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봄날카페 애월 가볼만한곳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제주 애월 봄날카페 애월 가볼만한곳

반응형

애월 카페거리, 드라마 맨도롱또똣 촬영지

 

제주여행 가서 꼭 가봐야 할 곳을

꼽는다면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한담해변에 자리한 애월 카페거리일 것이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면서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12월 친구들과의 제주여행 첫날

봄날 카페를 가보게 되었다

 

애월 가볼만한곳, 봄날 카페

 

봄날 카페는 한남 해변에서

가장 먼저 생긴 카페로

바다와 붙어있어 탁 트위 뷰가 아름답고

드라마 맨도롱또똣에 출연해 유명해진 곳이다

 

봄날 카페 외관이다

유연석과 강소라가 출연했던

맨도롱또똣 드라마를 보면서

저렇게 이쁜곳이 어디인지 궁금했었는데 

이곳은 드라마 처럼 멋진 쉐프가 있는

레스토랑이 아니라 카페였다

 

손님 외 출입금지

손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금합니다 문구가 눈에 띄었다

 

봄날 카페는 선주문 결제 후

입장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주문을 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손님외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보아
구경만 하고 사람들이 많아

이런 방침을 세운 것 같다

우리는 아메리카노(5,000원) 3잔과

바닐라라테(6,000원) 1잔을 주문했다

 

제주도는 QR코드만 찍는데 아니라

제주에서 개발한 제주형

관광 방역 시스템인 제주 안심 코드까지

찍어야 하기 때문에

제주 안심 코드앱을 설치했다

안심코드 찍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업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사용자가 촬영하면 된다

 

주문한 영수증을 보여주고 통과를 하면

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와~이런 카페가 있었다니~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집들이

바닷가까지 이어져 있는 모습은

작은 바닷가 마을을 연상케 했고

해외 어느 마을에 서 있는 기분이 들었다

 

이국적인 건물들을 뒤로하고

바다가 보이는 야외 정원으로 향했다

 

커피한잔 앞에 놓고

바다멍 하기 좋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날이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 라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 그림자도 없었다

 

다행히 봄날 카페에 갔을 때는

비가 그쳐 카메라를 꺼낼 수 있었다

 

서로 돌아가면서 원하는 의자에 앉아

개인 사진을 찍었다

 

비가 그치고 먹구름이 사라진다 했더니

순간 흔들의자 뒤로 빛 내림이 짜잔~

이 찬란한 순간을

제대로 담아내기엔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게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는 동안

주문한 커피가 나와 바닷가를 떠나야 했다

 

돌담과 야외 테이블에 걸린

조명들을 보니 야경도 멋질 것 같았다

 

추위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는

이름모를 꽃이 조명아래 빛난다

 

바닷가를 떠나면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찰칵

비는 그쳤어도 바람은 여전했다

 

커피를 받아온 언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여러 곳을 기웃거린 결과

다행히 사람이 없는 빈방을 발견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방에 비해

테이블 숫자가 적어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 좋았다

 

커피가 나온 분위기는

카페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렇게 이쁜 카페에서

이쁜 커피잔까지 기대했던 건

너무 큰 바람인가 했었는데

아마도 커피를 들고 바닷가로 나가는

사람들을 생각한 배려인 것 같았다

 

실내에 들어와 셀프샷

 

거센 바람을 견뎌내지 못한

모카의 모자 방울이 사망 현장이다

 

당신의 봄날은 봄날에서부터...

우리가 앉은 창가에 새겨진 글귀가 참 따뜻했다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언니와 친구들

 

여기까지 오는데 참 힘들었다 그쟈~

이제야 웃을 수 있는 마음이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내가 주문한 달달이 바닐라라떼~

커피맛은 잘 모르기에 달달함으로 마셨다

 

작은 화분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창가 풍경

 

언니 혼자 앉아있는 풍경이 멋스러워 찰칵

 

따스한 햇살이 비추던 창가에

갑자기 눈발이 휘날렸고

채 5분도 안돼 빗줄기로 변하였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겪어보았지만

참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다

 

기다리며 서 있어야 하는 화장실 앞

귀여운 고양이 벽화

저 그림 의자에 앉아

고양이랑 같이 찍어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바닷가에서 바람을 맞고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눈에 보이는 곳마다 지나치지 않고

신나게 사진 찍고 수다 떨고

밖으로 나왔는데도 지치지 않았는지

화산돌 위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다육이를 보는순간 또 카메라를 들었다

 

커피를 마시고 나왔는데도

바닷가 빛 내림은 여전히 진행 중~

 

음료를 주문하는 건물에

사람이 없어 돌아가면서 인증샷을 담았다

 

봄날 앞 주차장에 서서

나를 찍고 있는 언니와 모카

우리는 여기에 주차를 시키지 못했기에

한참을 걸어서 나가야 했다

 

애월 봄날 담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했다

벽만 봐서는 영락없는 제주도 시골마을 풍경

 

우리가 주차 시켰던 핑크 카페 주차장

 

봄날 카페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좁고 험난해

중간에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다

 

주차비는 1일 3,000원

 

---◇----

 

애월카페거리는 바닷가 뷰가 이쁘고

바닷가에 이쁜 포토존이 많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봄날 카페만 구경하고 왔지만

사진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 봄날 카페 :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540

★ 지번 : 제주시 애월로 1길 25

★ 전화번호 : 064-799-4999

★ 영업시간 : 09:00 - 21:00

 

사진 - 아이리스

2021년 12월 - 애월 봄날카페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