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 여행지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위치
핑크뮬리 인물사진
집에 다녀간 지 일주일 만에
친구 생일이라며 또 집에 온 서연이를 데리고
서울 핑크뮬리 명소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에서
핑크뮬리와 댑싸리 인물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연이가 친구들과 2시에 약속이 있다고 해서
한시간만 엄마를 위해 내달라고 하며
오후 12시에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로 향했는데
댑싸리는 아직이었지만 핑크뮬리는 절정이었어요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아
사람들이 없는 위치를 찾아
댑싸리와 핑크뮬리가 함께 나오도록 담아 보았어요
올림픽공원 핑크뮬리를 처음 본 서연이는
대저 생태공원까지 갈 필요 없이
여기서도 인생샷 나오겠다며
열심히 셀카를 찍더라구요
카메라 앞에만 서면 늘 같은 포즈지만
그래도 싫다는 소리 안 하고
따라다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서연이..^^
그래도 앞을 보라고 하니 순순히 들어주네요
핑크뮬리는 햇볕을 받는 역광이라야
핑크빛이 제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인물까지 선명하게 찍는 건 포기해야 했어요
빈자리 찾아 찍을만하면 사람들이 들어와
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앞부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
사람들이 없는 끝으로 가는 중이에요
핑크뮬리 군락지 끝부분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역광을 받아 앞에서 본모습보다
핑크빛이 더 이쁘더라구요
끝부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핑크뮬리가 밟히지 않고 뻗어있어
꽃밭 안에 들어가서 찍은 것처럼 보이게
담을 수 있었어요
엄마 마음을 읽었는지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구하니 팔도 벌려주네요
모처럼 친구들 만나러 집에 온 주말
엄마랑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하니까
짬 내서 시간을 내주는 이런딸이 어디있겠어요
딸자랑 하는 팔불출 엄마네요..ㅎㅎㅎ
핑크뮬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카메라를 서연이한테 넘겨주었는데
나름 잘 찍었더라구요
우리가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서
자리를 넘겨주고 나와 댑싸리 앞에 섰어요
댑싸리는 가을색으로 물들려면
더 있어야 할 것 같았지만
뒤에 핑크뮬리가 받쳐주어 있어서인지
노릇노릇한 상태도 괜찮더라구요
야생화 단지 앞에 무지개색 나무의자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앉아서 찍길래
서연이를 앉혀 보았어요
뜨거운 햇살 속에서
한 시간 동안 서연이와 함께
올 가을 이쁜 추억 하나 만들었습니다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가
서울 핑크뮬리 명소로 유명해졌거든요
작년에 핑크뮬리가 유해식물이라는 말이 있어
올해는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올해도 핑크뮬리를 볼 수 있었네요
야생화단지에 심어진 핑크뮬리 규모는
다른 곳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꽃길이 형성되어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위치만 잘 잡으면
인생샷을 담을 수 있어요
서울에서 핑크뮬리 인생삿을 담고 싶으신 분들은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로 오세요~^^
※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찾아가는 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출구
평화의 문 - 소마미술관- 조각공원
배드민턴장으로 들어가면 야생화단지가 나옵니다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2번출구
남4문 - 소마미술관-조각공원
배드민턴장 - 야생화 단지
지하철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출구-
만남의광장 -한얼광장-
핸드볼경기장 방향 쪽으로
88열차 지나가는 길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에 배드민턴장이 나옵니다
배드민턴장으로 들어가면 야생화단지가 보입니다
※ 지도상에는 야생화학습장이 나오는데
야생화학습장 맞은편에
야생화단지가 있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모델 - 서연
2021. 10. 03 -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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