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여행 2박3일 동백꽃 출사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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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12월 제주여행 2박3일 동백꽃 출사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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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여행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도 2박3일 동백꽃 여행기

코로나 때문에 계속 미루다

친구들과 2년만에 가게 된 제주여행이다

 2달전에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약하고

직장 다니는 친구들은 날짜에 맞춰 월차를 내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후 제주도를 다녀왔다

 

( 원래 계획 )

첫날 : 제주공항-애월카페거리-러브랜드-허브동산

둘째날 : 온새미로살롱-휴애리-동백포레스트-동박낭-섭지코지

셋째날은 제주 도착해서 정하기로..

 

ㅣ 제주여행 첫날 

 

김포공항에서 8시에 언니와 영원이를 만났다

파주에서부터 김포까지 언니를 태워다 준

옥심언니와 함께 기념사진 찰칵~

 

김포공항에서 9시 40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10시 50분 도착인데

기상악화로 출발이 지연되었다

 

기다림 끝에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

모카는 김해에서 출발~
코러스는 포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기상악화로 모카도 지연되는 바람에
11시 10분이 되어서야 도착했고
포항은 아예 결항되어 코러스는 오지를 못했다

 

다행히 2시 45분 김해 표를 구하게 되었고

우리는 예약한 렌터카 직원을 만나

공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렌트카 회사에 가서 렌트를 했다

코러스 도착하는 3시 45분까지
다시 공항으로 가기로 하고 애월로 출발했다

 

1. 애월 마레벤또

 

애월 봄날 카페를 찾아가다

골목 초입에서 발견한 마레벤또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점심식사할 장소를

찾았지만 대부분 흑돼지였기에

파스타라는 메뉴가 눈에 띄어

제주여행 첫 점심식사 장소로 선택했다

 

문어파스타(25,000원) 1

전복파스타(20,000원) 3

서울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를

제주에서 먹냐 하겠지만

문어와 전복파스타는 우리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 애월 마레벤또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10

★ 전화번호 : 0507-1354-8452

영업시간 : 10:00 - 21:00

※ 휴무일은 인스타그램에 공지하고 있으니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2. 애월 봄날 카페(멘도롱또똣)

 

드라마 멘도롱또똣 촬영지인 봄날카페다

애월 한남해변에서

가장 먼저 생긴 카페라고 하는데

바닷가 경치가 최고였다

 

작은 바닷가 마을처럼 꾸며진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바닷가까지 이어져 사방이 포토 스팟이었고

주문한 음료는 빈방에 들어가 마시면 된다

 

★ 애월 봄날 카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길 25

★ 전화번호 : 0507-1494-4999

★ 이용시간 : 매일 09:00 - 21:30

 

3. 월정리 도민상회 

 

애월을 떠나 제주공항에서 코러스와 합류

원래 가려고 한 러브랜드가 휴업중이었다

차에 문제가 생겨 다시 렌트가 회사에 찾아가

수리를 하며 가볼만한곳을 물어

요즘 핫하다는 월정리 바닷가를 찾았다

그런데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세차

친구들은 차에서 내리지도 못했고

언니와 나만 내려서 인증샷을 담았지만

우리가 찾지 못한건지 그닥 볼거리는 없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눈에 띄었던

흑돼지 전문점 도민상회를

저녁식사 장소로 선택했다

 

돼지흑돼지 600g 63,000원

추가 400g 42,000원

비싸지만 맛있었던 흑돼지구이에

반찬은 무한리필~

직원들도 친절해서 만족스러웠는데

월정리 해변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 월정리 도민상회 :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1길

32-3 1층 도민상회 월정점

★ 전화번호 : 0507-1429-3407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4. 월정리 마커스 카페

 

저녁을 먹고 도민상회 바로 옆에 있는

노란 휘장이 멋스러운 바닷가 카페

마커스로 들어갔다

 

변화무쌍한 제주도 날씨를 피해

들어간 실내는 아늑했고

여기도 사방이 포토존이었다

 

★ 월정리 마커스 카페 :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1길 32

★ 이용시간 : open 불켜진 시간

close 불꺼진시간

일요일 휴무

 

5. 소노캄 제주

 

숙소는 넘실대는 겨울바다와

이국적인 야자수가 멋스러운 

표선에 위치한 소노캄 제주다

 

이틀동안 우리의 밤을 책임졌던

스위트(럭셔리/취사) 2박 450.000원

 

넓은 거실과 주방, 침대방, 온돌방,

욕실 2개가 있는 스위트 럭셔리는

넓고 쾌적해 불편함은 없었고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덕분에 꿀잠을 잤다

 

하루의 피로는 가라~

캔맥주를 앞에 두고 잠옷파티를 열었다

 

----◇----

 

제주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나오자 마자

바람으로 머리통을 한번 호되게 맞고 멍~

걸음을 걸을 수도 없는 바람에

몸이 날아갈 뻔했다..뭔 날씨가 이러냐~ㅠ.ㅠ

 

세찬 바람이 불다 언제 그랬다는 듯

파란 하늘에 햇볕이 쨍~

다행이네~이제 날씨가 개려나부다

기대도 잠시, 갑자기 눈보라가 치고

진눈깨비가 내리고 정신줄을 쏙 빼놓더니

마지막으로 우박이 우두두둑~

그러다 또 다시 햇볕은 쨍쨍~

정말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로

일기예보에 나오는 기후는 다 체험한 하루였다

 

결국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첫날부터 계획했던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고

밤늦게 도착해 전망좋은 방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좋다 

이렇게 우리가 함께라는게 중요하니까..^^

 

ㅣ 제주여행 둘쨋날 

 

1. 온새미로 살롱

 

제주여행 이틀차 시작은 온새미로 살롱

cosmos언니 헤어를 담당했던 원장님이

제주에서 1인 미용실을 운영한다는

정보를 듣고 우리가 묵은 숙소랑

멀지 않은곳에 있어 호사를 누려보기로 했다

 

둘째날 동백꽃을 만나러 가는 날이라

예쁜 사진을 위해 드라이 예약을 했다

 

친구들이 드라이를 하는동안

원장님 낭군님이 커피와

귤이, 파이, 초콜릿을 간식으로 주셨다

너무 맛있어서 어디서 사셨나 물어 보니

산게 아니고 직접 판매하는 것들이라나..

 

미용실 옆 제주바람 매장이

원장님 낭군님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귤은 직접 재배한거라는 말을 듣는 순간

우리는 누구 할 것 없이 제주여행 선물로

지인들에게 귤을 한박스씩 태배로 보냈고

그 자리에서 초콜릿이랑 감귤파이를 구매해

선물 사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

 

★ 온새미로 살롱 : 제주시 성산읍 서성일로 621

★ 전화번호 : 064-781-2790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8:00

 

2. 억새밭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에서

마리아가 입은 앞치마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앞치마 컨셉

각자 좋아하는 색의 앞치마를 입고

온새미로 미용실 뒷편 들판에 섰다

 

우리가 사진찍으러 왔다는걸 아시게 된

제주바람농원 대표님은 미용실 뒤쪽에 

사진찍을만한 멋진 장소가 있다며

우리를 안내 하셨고

단체사진도 멋지게 찍어주셨다

 

3. 감귤농장

 

 감귤농장을 운영한다는 말을 들은 언니는

감귤따는 체험을 할 수 있냐 물었고

대표님이 흥쾌히 허락해 주셔서

대표님을 따라 감귤 농장에 갔다

 

감귤따는 체험도 하고

우리들 세상처럼 감귤밭을 누비며

사진놀이를 했고

대표님의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금보니 옷색깔이 신호등이었군..ㅋㅋ

 

4. 오름

 

우리가 노는 모습을 보신 대표님이 필 받으셨다

대표님만 알고 있는 억새가 펼쳐진

아름다운 오름이 있는데

가보지 않겠나 물으셔서 따라 나섰다

이틀전만 해도 억새밭이었다는데

추수한 논에서 봄직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구름 두둥실 하늘과 하모니를 이루고 있어

네번째 사진놀이 장소로 나쁘지 않을 것 같아

헉헉 거리며 오름에 올랐다

 

오름 위에서 개인포즈부터

단체 점프까지 별의별 짓을 다했는데

 5명이 한번도 맞춘적이 없다

그래도 구령에 맞추어 열심히 뛰어주었다

여기서 보는 노을과 일출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는데

기회되면 노을도 보고 싶다

 

5.  지은이네 밥상 

 

그렇게 동백이 보러 가는걸

미루며 노는동안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식사는 현지주민인

사장님이 추천하신 지은이네 밥상이다

 

헐~비빔밥 4그릇에 딸려 나오는

밑반찬도 놀라운데

뚝배기에 담긴 청국장과 묵은지 등뼈찜,

미역국까지 나오는 밥상을 받자마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비빔밥값은 한그릇에 단돈 8,000원

여기 진짜 대박이다

 

★ 지은이네밥상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97번길

★ 전화번호 : 064-784-2915

★ 영업시간 : 월~목 : 07:00-20:30

토 : 07:00 - 16:30

브레이크 타임 : 14:30-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5. 호랑호랑 카페

 

지은이네밥상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기위해 찾은곳도

제주바람농원 대표님이 추천한 호랑호랑 카페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를 품고 있는

호랑호랑 카페 옆이 바로 광치기 해변이었고

해변에 놓여있는 돚배는

아주 훌륭한 포토존이 되어주었다

 

★ 호랑호랑 카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86 C동 

★전화번호 : 0507-1353-9799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3:00

 

6. 섭지코지

 

호랑호랑카페에서 대표님과 작별을 하고

섭지코지로 향했다

결국 계획했던 동백꽃 일정은

내일로 미루게 되었다

 

섭지코지 가는 바닷가 산책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고

섭지코지가면 원 그네는 꼭 타야한다는데

원 그네는 섭지코지 가장 끝부분에 있어

결국 섭지코지를 완주하게 되었다

 

★ 섭지코지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 전화번호 : 064-782-2810

★ 이용 주차비 : 당일 최대 3,000원

 

7. 도로변 동백

 

섭지코지를 떠나 숙소로 가는길에  만난

도로변 동백꽃

동백꽃을 보기위해 드라이까지 했는데

결국 이 동백꽃으로 아쉬움을 달래게 되었다

 

8. 한밭식당 갈치조림

 

숙소가는길에 발견한 한밭식당

제주도는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해서

더 찾아 다니지 않고 여기서 저녁을 먹었다

 

제주에 왔으니 갈치조림을 먹어봐야쥐~

갈치조림 소자 (50,000원) 2개를 주문했는데

공기밥 값은 따로였다

가격에 비해 갈치살도 퍽퍽했고

맛이 많이 아쉬웠다

 

제주여행 둘쨋날은 계획과는 어긋났지만

현지주민만이 알 수 있는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두 번 다시 이런기회가 또 올까 싶을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ㅣ 제주여행 세쨋날 

 

제주 여행 마지막날 일정은 빠듯했다

3시 전까지 동백꽃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에

일찌감치 체크아웃을 했다

전날 동백꽃을 포기한 대신

예상치 못한 코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의상이 문제였다

언니와 친구들은 여분옷을 챙겨왔지만

난 마지막날 바지를 입을 예정이었기에

전날 입었던 치마를 다시 입고

가디건으로 변화를 주기로 했다

 

2박 하는 동안 숙소 외관은 커녕

주변은 구경도 못하고

떠나는날 주차장만 찰칵이다

 

1. 카페 동박낭

 

동백꽃 코스로 제일 먼저 선택한 동박낭

이른시간이라 다행히 손님이 없어

마음껏 동색꽃을 즐길수 있었다

 

카페정원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많아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동백꽃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시간 절약도 되고 좋았다

 

커피값은 무조건 2,000원으로

자판기 커피였지만

동백정원 구경값으로 가성비는 최고

무인카페로 알고 찾았는데

사장님이 상주해 계셨기에

무인카페가 아니라 셀프카페인걸로..

 

2. 휴애리

 

대망의 휴애리다

제주도를 간 목적이 휴애리였는데

시간이 빠듯해 모든 코스는 패스하고

동백정원만 찾아 들어갔는데도

사진 찍느라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다

 

코로나 때문에 축제가 취소되서인지

2년전 갔을때보다 볼거리가 적었고

이쁜 포토존도 많이 사라진 상태였지만

동백꽃은 여전히 이뻤다

 

★ 휴애리 자연생활농원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 전화번호 : 064-732-2114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 휴애리 입장료 : 성인 13,000원

 

※ 네이버 예약시 10% 할인(11,700원)

단 예매 1시간 이후 입장 가능하기에

미리 예매를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3. 제주공항 스카이 31 푸드

 

휴애리를 출발해

렌트카 회사에 차를 반납하고

렌트카 회사 차를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점심은 제주공항 안에 있는

스카이 31 푸드에비뉴에서 먹었다

 

모두 동일하게

오색면전 사골장칼국수를 선택했는데

얼큰하면서 나쁘지 않았다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제주를 떠나는 날 하늘은 왜 그리도 이쁘던지

전날 처럼 바람도 불지않고 잔잔한게

약을 올리는것 같았다..ㅎㅎㅎ

잘 있어라~제주야~

잘 놀다 간다~^^

 

----◇----

 

제주에서 찍어온 사진만 삼천장이 넘고

친구들한테 받는 사진만 천장이 넘어

제주여행기를 언제 다 쓰게 될지를 모르겠지만

새해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나갈 예정이다

 

----◇----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해동안

함께 해주신 이웃님들 감사했습니다

 

저는 올해 마지막 여행인 제주도

동백꽃 여행으로 2021년을 마무리 짓습니다

 

아이리스 PHPTO STORY를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 아이리스

2021. 12월 - 제주도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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