 장보기에요

신랑이 저녁에 먹을 야채를 사러 나갈 때

서연이는 저녁으로 돈가스를 주문했고

전 쫄면을 사오라고 했는데

돈가스는 돈가스 전문점에서 사들고 왔고

쫄면은 마트에서 쫄면 면을 사왔지 뭐에요

쫄면은 집에서 저만 좋아하기 때문에

따로 해먹지는 않았는데

그 후로도 계속 쫄면이 생각 나더라구요

 

신랑이 출장 간 어느날 저녁

서연이가 친구와 저녁약속이 있다며

엄마 혼자 저녁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입맛도 없는데 혼자 밥먹기 싫으니

소풍가서 그늠의 쫄면줌 사다주고 가라고 했더니

군말없이 사들고 오더라구요

맛있는집 소풍 상호변경전 이름이 김밥사랑이에요

 

한그릇에 6,000원

맛있는집 소풍은 이렇게 단품보다는

세트로 주문하는게 훨 이익이지만

혼자 먹을거라 쫄면만 사오라고 했네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쫄면을 앞에 두고

분명 소풍 가서 사오라고 했는데

마트에서 면을 사와~~???

내 말은 귀뚱으로도 안들은 거쥐~하며

신랑 욕을 한바가지 했네요..ㅎㅎㅎ

 

새콤매콤달콤한 초고추장 양념장에

콩나물, 양배추, 오이, 상추가 듬뿍~

맛있어져라~주문을 외우며 비볐어요

 

맛있게 골고루 잘 비벼진 것 같네요

비비면서 삶은 달걀은 망가지지 않게 조심..^^

쫄면은 면이 쫄깃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건 다들 아실거에요

분식점마다 쫄면의 맛도 비슷비슷 하구요

그러나 초고추장 베이스의 간소한 차이가

맛있는집 소풍 쫄면을 좋아하게 만들었어요

 

한젓가락 듬뿍 떠 올려 입안으로 쏘옥~

쫄깃쫄깃하고 두툼한 면발에

초고추장의 새콤매콤달콤함과

생야채의 아삭함은 환상이었어요

제가 새콤달콤하고 쫄깃쫄깃한걸 좋아하는데

쫄면이 제일 그 기준에 적합하더라구요

그래서 늘 냉면보다 쫄면을 외치는데

쫄면의 쫄깃함을 이겨낼 면은 없지 싶어요

 

먹을때는 몰랐는데 먹고나니 목까지 얼얼~

 

삶은달걀을 먼저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쫄면을 다 먹은 다음에 먹어요

맛있게 자~알 먹었습니다~^^

 

----◇----

 

제가 큰 아이 가졌을 때 입덧이 심했거든요

평소 피자를 혼자서 한판 다 먹을 정도로 좋아해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가

그 냄새에 질려 그 후로 피자는 쳐다 보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다른것들은 한번 먹으면
질려서 먹질 못했는데 쫄면은 달랐어요

쫄면으로 입덧을 해결할 정도로

쫄면을 많이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았고

지금 까지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쫄면은 면발이 굵고 질겨 잘 끊어지지

않는다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 쫄깃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방이동 근처에서 먹어본 쫄면중

소풍 쫄면이 제가 좋아하는 쫄면맛이라

쫄면이 먹고 싶으면 소풍을 찾게되네요

 

서연이 덕분에 쫄면 한그릇의 행복을 맛보았어요

 

 

★ 맛있는집 소풍 방이본점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8길 11 영우빌라

★ 지번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45-2 영우빌라

★ 전화번호 : 02-412-4126

★ 영업시간 : 매일 00:00 - 24:00

 

사진 - 아이리스

2021. 07. 28 - 방이시장 맛있는집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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