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라베니체 맛집
김포 라베니체에 야경을 담으러 가서
오색찬란한 야경을 즐기고
돌배기집에서 소고기를 코스로 즐겼다
낯선 곳에 가면 제일 걱정이
뭘 먹을까...? 어디가 맛있을까..?인데
돌배기집은 무조건 언니를 믿고 따라 들어갔다
라베니체에서 한번 가봤던 곳인데 맛있었단다
입구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심콜 전화를 했다
안심콜이란..?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 명부를 대신하여
이용자가 080으로 시작하는 시설별
고유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출입을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입구에 자릴 잡고 앉아
메뉴를 고르고 있는 언니와 옥심여사님
요즘은 식당마다 테이블 칸막이는 기본이라
칸막이가 없으면 오히려 불안하다
우리는 돌배기(1인 9,900원) 3인분과
프라임 등심 1인분(12,900원)을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은 김치와 생채, 파채
생마늘, 쌈장, 와사비, 소금, 간장소스
그리고 양배추가 들어간 차야소스가
개인당 주어졌다
차야소스는 백종원이 개발한 특제소스로
차돌박이의 식감과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차돌박이 전용 소스다
젓가락이 자주 오가게 되는 파채는
차야 소스처럼 개인당 한 그릇씩 달라고
부탁했더니 듬뿍 담아주셨다
숙주와 쌈채소 차돌박이가 3단 구성으로 등장했다
떡심이 붙어있는 등심 한조각(150g)이
소금과 후추가 뿌려진 채 뒤따라 등장했다
너무 허기져 천천히 구워 먹을 시간이 없다
불판 위에 차돌박이와 숙주를
아줌마 스타일로 한 번에 때려 넣었다
집게를 집어 든 옥심여사는 익숙한 솜씨로
숙주와 차돌박이를 다루기 시작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차돌박이는
아삭아삭하고 개운한 차야소스와
확실히 찰떡궁합이었고
숙주와 곁들여 먹으니 아삭함은 두배였다
상추와 깻잎까지 곁들여
숙주와 차돌박이를 넣고 한쌈 싸서
입안 가득 우겨넣고
차돌박이의 쫄깃함을 즐겨 보았다
게눈 감추듯 차돌박이가 끝났고
바로 등심이 올려졌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등심
파채랑 그냥 먹어도 입에서 살살~
차야소스에 찍어먹어도 육즙이 팡팡~
쌈을 싸면 고기 본연의 맛이 줄어들지만
인증샷을 위해 한쌈 쌌다
앞으로 난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고기가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 보니
배는 부르지만 뭔가가 살짝 아쉬워
두툼한 갈빗살을 추가 주문했다
결국 갈빗살까지 불판에 올려졌다
마지막까지 집게를 놓지 않은 옥심여사님은
언니처럼 엄마처럼
우리 앞에 잘 익은 고기를 놓아주었다
갈비뼈에서 발라낸 살코기만 모아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육향을 살린
돌배기집의 별미라는 말에 한표다
갈빗살은 쌈을 싸 먹지 않고
그냥 소스에 찍어서 먹기만 했는데도
육즙이 입안에 가득했다
식사로 부대찌개를 주문했는데
햄과 떡은 기본
차돌박이와 라면사리까지 들어 있었다
배불러도 꼭 먹어야 하는 부대찌개
라면과 떡 햄까지 골고루 담아왔고
공깃밥까지 주문해 언니랑 반을 나누어
부대찌개 국물을 넣고 쓱쓱 비벼 맛있게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
차돌박이를 시작으로 부대찌개까지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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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할 때까지만 해도 이곳이
백종원 프랜차이즈라는 걸 몰랐기에
소고기를 코스로 먹는 것처럼
먹었기에 가격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금 나와 가성비 짱이다~했었다
집에 와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고서야
백종원 프랜차이즈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쩐지 맛있고 저렴하더라니~
그제야 그 가격이 이해가 되었다
우리 동네도 있는지 한번 찾아보니 있다
아이들 오면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아야겠다
★ 돌배기집 김포장기수변점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2로23번길 74
★ 지번 :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26-5
★ 전화번호 : 031-986-0949
★ 영업시간 : 매일 12:00 ~23:00/ 월요일 정기휴무
사진 - 아이리스.옥심
2021. 11. 27 - 김포 라베니체 돌배기집에서
2022년 1월 4일 포스팅한 날
바로 다음 메인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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