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가 가고 신랑이 오니
역시 한식을 먹게 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방이시장에 위치한
짜지 않은 강원도 청국장이에요
강원도 청국장은
우리집 단골 중화요리집 현 차이나랑
같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이곳이 직장인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인기있는 식당인지 몰랐지 뭐에요
방명록을 기록한 후 열체크하고 입장
어른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QR체크기가 없네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를 살펴보는 신랑
여기는 메뉴판도 따로 없더라구요
우리는 청국장 2인분을 주문했어요
신랑은 오삼불고기를 먹고 싶어 했지만
청국장 전문점이니 일단
청국장을 먼저 먹어보자고 했지요
맛깔스러워 보이는 기본 밑반찬이 차려졌어요
밑반찬 양이 많다 했더니 비빔밥 재료였더라구요
보글보글 이날의 주인공인 청국장 등장~
청국장 냄새가 심하지는 않았아요
엄마 밥상이 생각나게 만드는
정갈한 7가지 밑반찬과 청국장 공중샷~
청국장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신랑을 위한 식사인지라
보글보글 끊을 때 먹어 보았어요
확실히 짜지 않고 청국장 냄새도 심하지 않아
누구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밥 반공기를 대접에 덜고
밑반찬을 골고루 담은 후 청국장 한수저 넣고
테이블에 놓여있던 고추장과 참기름 투하
여기에 계란후라이 반숙 하나 넣으면 딱인데~
쓱쓱 비벼 한입 크게 아~
반찬 가짓수가 많았던 비빔밥보다 훨 맛있더라구요
역시 음식은 가짓수가 다가 아닌 것 같아요
밑반찬은 비빔밥에 넣고 남은 계란말이와
도토리묵, 물김치 만으로도 충분했어요
물김치, 계란말이, 도토리묵은 맛있어서 리필
그냥 먹기에 짭쪼름했던 계란말이는
밥 위에 올려 먹으니 간이 맞았어요
마지막 무 한조각도 놓칠 수 없는 맛
찌개가 없으면 밥을 먹지 않던 신랑이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찌개를 멀리하고 있었는데
울집 단골 안경점 직원들이
짜지 않고 맛있는 청국장집이 있다며
추천해준 곳이 강원도 청국장이에요
청국장을 먹어본 신랑은 짜지 않아 좋다며
앞으로 청국장이 먹고 싶으면
여기서 먹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아
집에서는 절대로 끓여주지 않기 때문..ㅎㅎㅎ
그런 저도 맛있게 먹은 강원도 청국장이네요
우리만 몰랐던 방이시장 청국장 맛집 인정~
다음에는 신랑이 먹고싶어했던 오삼불고기 찜~^^
★ 강원도 청국장 주소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9길 14
★ 지번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12-12
★ 전화번호 : 02-423-1714
★ 영업시간 : 평일 11:00 - 20:00
토요일 11:00 - 15:00/ 일요일 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1. 08. 16 - 방이시장 강원도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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