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맛집 인딕슬로우, 샐러드피자와 커리 커플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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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인딕슬로우, 샐러드피자와 커리 커플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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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송리단길 커리맛집

송리단길 가볼만한곳

송리단길 이색음식

 

서연이와 올림픽공원 몽촌정 사진을 찍던 날

송리단길 인도요리 전문점

인딕슬로우에서 인도요리를 먹었는데

미루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송리단길이 핫해지고 있지만
송리단길이라는 걸 알릴만한 표시가 없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골목 초입마다 송리단 길 이라는

안내 표시판이라도 세워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송리단길은 이제 젊은이들의 핫플이 되어

주말이면 줄서서 먹는게 당연할 정도로

유명해졌는데 이런 오래된 낡은 건물

층마다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

 

그동안 송리단길에서

이탈리안 요리만 찾아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요리를 먹어보기로 하고

찾은 곳이 인딕슬로우다

 

천천히 흐르는 인도의 시간

그 가치를 닮고 싶습니다

계단에 붙어있는

문구을 읽으며 2층으로 오르며

왠지 여기서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될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QR체크인

 

실내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일찌감치 연말 분위기를 내고 있었고

공사하다 만 듯한 건물 느낌의

엔틱한 분위기로 인도 컨셉은 아니었다

 

송리단길을 걸어오면서

건물마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며

여기도 만석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쪽 주방 앞에 자리가 있었다

 

장미 한 송이가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

뭔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 온 기분이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다

처음부터 있었는지

우리가 앉은 후 가져다 놓았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따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초가 켜져 있어 좋았다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바라본 실내 풍경

한산했다면 돌아다니면서

실내를 담았을 텐데

사람들이 많아 더 이상은 찍지 않았다

 

매뉴판 첫 장에 인딕슬로우

슬 거건이 적혀 있었는데

부디, 천천히 드세요라는 문구에서 

따뜻함을 느꼈다

 

인딕브런치 탈리랑

시그니처 연어 아보카토 피자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인딕브런치는

평일에만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

 

정통 인도음식은 처음이라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는

커플세트(39,800원)를 주문했다

샐러드 피자는 처음 주문하려고 했던

시그니처 연어와 아보카도 피자

커리는 버터치킨마크니

디저트는 오늘의 디저트를 선택했고

터머릭라이스(강황밥) 2개와

플레인 난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기본 세팅에

나이프가 있는 이유는 피자를 먹으면서 알게되었다

 

젖소 컵 무늬에 디저트가 먼저 나왔다

디저트 이름은 오늘의 디저트로

단품 가격은 6,500원으로 생각보다 비쌌다

 

식후에 먹을까..? 지금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바로 먹었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새콤한 요거트에

달콤한 블루베리가 톡톡

크런키가 씹히는 게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서연이도 달지는 않는데

은근히 맛있다고 한다

 

녹차향이 났던 따뜻한 차

 

비주얼만 봐도 건강함이 느껴지는

길쭉한 모양의 피자와

연어에 곁들이는 소스가 푸짐한 샐러드 피자다

 

시그니처 연어 & 아보카도 피자는

신선하고 두툼한 훈제연어 위에

제철 채소와 생크렌베리, 블랙올리브,

아보카도가 듬뿍 올라간 스페셜피자로

단품 가격은 17,500원

 

갓구운 도우위에 토핑을 올린 피자라

도우가 잘라져 있어도 집기가 쉽지 않았다

조금만 실수해도 토핑이 우수수~

 

도우가 말랑거려

토핑을 같이 가져오는게 힘들었다

 

피자를 뜨는 동안 다음 코스가 차려졌다

차를 따뜻하게 데웠던 것 처럼

초가 있는 작은 화로가 놓이고 촛불이 켜졌다

 

촛불위에 두툼한 버터가 올라간

커리가 올려졌는데

커리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우리가 주문한 버터치킨마크니 커리

단품 가격은 14,900원

향신료로 닭 가슴살을 볶고 

토마토육수와 크림 버터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의 커리라고 한다

 

커플세트가 다 모였으니 항공샷은 기본~

 

인딕슬로우 샐러드 피자도 

토핑이 큼직하고 푸짐해

돌돌 말아먹기 힘들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었다

아보카도와 연어가 말랑이는 식감이라

걱정을 했는데 양상추가 아삭함을 책임졌고

쫄깃한 도우와 어울려 풍미를 더했다

피자 도우가 얇다 했더니 난이었다

난이 워낙 쫄깃해 잘 잘리지 않았지만

이렇게 먹는게 최선이라 칼질을 계속했다

 

예전에는 느끼해서

좋아하지 않았던 아보카도도

이제는 그 맛을 알기에 잘 챙겨먹는다

 

오맛~이렇게 큰 블루베리도 있었네에~

하고 얼렁 집어 먹었는데

속았다~블랙올리브였다

서연이도 블루베리인줄 알고 집었다가

내려놓으면 웃는다.ㅎㅎㅎ

 

두번째 부터는 난을 먼저 가져다 놓고

토핑을 따로 집어와 난 위에 올린 후

소스를 뿌려 잘라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은 좋은데 먹기가 불편했다

 

세번째는 난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후

토핑을 골고루 가져다 올리고

소스를 뿌리고 먹었는데

이 방법이 제일이라 그 후로는 계속 이렇게 먹었다

 

토핑을 따로 가져다 먹다보니 도우가 남았다

 

밥은 노릇노릇한 강황밥으로

단품 가격은 2,500원

 

커리를 강황밥에 올려서 먹었다

노란 강황밥과 매콤한 커리가 더해져

입맛을 자극했지만 강황맛은 잘 모르겠다

 

새콤달콤 종류가 다양한 피클은

골라먹는 맛이 있었는데

붉은 토마토 피클도 맛있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플레인 난이다

난은 유기농 밀가루와 요거트로

36시간 자연 숙성하여 만드는

담백한 인도식 빵으로 단품 가격은 2,500원

 

커리를 먹는 방법은 정해진 것 없다

난을 하나 가져다 그 위에 커리를 올려

난으로 싸서 먹어 보았는데

쫄깃한 난과 매콤한 커리에

닭고기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난과 커리맛을 본 후

난을 추가주문할까..? 하다가

피자에 남아있는 도우를 가져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커리를 올려 먹었다

 

배부르게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커리와 피자가 남았다

커플세트는 우리둘이 먹기에는

과할 정도로 양이 많았지만

인도요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나오면서 보니 식사할 때 보았던

접시와 주전자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서연이와 함께했던

송리단길 맛집 탐방은 이번에도 대성공~

 

우리가 주문한 커플세트는

둘이먹기에 양이 많았지만 만족스러웠다

 

오늘의 디저트도 상큼해서 좋았고

인도요리에 피자가 있는건

의외였지만 맛은 최고

 

치킨 커리는 살짝 매콤하면서

오랜 끓임에서나 나올 수 있는

깊이가 느껴지는 맛으로 향도 강하지 않아

누구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직원들이 친절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송리단길에서 이색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은

인딕슬로우를 방문해 보세요

인도가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인딕슬로우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 지번 : 서울 송파구 송파동 55-7 벤도치빌딩2층

★ 전화번호 : 02-423-0100

★ 영업시간 : 11:30 - 21:3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1. 11. 13 - 송리단길 인딕슬러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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