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집 마늘볶음 만들기, 빈혈에 좋은 음식

 

닭똥집....? 하면

술안주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난 술하고는 친하기 않기에

야식으로 먹기 위해 만들었다

 

■ 닭똥집 마늘 볶음 만들기 재료

마늘, 닭똥집, 올리브유, 페페로치노 3알,

후추가루, 간 마늘 한스푼, 소주 반컵,

생강가루 반티스푼, 참기름, 통깨 한큰술, 파슬리가루

 

1. 마늘과 닭똥집은 거의 비슷한 양으로 준비

마늘은 꼭지를 다듬고

닭똥집은 소금을 넣어 빨래하듯 주무른 다음

한 장씩 손질한 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먼저 편썬 마늘에 올리브유를 넣고

약불에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볶은 마늘맛을 알게 된 후 부터 마늘을 많이 넣는다

 

※ 잘 볶아진 마늘은 따로 담아 놓는다

 

3. 가로 3등분으로 자른 닭똥집을

후라이팬에 기름은 넣지 않고 쎈불에서 볶는다

(백종원은 기름에 튀기듯 볶아 주었지만

개인적으로 닭똥집은 기름지지 않게 먹는걸

좋아하기에 기름 없이 볶아주었다)

 

4. 닭똥집에서 나온 수분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후추가루와 페페로치노 3알을 부셔서 넣는다

 

5. 생강가루 반티스푼과 소주 반컵,

간마늘 한큰술을 넣고

나머지 수분이 졸아들 때까지 볶는다

 

6. 잘 볶아진 닭똥집과

먼저 볶아놓은 마늘을 같이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다시 한번 볶는다

 

7. 마지막으로 통깨 한큰술을 넣고 뒤적거려 마무리~

 

접시에 담은 후 파스타 만들때 사용하는

파슬리 가루를 뿌려 놓으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술안주..? 아니다

밥반찬..? 아니다

이 많은걸 나혼자 야식으로 먹었다..^^

 

그동안 통마늘과 닭똥집을 같이 넣고 볶아

마늘의 노릇노릇함이 아쉬웠었는데

 

닭똥집 볶음, 쫄깃하고 꼬득한 식감이 일품

마늘을 따로 볶아 넣으니

확실히 마늘이 더 담백하면서

마늘향도 살아있고 맛있었다

 

닭똥집의 쫄깃함은 두말하면 잔소리~^^

 

 닭똥집이 빈혈에도 좋지만

쫄깃한 식감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시장 닭집에서 종종 사다 먹었었다

 

그런데 갈 때마다 상태가 달라 

아예 쿠팡에서 1kg짜리 2팩을 주문해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기 시작했다

 

언제든지 먹고 싶을 때마다 볶아먹고

방울이는 삶아서 주고

아이들이 집에 올 때는 술안주로 내놓는

우리 집 단골 먹거리 닭똥집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가성비도 최고~^^

 

사진 - 아이리스

아이리스 맛있는 cooking - 닭똥집 마늘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