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꽃무릇, 붉은 상사화가 피기 시작했다

9월 야생화

 

올림픽공원 야생화 학습장

몽촌토성 산책로에서 꽃무릇을 담았습니다

 

올림픽공원 야생화 학습장에

층꽃나무를 담으러 갔었는데

토성 언덕에서 붉은꽃이 보이지 뭐에요

 

설마..? 하고 가보니 꽃무릇(석산)이었어요

 

꽃이 많이 피어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꽃무릇을 만나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꽃무릇을 만난 시간이 오후 5시 30분경으로

빛이 꽃무릇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흥분하고 말았어요

 

꽃무릇이 많이 피어있는 상태가 아니고

카메라도 망원이 아니기에

지저분한 뒷배경이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촛점을 맞추었어요

 

그나마 많이 피어있는 곳은 그늘 져서 패스~

 

꽃무릇이 풍성해진 모습을 담기 위해

수시로 관찰해 보아야겠어요

 

올림픽공원 야생화 학습장 토성 언덕에

꽃무릇 군락지가 있지만

그 규모가 아주 작았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가보니 자리를 더 넓혀

야생화 학습장 토성 언덕 거의 대부분을

군락지로 지정해 놓았더라구요

 

지금은 드문드문 피어있는 상태지만

꽃무릇이 뿌리를 잘 내려

몽촌토성 언덕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면

올림픽공원도 꽃무릇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 - 아이리스

2021. 09 15 - 올림픽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